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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닮은 너에게


[워너원/황민현] 사랑을 닮은 너에게 10 (최종화) | 인스티즈






10. 사랑을 닮은 너에게





  “자아, 스탠바이 해주세요!”
  “나 다녀올게요. 이따가 봐요.”
  “우리 만난다고 아주 동네방네 소문을 내지 그래요. 얼른 가요.”
  “진짜 소문내도 돼요?”
  “미쳤나 봐. 빨리 가요. 어디 안 나가고 여기서 보고 있을게요.”

  작가님의 두 번째 고백과 나의 첫 고백이 맞물린 그 날 이후, 작가님과 나는 방송국에서조차 붙어있는 시간이 부쩍 늘어났다. 녹화 날은 일주일에 한두 번뿐이었지만, 촬영이 없는 날에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편집실을 찾는 작가님 때문이었다. 업무를 방해하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유난히 나를 챙기는 작가님의 행동이 충분히 이상하게 여겨졌을 만도 한데, 이쯤 되면 선배들도 우리의 관계를 알면서 눈감아주는 건지 헷갈릴 정도로 편안한 날들이었다. 일을 하러 회사에 오는 것이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일이었나 싶을 정도로. 이제야 조금 이해가 갈 것 같았다. 작가님이 누누이 강조하던 사랑의 힘이 이런 것일까, 하고.

  “오늘 녹화는 어땠어요?”
  “뭐가 어때요. 당연히 멋있었지. 여전히 말도 잘하고, 표정도 좋고.”
  “솔직히 내가 이 방송 다 먹여 살리는 거 알죠.”
  “완전 알죠. 그래서 나 진짜 매 순간 작가님한테 고맙다니까? 만약 사전미팅 날 작가님이 내 말에 기분 나빠져서 프로그램 안 한다고 했으면 어쩔 뻔했어요, 진짜.”
  “그때만 떠올리면 막 아찔하고 그래요?”
  “네. 완전요. 하마터면 나 일자리도 잃을 뻔했잖아요.”

  지금에서야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잔뜩 화가 난 부장님의 얼굴만 떠올리면 온몸에 소름이 돋는 듯하다. 어렵게 취직한 직장에서, 그것도 그토록 원하던 피디라는 직업을 잃을 뻔했으니. 작가님이 그날의 나를 좋게 봐주셔서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지 않을 리가.

  “나도 그날만 생각하면 아찔하네. 원래 방송 출연 안 하려고 했었거든요. 연예인도 아닌데, 괜히 나와서 논란거리만 만들까 봐. 연주씨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어. 고마워요. 내 말에 딴지 걸어줘서.”
  “네? 무슨 소리예요, 그게.”
  “방송 출연 덕에 책도 더 잘 팔리고, 별거 없던 내 이미지도 조금 나아졌잖아요. 덕분에 신작도 내고, 9년 만에 연애도 하고.”
  “9년이요?”
  “응. 몰랐어요?”
  “당연히 몰랐죠. 9년 만이라는 건 처음 들어요.”
  “지금이라도 알았으면 됐어요. 나한테는 연주씨가 그만큼 더 소중해요. 9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을 수 있을 만큼.”

  9년까지는 아니지만, 꽤 오랜 시간을 방황하던 나에게도 작가님은 그만큼이나 소중한 사람이었다. 어쩌면 9년보다도 더한 시간을 함께 뛰어넘고 싶어질 만큼.

***

  작가님과 연애를 시작한 지 2주가 조금 넘어간 지금, 내 관심사는 온통 그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내가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 하는 걸 매 순간 느끼는 이런 연애가 처음이라, 이렇게까지 행복해도 될까 싶은 배부른 걱정만 늘어가는 나날들이었으니까. 피곤하기만 하던 아침을 깨우는 다정한 문자, 일을 하다 힘이 들 때면 어김없이 걸려오는 위로 섞인 전화, 그리고 퇴근 후 함께하는 맛있는 식사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딱 하나만 빼고.

  다 까놓고 말해서, 우리가 10대 청소년도 아니고 서른을 왔다 갔다 하는 나이인데 아직 포옹까지밖에 못 해봤다는 사실이 조금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온갖 간지러운 말들은 잘만 건네면서 그깟 스킨십이 그렇게 어려운가? 어째 처음 손을 잡았던 날 이후로 아무런 진전이 없는 느낌이었다. 따지고 보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손을 잡았던 적도 몇 번 없었던 것 같고. 9년 동안이나 연애를 안 했다잖아.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이건 너무하지 않나 싶은 서운함이 들어 한숨이 절로 새어 나왔다. 고민도 나누면 절반이 된다고, 작가님께 이러한 고민을 털어놓으면 어떻게든 해결이 될 거란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들키고 싶지는 않아 내내 애만 태우던 참이었다. 작가님이 나서서 뭐라고 말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심정이었다. 평소에 그렇게 능글맞은 걸 봐서는 이렇게까지 순수하고 건전한 사람은 아닌 것 같던데. 궁금했다. 정말 아무것도 몰라 이러는 건지, 아니면 다 알면서 괜히 나를 시험해보고 싶어서 덫을 놓는 중인 건지.

  기다리다 지친 나는 결국 큰 결심을 했다. 오늘도 저녁 식사를 함께하기로 했으니까, 식사를 마친 뒤 이어질 데이트에서도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면 직접 물어보기로. 일단 생각을 해보긴 했는데, 정말로 그 상황이 닥친다면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왜 스킨십을 하지 않느냐고 묻기엔 내가 너무 밝히는 여자 같잖아. 어떻게 해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까.

  “식사는 괜찮았어요?”
  “작가님이 추천하신 곳인데, 당연히 괜찮았죠. 괜찮은 게 뭐야. 맛있었어요, 엄청.”
  “다행이네. 나 이 근처에 맛집 잘 아니까 자주 다녀요, 같이.”
  “이미 그러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오래오래 그럽시다.”

  다 괜찮았다. 아니, 좋았다. 음식도, 지나다니는 사람 몇 없이 한적한 거리도, 내 옆의 작가님도. 쌀쌀한 날씨를 녹여주는 달콤한 말들도 전부 좋았다. 그러나 여전히 두 손은 코트 주머니 속에 넣어진 채 각자의 걸음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날이 춥다는 핑계로 한 번 잡을 법도 한데. 작가님의 차가 세워져 있는 주차장에도 거의 도착했겠다, 지금이 아니면 또 늦어버리고 말 텐데.




M.Y.M.P - Say You Love Me




  “작가님.”
  “네?”
  “나 몇 살인지 알아요?”
  “갑자기 나이는 왜요. 스물여덟이잖아. 나랑 궁합도 안 본다는 세 살 차이.”
  “뭐야, 모르는 줄 알았는데 알고 있네.”
  “당연히 알죠. 내가 설마 여자친구 나이도 모를까 봐?”
  “아는데 왜 그러지.”
  “뭐가요?”

  더 이상 기다리고 말고 할 겨를이 없었다. 막상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초롱초롱 빛나는 그 눈동자를 마주하고 나니 이유 모를 서러움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는 걸 알면서도, 아무 걱정 없이 해맑아 보이는 작가님이 미웠다.

  “무슨 여덟 살짜리 애 다루듯이 이렇게 손도 안 잡고, 응?”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잔뜩 긴장한 채 손을 내미니, 크고 따뜻한 작가님의 손이 내 손을 빈틈없이 감싸는 게 느껴졌다. 손바닥 가득 느껴지는 온기는 그의 온기일까, 사랑의 온기일까.

  “진작 말을 하지.”
  “꼭 말을 해야 잡아요?”
  “전에 연주씨가 스킨십에 안 좋은 기억 있다고 한 것 같아서…….”


  ― 나를 사랑한 게 아니었어요. 내 몸을 사랑했던 거지. 다들 마찬가지겠죠.


  그랬었지, 참.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 작가님에게는 내 모든 걸 맡겨도 좋을 것 같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 믿음을 헛되게 이용할 사람은 더더욱 아니었고.

  “스킨십이 좋아서 만나는 거랑 상대가 좋아서 스킨십을 하는 거랑 같나.”
  “내가 좋아요?”
  “내가 말 안 했어요? 나 작가님 엄청 좋아한다고.”

  좋아하지 않는데 사귈 리가 없잖아요. 솔직히 이건, 방금 전까지 순수하지도 않은 것 같은 사람이 스킨십에 있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불평했던 것이 미안해질 정도로 순수한 질문이었다. 좋아한다는 내 말에 작가님이 놀란 듯 제자리에 얼음처럼 굳어버렸다. 얼굴에 생각과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 사랑스러운 사람을 정말 어쩌면 좋을지 알 길이 없었다. 두근거리는 심장을 간신히 부여잡고 티 없이 맑게 빛나는 그의 눈을 바라보고 있으니, 세상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듯했다. 나는 왜 이제야 이 사람을 알아봤을까. 내가 사랑받고 있음을 눈빛 하나로도 이렇게나 다정하게 알려주는 그에게 내가 입을 맞추지 않고서야 배길 수 있었겠는가.

  “연주야…….”
  “이제 좀 믿어져요?”
  “……뭐예요 방금?”
  “뭐긴요. 나이를 스물여덟씩이나 먹었는데 뽀뽀 하나 못 할까 봐?”
  “그럼 뽀뽀 말고 다른 할 줄 아는 거 있어요?”
  “있으면 어쩌려고요.”
  “있는데 왜 안 하나 해서.”
  “할 줄은 아는데 잘은 못 하-”

  미처 말을 끝내기도 전에 내 허리를 감싸며 부드럽게 다가오는 그의 손길에 정신이 아찔해졌다. 뜨거운 공기가 입안을 가득 채우면, 내 머리를 감싸고 있던 그의 큰 손은 서서히 머리에서 목으로, 다시 목에서 두 볼로 차근히 움직인다. 작은 빈틈조차 용납하지 않은 채 내 안 구석구석을 탐하던 그가 천천히 나의 혀를 옭아매면, 이미 모든 걸 내맡긴 나는 그렇게, 그의 입안 곳곳에 나름의 흔적을 남긴다. 이 세상에 오직 둘뿐인 듯 멈춰진 시간 속에서 한참 동안 서로의 타액을 나누던 우리의 입술이 진득한 소리와 함께 떨어졌고, 마침내 허공에서 두 시선이 부딪혔다.

  “나 너무 못하지.”
  “뭐든 많이 하면 늘어.”
  “……”
  “한 번 더 해도 돼?”
  “……응.”

  허리를 감고 있던 팔을 조심스레 들어 올려 내 턱을 가볍게 끌어당기는 그의 손길이 내 마음을 정신없이 헤집어놓는다. 그러면 나는, 조금씩 긴장을 풀고는 그의 어깨에 두 팔을 감는다. 서두르지 않지만,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은 그의 리드에 속도를 맞춰가고 있는 나는, 어쩌면 나를 나보다도 더 아껴주는 이 사람으로 인해 사랑을 믿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에게서 잠시 입술을 떼고 숨을 들이마시니 알싸한 새벽공기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그의 볼을 살짝 감싸고는 그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자, 눈꼬리가 휘어지도록 웃으며 나의 숨결을 반기는 그의 모습이 내 눈 가득 담긴다. 사랑은 그렇게 다가온다. 내가 그토록 밀어냈던 사랑이, 저와 닮은 모습을 한 사람의 형태로 나에게 다가온다. 나를 둘러싸고 있던 두려움을 우스울 만큼이나 가볍게 무너뜨리는 그대는 어찌하여 이리도 사랑을 닮은 것일까.

  “작가님 나 사랑해요?”
  “응.”
  “왜?”
  “그냥. 너니까.”
  “나, 사랑한다는 말 조금만 천천히 해도 돼요?”
  “당연하지. 네가 조급해하는 거 나도 싫어.”
  “고마워요. 대신 좋아한다는 말은 자주 할게.”
  “예뻐 죽겠네, 진짜.”
  “지금 부끄러워 죽겠으니까 그런 말은 좀 참아요.”
  “네가 예쁜 걸 어떡해.”
  “하지 말라니까.”

  살짝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어깨 뒤로 넘겨주던 그의 손길이 서서히 멈추고, 발갛게 물든 그의 입술에 희미한 미소가 번지면, 내 안에도 작은 아지랑이가 피어나 딱딱했던 마음을 대책 없이 간지럽힌다.

  “……사랑해 연주야.”
  “많이 좋아해 황민현.”

***

  햇볕이 쨍쨍한 8월에도 찬바람이 사정없이 몰아치는 한겨울을 지나고 있는 듯한 날들이었다. 세상에 사랑이 있기는커녕, 누군가에게 나의 진심을 꺼내 보이는 것조차 망설여지던 그런 날들. 그러던 내 인생에 당신이 들어왔다. 누구보다 날카롭고 건조하던 나의 마음에, 누구보다 따스한 당신이라는 사람이 들이닥쳤다. 겁이 났다. 나의 차가운 마음이 당신까지 얼려버릴까 봐, 잔뜩 가시가 돋친 나의 모습에 당신이 뒷걸음질을 치기라도 하면, 나는 정말로 행복이라는 걸 알지 못한 채로 남은 생을 살아가게 될까 봐. 하지만 당신은 나를 떠나지 않았다. 겉으로는 강한 척하지만 누구보다 두려움 많은 나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나서도 그런 나를 이용하려 들지 않았다. 나와 정반대의 사람이라 생각하면서도 나와 참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을 했다. 나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지만, 그 상황을 나보다 훨씬 더 현명하게 헤쳐나가고 있구나 싶은 생각까지도.

  당신은, 그 무엇보다도 사랑을 닮았다. 그래서 당신을 만난 이후로, 내 세상은 온통 사랑으로 가득하다.



  / Epilogue

  “타요.”
  “여기서 우리 집까지 가려면 되게 오래 걸리겠다, 그죠.”
  “그러게. 나 길 잘 모르는데.”
  “네비게이션 있잖아요. 뭘 새삼스럽게 그래.”
  “아, 그렇지.”
  “주소 불러요?”
  “네비 찍기 전에 정해요. 연주씨 집으로 갈지, 다른 데로 갈지.”
  “……미쳤나 봐.”
  “뭐가 미쳐. 얼른 골라요.”
  “다른 데면 어디요. 가서 뭐하게?”
  “뭐하긴. 늦었는데 따뜻한 물로 씻고 자야지.”
  “……여기서 내가 우리 집을 고르면 뭔가를 크게 놓치는 건가?”
  “어딜 골라도 똑같을 텐데. 집에 가면 안 자요? 나는 집에 자러 가는데, 연주씨는 아닌가 봐.”
  “아니, 자죠. 그러니까, 이게 말이 되게 이상한데……”
  “고르라니까. 연주씨 집으로 갈까요, 아니면 다른 데로 갈까요.”
  “……작가님은 사람 홀리는 게 취미예요?”
  “싫으면 피해요. 내 속도에 맞춰서 억지로 끌고 갈 생각 없어.”
  “집으로 가요. 우리 집으로.”
  “알았어요. 이제 막 시작인 건데, 너무 서둘러서 미안해요.”
  “이제 막 시작됐는데, 자꾸 망설이기만 한 것 같아서 내가 더 미안하죠. 많이 피곤할 텐데 자고 가요. 먼저 따뜻한 물로 씻고.”
  “이연주…….”
  “나 작가님한테 완전 홀렸나봐. 나도 이런 내가 너무 신기하고 이상해요. 솔직히 조금 무섭긴 한데, 이왕 여기까지 온 거, 끝까지 한 번 가보려고요.”
  “…….”
  “그러니까 작가님도 책임지고 나 끝까지 홀려요. 내가 중간에 깨지 않게.”
  “…….”
  “오늘은 우리 집에서 꼭 자고 가고.”
  “……뽀뽀해도 돼?”
  “응. 더한 것도 해도 돼.”





[여전히 사랑을 망설이는 당신께]

사랑은 그대의 발아래 숨어있습니다.
숨을 한 번 크게 내쉰 뒤 천천히 걸음을 옮겨보세요.
그대는 사랑할 자격이 충분한 사람입니다.

그대의 걸음이 닿는 곳마다 사랑이 피어오르기를 바라며.

2019. 01. 15
즈믄












갑분완결...

  ‘사랑을 닮은 너에게’가 완결을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는데 제목에 적혀있는 (최종화)를 보고 많이 놀라셨을 거라 생각해요... 우선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완결을 짓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저도 10화로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원래는 두 사람의 사랑이 마침내 이루어진 뒤, 하나의 시련을 추가해 그 갈등을 해소해가는 과정을 더 그려보려 했거든요. 이번 화를 쓰면서도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10화를 완성해갈수록 다른 사건을 추가하는 게 글의 흐름에 있어 오히려 방해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사랑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라면 모를까, 이미 사랑을 믿지 않던 연주가 황 작가를 사랑하게 된 시점에 무언가를 더한다는 것이 억지스럽게 느껴진 것 같아요. 그래서 깔끔히 여기서 마무리하자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앞으로를 궁금해하셨을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해요. 아, 없으시다구요...? 그래도 제가 이렇게 완결을 내긴 아쉬우니 몇 편의 번외를 가져올 예정입니다. 언제 업로드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빨리 가져오도록 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아 참, 그리고 며칠 전에 올렸던 우진이 단편 ‘첫사랑 일지’가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 사랑 받은 것 같아 며칠을 행복에 빠져 살았답니다 독방에 남겨주신 몇몇 추천 글들도 확인했어요ㅠㅅㅠ 항상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사랑을 닮은 너에게’를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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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쉬초콜릿입니다🍫9화부터 다시 보느라 조금 늦었네용..ㅎ작가님..벌써 최종화..그래도 번외편 있어서 다행이에요ㅎㅅㅎ 그리구.. 다음작품 있는거죠??..언제든지 오셔도 됩니다 제가 항상 여기서 기다릴게요 연주랑 민현이 서로에게 조심하면서 사랑하는게 잘 보여서 막 몽글몽글하고 예쁘네요 일단 민현이 진짜 미쳤어요 너무 설레서 죽을뻔했어요 둘이 진짜 너무 잘어울리네요 저 나의 행복에게도 가끔씩 생각나면 들어와서 다시 읽는데 사닮너도 이제 심심할때마다 들어와서 다시 읽어야겠네요 읽어도 읽어도 작가님 글은 설레고 지겹지가 않아요! 진짜 항상 재미있게 써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용❤😉
5년 전
즈믄
!!!
5년 전
독자5
꺅 제가 첫댓글이네용🤗
5년 전
즈믄
갑자기 최종화라고 해서 놀라셨죠ㅠㅠㅠㅠㅠ 나름 자연스럽게 마무리를 지어보려고 했는데 잘 한 건지는 모르겠어요jnj 나행에서 시작해서 작품이 쌓여갈 때마다 수위가 아주 조금씩 더해지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묘사해본 건 처음이라 오그라드는 손가락을 계속 펴가며 썼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번외를 써보고! 우진이 단편처럼 다른 멤버들로도 단편을 몇 편 써서 올릴 생각이에요. 장편은 제가 끝까지 연재를 책임질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서더라고요... 부족한 글을 이렇게나 좋아해 주시는 허쉬초콜릿님 같은 독자님들 덕에 글을 계속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쭉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5년 전
독자2
꺅 자까님 다미에용💕 갑자기 뜬 화에 놀라고 완결이라서 놀라고 민현이랑 연주가 저정도로 사이가 발전해서 놀랐지요ㅠㅠㅠㅠㅠㅠㅠ 번외 빨리보고싶어요 언제나 사랑해요😘
5년 전
즈믄
갑자기 완결이 나버려서 놀라셨죠...ㅎ 달달한 걸로 마무리를 짓고 싶었는데 이정도 진도가 나가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다 싶어서 그냥 2주 정도를 건너뛰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더 많이 사랑해요 다미님💞
5년 전
독자3
작가님!!!!!!!! 갑자기 완결이라 놀랐지만 의미가 있는 완결인 것 같아서 완전 이해가 됩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전 해피 엔딩밖에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 번외 얼른 보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 힐링 작품 하나 더 추가요!! 항상 감사합니다:) -오옹오옹
5년 전
즈믄
지난 작품들은 제가 완결 전에 몇 편이 최종화라고 미리 공지했던 것 같은데 이번은 그럴 겨를이 없었어서 올리면서도 너무 죄송했어요ㅠㅠㅠㅠㅠ 오옹오옹님 매번 달달한 거 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번 화가 마음에 드셨을지 모르겠네요,,ㅎ 번외로 너무 늦지 않게 찾아뵐게요! 항상 고맙습니다:)
5년 전
독자4
작가님..... 완결이라니 아쉽지만 제가 바라던 행복한 결말이어서 좋아요ㅠㅠㅠ 민현이 너무 스윗한거 아니에요? 스킨쉽에 안좋은 기억있는거 다 기억하고 ㅠㅠㅠㅠ 진짜 너무 설레고 둘이 너무 예쁘게 만나는것같아서 보는 내내 웃음지었습니다❤️ 작가님 너무 좋은글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용☺️
5년 전
즈믄
아직 번외와 메일링이 남아있는데 이렇게 마지막일 것처럼 이야기하지 마세요 독자님ㅠㅠㅠㅠㅠ 결말이 너무 뜬금없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좋게 봐주신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저도 독자님의 댓글에 정말 많은 힘을 얻었는걸요. 앞으로도 오래 뵀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5년 전
독자6
쾅) 자까님....제이드입니다...세상에 자까님....이러시기 있나요....? 오늘 뭔 일입니까.....완결이라니요 선생님....예상은 하고있었으나 이렇게 갑자기....! 오늘 서가대 상도 받고...자까님 글도 올라오고...저는 알바면접도 붙고....오늘 무슨 날인가봅니다 자까님....사실 고백할게 있지요 자까님....이건 자까님께 꼭 하고싶었던 말이었어요 중대발표입니다. 이것처럼 제 역사적인날은 없어요. 제 피땀눈물그리고 위액....(?)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바로...8개월동안 인고의 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려서 제 밀린 월급을 받았습니다!!!!!!!와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
5년 전
즈믄
제이드님 드디어 성공하셨군요!!!!!!!!!!!! 8개월 동안이나 고생하셨어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고 정말 많으셨어요 축하해요 토닥토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와중에 알바 면접도 붙으셨구나!!!!!!!!!!!!! 고백할 게 있다고 해서 잔뜩 긴장했는데 좋은 소식이라 정말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기쁜 날 제가 글을 올려서 제이드님께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해듣게 되어 행복합니다 정말☺ 제이드님의 일상을 저에게 공유해주셔서 고마워요. 저도 앞으로 좋은 글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지금처럼만 쭉 잘 부탁합니다 제이드님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5년 전
독자7
못받고있을때는 택시기사님 붙잡고 어엉엉엉엉엉엉 ㅠㅠㅠㅠㅠㅠㅠ세상무너져라 꺼이꺼이 울었는데 이상하게 받고나니까 아무렇지도 않네요 당연한걸 받아서 그런걸까요 자까님....번외 기다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엉엉 사실 회사면접이 붙길바랐으나 택도없었다는걸 알기에 생각도 안하고있었거든요 아직 거긴 결과도 발표안했지만 그래도 일단 알바하면서 기틀을 잡고 재정비하는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지금부터 3년간 준비해도 아직 20대임 그동안 저보다 어리고 능력좋은친구들과 기존의 노련함과 연륜을 갖춘감히 말도못붙일 분들이 수두룩하겠지만 나름 노력해보기로 했어요 ㅠㅠㅠㅠ
5년 전
즈믄
제이드님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것이니 언젠가 꼭 돌려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무의식 속에 자리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지만 그 당연한 걸 돌려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라도 돌려받아 다행이라는 생각뿐이에요ㅠㅠㅠㅠㅠ 그럼요 제이드님의 정확한 나이는 알지 못하지만 앞으로 정말 원하는 직장에 취직해 커리어를 쌓아가는데 있어 결코 늦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조금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 땐 돌아가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것들에 초점을 맞추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좋지 않은 일들이 생길 때마다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다는 생각을 하곤 하거든요! 그럼 조급했던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더라고요:)
5년 전
독자8
작가님 저 유후에요! 사실지금까지 이름까먹고 있다가 이제서야 찾았는데 완결이라니ㅠㅠ 지금 이 작품은 저에게 사랑을 다시 알려준 글이예요
사닮너 여주가 저랑 이유?̊̈ 가치관이 비슷해요
얼마전에 작가님글 정주행했는데 다시보니 새롭더라구요 지금까지 달려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 번외편도 기대많이 할께요! 좋은 밤 보내세용❤️

5년 전
즈믄
유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을 까먹고 계셨다뇨 흑흑,, 정말 오랜만이에요! 보고 싶었답니다ㅠㅅㅠ 제가 다른 독자님들께 답글을 남길 때도 사닮너를 쓰며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고 하셨던 분들이 화가 거듭해가며 조금씩 생각을 바꿔가실 때라고 말씀드리곤 하거든요. 저도 유후님이 전에 사랑을 믿지 않는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셨던 걸 기억하고 있어요. 저에게 또 한 번 보람과 행복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곧 번외로 찾아뵐게요:D
5년 전
독자12
네넹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5년 전
독자9
안녕하세요! 단감입니다!! 으앙 ㅠㅠ 이제 사닮너가 끝이 났다니요... 너무 아쉽지만 작가님 말대로 깔끔한 결말같아요ㅠㅠㅠㅠ 연주의 말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스킨쉽을 기다려 준 민현이 너무 배려가 넘치네요.. 하지만 연주가 마음을 드러내자마자 빠꾸(?)없이 들이미는 황민현은 너무 옳습니다!!!!!!! 우리집도 온수 잘 나오는데 올 생각은 없나...ㅋㅋㅋㅋㅋㅋㅋㅋ 연주가 사랑에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사랑으로 인해 받을 수 있는 상처가 있다는걸 알면서도 모든걸 걸고 다시 사랑을 하는걸 보면 정말 민현이를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나봐요.. 진짜 직장에서 만날 민현이 때문에 출근하는게 기다려지고 만나는게 기다려진다는게.. 저도 그랬던 적이 있었구나.. 그게 사랑이었지! 하며 글을 읽으면서 뭔가 제 안의 연애세포도 조금씩 움직이는것 같았어요!! 저에게도 언젠가 민현이같은 제 마음을 훔칠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작가님 덕분에 마음도 산들산들 해지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번외도 기다릴게요!ㅠㅠㅠ 그동안 저는 다시 정주행을..ㅎ
5년 전
즈믄
제가 원래 막 달달한 걸 못 쓰는 이상한 병이 있어서,, 다정하고 섬세한 대사나 상황을 쓰는 걸 어려워하는데 민현이 자체가 워낙 다정한 사람이라 이번 화는 다른 때보다 수월하게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사닮너를 쓰면서 현실에서 이런 사람을 만나기 참 어려울 거라는 사실을 매일매일 자각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진심으로 저를 사랑해줄 사람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망이라는 게 참,, 버리기 힘들죠,,, 휴,,,,, 부족한 걸 알면서도 마무리는 제대로 지어보고 싶어 열심히 쓴 글이었는데 제 글이 단감님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니 기분이 좋아지는걸요! 워낙 오래 붙들고 있던 글이라 중간중간 문체도 달라지고 어색한 부분이 많을 텐데 정주행을 하신다니 부끄러울 따름이에요ㅠㅅㅠ 번외를 어떤 식으로 쓸까 고민하다 어제 드디어 소재를 정했으니 너무 늦지 않게 들고 오겠습니다!! 본편은 이렇게 완결을 맞았지만 아직 두 편 정도의 번외가 남았으니 앞으로도 함께해요 단감님🙌
5년 전
독자10
달!!!!!!!!!!!!!!!!!!!!!!!!!!!!!!!!!!!!!!!!린!!!!!!!!!!!!!!!!!!!!!!!!!
이!!!!가!!!!!!!!!!!!!!!!!!!!!!!왔!!!!!!!!!!!!다!!!!!!!!!!!!!!!!
!!!!!!!!!!!!!!!!!!!!!!!요!!!!!!!!!!!!!!!!!헿 최종화라뇨......?
핫.....요즘 쟈까님이랑의 교류가 원활하지 못하여
넘나 뚁땽하고 힝구망구였는데 최종화라늬.....
(귓속말:갠챠나 쟈까님도 우리원처럼 끝이아니라 어디 안가고 너랑 같이 있을거래)
후....쟈까님 저 오늘 꿈에 떵웅이 나왔어여ㅠㅜㅠㅠ저희 매장에 와서 밥먹었어여 시어머님이랑ㅠㅜㅠㅠㅠㅜㅜㅠ저한테 구슬아이스크림도 사줬어여ㅠㅜㅠㅠㅜㅠ초코&바닐라맛으로ㅠㅠㅜ

5년 전
즈믄
왜 속상하고 힝구망구하셨어요 달린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달린님을 서운하게 해드렸을까요...? 달린님이 쓰신 귓속말 진짜 딱 제가 드리고 싶은 말들인걸요jnj 본편은 완결이 됐지만 아직 번외도 남아있고! 그것마저 모두 업로드한 이후에도 저는 계속 이곳에 남아있을 거란 말이에요... 지금 만큼 자주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단편으로라도 꾸준히 찾아뵐 테니 쭉 지켜봐 주세요:) 하아 성운이요...꿈에 성운이...달린님 아주 최고의 꿈을 꾸셨네......저는 언제쯤 꿈에서 성운이를 볼 수 있을까요...? 오늘 밤에는 저도 꼭 성운이에게 아이스크림을 얻어먹는 꿈을 꿀 수 있길 바라봅니다...⭐
5년 전
독자14
작가님 작가님은 절 서운하게 만드시는 일 없어여(아 다른독자님들이랑 나보다 더꽁냥꽁냥할 때 쪼꼼 질투나긴하는데 큼큼)
5년 전
즈믄
아니 달린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한테 엄청 서운하셨던 것 같은데...👉👈 그런 거 왜 질투하시냐구요! 저한테는 독자님 한 분 한 분이 정말 똑같이 소중한걸요ㅠㅅㅠ
5년 전
독자15
에이 장난이져ㅋㅋㅋㅋㅋㄱㄲ진짜 서운한 거 하나도 없어여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원이 못생긴 적 없던 것처럼💙🖤
5년 전
즈믄
15에게
비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운해하지 마세여...달린님 제가 많이 사랑한다궁...❣

5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5년 전
즈믄
하... 제 이야기도 아닌 달달한 이야기를 제 손으로 직접 쓰려니 얼마나 외롭고 괴로웠겠습니까ㅠㅠㅠㅠㅠㅠㅠ 쓰는 내내 설렘과 부러움이 뒤섞인 이상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아요,, 민현이 너만 행복하면 됐다,,, 이렇게 완결까지 함께해주신 다봄님께 제가 더 감사드리죠! 곧 올라올 번외도 잘 부탁드립니다❣
5년 전
독자13
루뜨린이에요👏🏻⭐️ 작가님...벌써 사닮너 최종화...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왔던 독자로는 오늘의 최종화가 정말 제 사랑을 만난듯 찌릿찌릿, 아찔하기도 하면서도 그 설렘을 다시 느끼지 못할까 아쉽기도하네요ㅎㅎ 사닮너를 읽는 내내 황작가님께 엄청 설렜었고 작가님께서 남겨주신 시..? 인용시를 읽으면서 심장이 내려 앉기도 했었고...아무튼 사닮너는 제 인생 글이었어요! 앞으로도 사랑이 믿기지않을 때, 사랑을 하고싶을때, 사랑을 하고있을때 언제든지 꺼내 읽고싶어졌습니다:) 예쁜 글을 써주신 즈믄 작가님께 박수👏🏻👏🏻💗 수고하셨어요! 번외편도 기대할게요💖 항상 감사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 작품도 기다릴게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우리 앞으로 더더더 오래봐요 ( ღ’ᴗ’ღ )
5년 전
즈믄
루뜨린님 언제 오실까 기다렸는데 이렇게 예쁜 댓글과 함께 나타나 주셔서 고마워요💓 글의 시작을 함께 하시면서 중간에 제가 연재를 중단하는 바람에 지치셨을 만도 한데 이렇게 끝까지 달려와 주신 것도 고맙구요,,ㅎ 무엇보다 앞으로 사랑이 믿기지 않을 때, 사랑을 하고 싶을 때, 사랑을 하고 있을 때 언제든지 꺼내 읽고 싶어졌다는 말이 제일 고맙습니다☺️ 번외까지 모두 마무리된 이후에도 종종 새 글로 찾아뵐게요! 루뜨린님도 제 초기 독자님 중 한 분인 것 같은데 매번 이렇게 남겨주시는 댓글들 정말 기분 좋게 읽고 있어요. 우리 오래 봐요💜💜
5년 전
독자16
안녕하세요! 즘쟁입니다!! 알림이 제대로 울리지 않아서 이제서야 보네요ㅜㅜㅜ죄송해요ㅜㅠ 누구보다 빨리 보고 싶었는데..! 저번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글을 통해서 사랑에 대한 생각이 바뀌면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누군가를 좋아해본 적이 없는 제가 좀 답답했어요. 또 사랑처럼 깊은 감정을 느껴보지 못한 제가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 싶어서 괜히 뚱해있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번 화를 읽고 나니 제가 너무 급했다는 생각과 함께 사랑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던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단순 좋아한다는 감정도 깊어지면 충분히 사랑이라는 감정이 될 수 있는데 말이에요!! 작가님 글은 항상 간질간질하고 몽글몽글한데 그 속에서 저한테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아요:)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정작 사랑이라는 감정의 의미를 제대로 이래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하하.. 사닮너를 정말 정말 의미있게 본 저로서는 당연히 완결이 아쉽지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작가님이 얘기하신 거랑 비슷한데, 이야기가 더 추가되었다면 작가님이 전달하시려는 바와 이 이야기 속의 주제들이 덜 드러났을 것 같아요! ㅜㅜ완급 조절도 찰떡같이 하시는 작가님은 그저 빛,,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이 지금의 작가님 상황을 나타내주고 있는 것 같네요. 물론 차기작이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있지만요!! 제 인생작이자 제 인생을 바꿔준 사닮너를 써주신 작가님,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어요💖 꼭 다음 작품에서 뵈어요! 정말 많이 많이 존경하고 좋아해요🥰
5년 전
즈믄
정말 오랜만에 지난 글들을 쭉 보다가 제가 남겼던 답글이 즘쟁님의 댓글에 대한 답글 창이 아닌 새로운 댓글로 작성되어있는 것을 보고 이렇게 댓글을 남겨요! 무려 8개월 전의 댓글이고 지금은 어떤 감정을 간직한 채 일상을 보내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무례한 답글이 될 수도 있을 거란 걱정 보단 한때 제 글을 이렇게나 좋게 읽어 주셨던 독자님에 대한 반가움이 더 크기에 구구절절한 핑계를 들어 답글을 남겨 보아요.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시길. 포근한 가을 보내세요 즘쟁님❣️
4년 전
독자17
악ㅜㅠㅠㅠ 즈믄님..! 팔개월 전에 단 글이지만 답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새 댓글에 달아부겨서 아래 답글이 달린지 몰랐네요ㅜㅠ 아래 댓글 달아주신 사랑은 정말 희노애락 중 한 감정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사랑은 거창한 게 아니라고 작가님의 글을 통해 알고 난 뒤로 정말 공감돼요:) 작가님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가을 보내세요. 항상 응원하면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4년 전
즈믄
즘쟁님 또 와주셨군요!! 사닮너를 처음 기획하면서부터 글을 읽는 독자님들이 사랑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고, 실제로 연재를 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이 글 덕에 사랑을 믿어보게 되었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말로 다 담아낼 수 없는 보람을 느끼곤 했었어요. 즘쟁님도 그런 분들 중 한 분이셨다니 또 한 번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드는 걸요:) 다들 사랑이라는 감정을 되게 크고 대단하게 생각하는데 그냥 우리가 느끼는 희노애락의 감정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요. 좋아한다는 감정이 단순히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지고 호감을 느끼게 되는 단계라면 사랑은 그 사람을 믿고 의지하게 되는 하나의 과정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사랑을 해보지 못한 것 같아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조차 경솔하게 느껴지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서툰 몇마디가 더해져 사랑에 대한 즘쟁님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진다면,, 기쁜 마음으로 계속해 글을 써내려갈 것 같습니다☺ 원래 뒤에 사건을 하나 추가해 항상 머뭇거리기만 했던 연주가 오히려 황 작가의 두려움을 없애주는 내용을 그려보려 했는데 그 장면 없이도 제가 의도하고자 한 주제가 충분히 전달된 것 같아 다행이에요! 그동안 부족했던 글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했고, 앞으로도 몇 편의 번외와 메일링 공지, 또 그 이후로도 업로드 될 새로운 글들이 남아있으니 우리 오래 봐요 즘쟁님:D 아직 번외가 남아있지만 우선 10화로 마무리 된 사닮너 본편을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곧 다시 만나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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