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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그냥 생각난거면 모르겠어 근데 지민아, 난 걔랑 달라

지민: 고개 숙이지 마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러는 거 아니에요

탄소: 아무리 지치고 지겨워져도 절대 내 입으론 걔한테 그만하자 못해

지민: 얼굴 봐요 누나, 나 좀 봐요

탄소: 미안해 이런 말 너한테 하면 안되는데, 아는데도 말해서 미안해 지금은 여유롭지 못해서, 김석진 말곤 아무도 보이질 않아...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그대로 주저앉으려는 탄소를 잡아준 지민. 약해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았는지 죄를 지은 것마냥 고개를 푹 숙이고 작게 말하는 목소리부터 마음이 아팠는데요. 힐끔 뒤를 보니 석진이 인상을 쓰며 이쪽으로 오려 하네요. 두 사람을 만나게 두면 안된다는 것쯤은 당연한 사실인지라 지민은 탄소가 그랬던 조금 전처럼 누나의 손목을 잡아끌며 호텔 밖으로 급하게 빠져나옵니다.


손목이 아플까 조심스럽게 손을 잡았고 되도록 멀리, 빠르게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목적지 없는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얼마나 걸었을까. 아무 말 없이 지민의 손에 이끌려 걸어주던 탄소가 멈춰서며 역으로 지민을 당겨 들어간 곳은 손님이 아예 없는 조그만 카페. 제일 구석진 자리에 앉은 지민은 탄소가 주문하고 오는 걸 기다리네요. 밝은 낮에도 어두운 조명을 쓰는 덕에 탄소는 울기 직전이었던 사람이란 흔적을 지우기 수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잘 지내왔는데, 갈수록 그게 어려워지는 이유가 뭘까.




지민: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사정이라도 누나에게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들어줄게요

탄소: 미워해도 된다고 했잖아 귀찮지도 않아?

지민: 좋아해줘서 고맙다면서요 나도 누나가 나 미워하지 않아줘서 고마운 걸요

탄소: 서로에 대한 감정이 동일한 경우가 오히려 드문 법이야 게다가 너는,

지민: 그래서 내가 누나를 싫어했으면 좋겠어요?

탄소: ... ...

지민: 아니잖아요 근데 왜 자꾸 부정해요 왜 나쁜 사람 되고 싶어서 안달인 건데요 그러면 누나한테 뭐가 좋다고

탄소: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해지니까

지민: 왜요, 나처럼 좋은 애가 누나만 보니까 미안해요?

탄소: 응

지민: ...농담이었는데

탄소: 어제도 말했지만 네가 굳이 소설 속 서브 남주일 이유는 없어 그렇게 남을 필요도 없고

지민: 다른 이야기면 모르겠지만 누나가 주인공인데, 이렇게라도 여주인공의 옆에 남고 싶은 내 욕심은요?




남주인공이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바보 같을 정도로 여주인공만 바라보는 서브라서 다행이고요. 남주인공이 제게서 돌아섰을 때 서러워 우는 여주인공을 달래줄 수 있는 역할이 서브잖아요. 나를 좋아해주지 않아도, 내가 좋아하면 된다 여기면서 자기 생각 요만큼도 안해주는 여주인공 좋아하는 역할이잖아요.




지민: 서브는 여주인공 곁을 떠나지도 않고, 좋아하는 마음이 한결 같아서 단 한 순간도 여주인공을 미워하지 않아요

탄소: 그러니까 그러지 말아달라는 거잖아

지민: 난 그게 마음에 들어서라도 서브 자리에 계속 남아있을 건데요

탄소: 넌 진짜...

지민: 형이 누나한테서 등 돌리면 울지 말고 뒤에서 누나가 돌아보기만 기다리는 나한테 와요




감동적인 대사지만 탄소는 남준이 말한 하트시그널이 생각나 어울리지 않는 상황에서 터진 웃음을 참기 위해 온갖 연기력을 총동원해야 했습니다.




남준: 내게 와 영주, 와 진짜 어떻게...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지?

탄소: 다섯 글자로 말하기였다며

남준: 아니 진짜 누나가 그걸 봐야 되는데!

탄소: 남이 연애를 하든 결혼을 하든 내가 아는 얼굴도 아닌데 뭐하러

남준: 요즘 젊은 층은 어떻게 연애를 시작하는지 누나도 알아야죠!

탄소: ...뭐야?

남준: (실수)

탄소: 누가 보면 내가 한 마흔은 되는 줄 알겠다?! 나도 젊은 층이고 연애 시작한지 좀 됐거든! (울컥)




석진과 헤어지기도 전의 일이었네요. 그걸 인지하는 동시에 웃음은 뚝 멎었습니다. 아, 하는 짧은 탄식과 함께 겨우 미뤄둔 서러움이 다시 온 마음을 덮쳐왔죠.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며 직접 자리에 가져다준 카페의 직원이 있어 억지로 구겨지려는 얼굴을 펴냈지만 양 뺨을 감싼 지민의 손길에 놀라 가득 고인 눈물이 똑 떨어지고 마네요.


표정 숨기지 말래도 습관이라 어쩔 수 없는 거죠? 다들 고치라고 하는 버릇을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노릇이니 별 수 있겠냐 말해주는 덕에 도리어 눈물이 났습니다. 시간이 걸려도 기다려주겠다 했지만 그 기다린다는 말이 더욱 부담감을 안겨 때로는 방어적으로 속마음을 숨기게 되었던 탄소거든요.




지민: 아까 누나가 말하던 뒷 얘기가 듣고 싶어요

탄소: 김석진이 지치니까 그만하자고 했었어 나는 그러자 했고 그래서 헤어졌었어, 우리

지민: 그게 전부는 아니잖아요

탄소: 그게 전부는 아니었지만 모든 걸 포함한 결과가 그랬어




아까 전의 상황이 그날이랑 같은 느낌이라 기분이 엉망이었어. 이번엔 내 차례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탄소: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자체로 겁이 났어 동시에 난 걔랑 다른 걸 뼈저리게 느꼈고

지민: 누난 형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없어서요?

탄소: 말 자체를 떠나서 놓을 용기가 안 나, 내 등에 칼을 꽂는대도 걔를 잃을 자신이 ...없어

지민: 그렇게 극단적일 필요는 없잖아요

탄소: 이렇게 극단적으로 좋아하고 있어

지민: ... ...

탄소: 그렇기 때문에 걔가 나를 망치게 된달지어도, 이미 망치고 있다 해도 놓을 수가 없다는 거야




장난처럼 넘겨보려고 했어. 딱 어젯밤처럼만. 근데 그게 안돼, 얼굴을 보고 나니까. 너무 서러워서 어쩌지를 못하겠어. 화해한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이러는 건지, 왜 하필 내 감정이 문제인건지. 억울하고 괴로워서 탓할 사람을 찾다가 걔를 원망하게 될까봐 멀어지고 싶어.




탄소: 날 망치는 건 상관 없어, 내가 아프면 되니까 근데 내가 걜 아프게 하는 건 안돼

지민: 왜 안되는 데요

탄소: 넌 나로 인해 네가 아픈 게 낫겠어, 아님 너로 인해 내가 아픈 게 낫겠어?

지민: 당연히 나겠죠

탄소: 그래서,

지민: 그래서 왜 누나는 형을 아프게 하면 안되냐고 묻는 거예요 나한테 중요한 건 누나가 아프지 않은 거란 말이에요

탄소: 너 설득하려던 건데 진짜 할 말이 없다

지민: 누나가 형한테 가진 진심만큼 형이 돌아섰을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것에 대해선 함부로 말 꺼내지 않을게요 대신, 그때 너무 힘들었던 기억에 다른 멤버들을 더 가까이 하지 못하고 다시 거리를 두려고 하는 건 알겠거든요

탄소: 아니야

지민: 거짓말은 나빠요

탄소: ...그런 적 없어

지민: 그러지 마요 누나




그럴 수록 외로워지는 건 누나잖아요. 형에게서 외면 받은 그 기억이 악몽 같은 건 알겠어요. 나였어도 그럴 거예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결국 나를 떠나버릴까, 불안해하지 말란 말이에요. 누나를 외면했던 건 형인데 왜 나까지 그럴 사람으로 보는 거야. 내겐 웃어주지 않으면서 왜, 다시 웃는 얼굴은 형에게 보여주는 건데요. 누나를 아프게 한 건 형인데 누나를 안을 수 있는 사람도 형이에요?


누나는 바보예요? 그렇게 아팠다면서 형의 한 마디에 괜찮다 웃고, 근데 속으로는 다 곯아서 병들고. 그 아픈 내색은 다른 사람들에게 해서, 뭐가 달라지는 건데요. 왜 스스로를 외롭게 만드는 거야. 한 사람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 좀 버려요. 누나 좋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 사람이 힘들게 하면 그걸 감당하려 말고 그냥 똑같이 돌아서란 말이에요. 누나가 곁에 있어주는 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모르잖아.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지민은 한참을 뜸 들인 끝에 간신히 한 마디를 뱉었습니다.




지민: 예전에도 이미 겪어본 일이라서 그래요?

탄소: 그게 무슨 뜻이야

지민: 나랑 이름 같았던 그 사람 때문에 형을 놓지 못하는 게 아니냐고요 그땐 좋아하는 마음이라도 없었지, 지금은 그 마음이 있다는 이유로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 갖고 있는 거죠 절대 놓지 못한다고

탄소: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그때 일은 이미,

지민: 그때나 지금이나 누나가 한 사람만 특별히 여기는 건 다를 게 없잖아요

탄소: 넘겨짚지 말라고 했어

지민: 이상하다 싶었는데 이게 처음이 아닌 거였어

탄소: 박지민!

지민: 누나, 아니면 아니라고 말을 하면 되는 거잖아요




끝까지 아니라는 말은 안하네요. 사실 누나도 은연중에 알고 있었나봐요. 그땐 우정으로 시작해서 결말을 찾지 못해 밀어냈지만, 이번엔 연애로 바꾸어 결말을 내보기로. 형 좋아하면서 그 사람을 떠올렸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이렇게까지 아파도 못 놓는다고 고집을 부리는 거고요.


두 번 다시 자기가 마음 연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아서. 그러니까 그 사람 외의 것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온통 경계 투성이지. 머리로는 잊었어도 마음은 아닌가봐요. 습관 들었나보다, 벌써. 지금까지 그걸 생각 못한 것도 이상하네요. 하기야 내 고백에도 그 사람을 떠올리며 괴로워한 누나인데 말로는 지웠다 해도 속으로는 그게 아니었을 거예요.




호석: 지민이가 누나 동창한테 같은 중학교 나온 박지민씨의 당대 역사를 물어봐 달라는데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부분?

남준: ...지민이가 자기 역사를 묻는다고? 뭔 소리야

호석: 아니 우리 지민이가 누나 동창 지민씨를,

남준: 우리 지민이가 누나 동창한테 자기를?

호석: 아니!!!! 누나가 지민이 동창한테 역사를, 아이씨 말 꼬였네

남준: 누나 어릴 때 꿈 중에 역사 선생님도 있었어??

호석: 아니야!!! 아니라고옦!!!!!




날카롭게 신경을 세운 누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던 지민은 눈이 빨갛다며 숙소로 돌아가 그냥 숙면을 취하길 바랐고, 탄소는 어거지로 자리에서 일어나 지민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하고 숙소에 돌아와 방 침대에 눕게 되었습니다. 씻고 나오기를 기다린다는 말에 분한 마음이면서도 샤워를 했고, 머리를 말려주겠다는 고집을 꺾지 못해 젖은 머리카락을 내어주었죠.


워낙 피로도 높은 몸 덕에 머리만 대면 어디서든 금방 깊게 잠드는 상태인지라 머리카락을 다 말린 누나를 침대에 눕혀 부드러운 손길로 토닥여 재운 지민은 탄소가 이길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수면제라도 먹은 듯 기절하는 마냥 곤히 잠든 탄소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며 머리를 쓸어넘긴 지민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네요.


화라도 낼 줄 알았더니 정곡을 찔린건지 아무 말도 않아서 제대로 맞췄구나 싶으면서도 심란한거죠. 멤버들 중 그 누구도 중학생 시절 탄소와 제 동명이인의 관계를 가늠하지 못하거든요. 일을 바로 잡으려면 그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알아야 할 텐데 탄소가 순순히 입을 열어줄리는 없을 테고. 지한도 누나가 학교에선 어땠는지 모를 거고. 그러다 떠오른 이름이 이현입니다.




이현: 박지민 어땠냐고요? ...어디 박지민이요...?




정작 호석의 연락을 받은 이현은 무작정 '지민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나요?'라는 질문에 어디 지민을 말하는 건지 종 잡을 수 없어 당황했다고 합니다.




남준: 야 그렇게 물어보면 어떡해...!

호석: 아, 아니 네가 갑자기 통화 버튼을 누르니까...!!

남준: 끊을까?

호석: 이미 받았는데 어떻게 끊어...!!!! (환장)




통화는 이어지고 있지만 작은 소리만 들려오는 건너편에 의아함을 느낀 이현은 못 말할 것도 없으니 시원하게 둘 다 얘기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이현: 그쪽 박지민이면 조그맣고요 중학생때 박지민이면 거대하죠

윤기: 그걸 물어본 게 아닌데요

이현: 엄마앾!!!! (통화 종료)

윤기: ...?!?! 뭐, 뭐야?

호석: ???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데!?!?!

남준: 방금 엄마야라고... 진짜야?




남준과 호석이 요란을 떨며 찾아간 곳은 윤기의 방으로 마치 전날 밤과 같습니다. 동생들을 한심하게 본 윤기가 휴대폰을 받은 순간 이현의 어처구니 없는 대답이 들려왔기 때문에 표정이 일그러지네요. 정작 이현은 갑작스럽게 훅 낮아진 텐션의 저음에 기겁하며 호석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은 생각도 못하고 도시 괴담을 떠올리며 전화를 끊습니다. 생각보다 하찮고 덩치값 못하는 게 어디 사는 홍일점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사실 윤기보다 낮은 목소리를 가졌으면서 참 간이 콩알만하다고 해야 하나. 호석과 남준은 이현의 엄마야를 듣고 이현에 대한 인상을 바꿨습니다.




호석: 석진형이네

남준: 맞네, 진형이네~

윤기: 어젠 나 닮았다 그랬잖아

남준: 얼굴은 형이고 성격은 진형이요

윤기: 그게 말이라고 하는 소리냐

호석: 약간 이제 누나 취향을 알 것 같애

남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석: 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태도~

남준: 착한 얼굴보단 좀, 지금껏 첫인상이 부드럽다고 느낀 사람이 없는데

호석: 그렇다고 강한 얼굴이라고 할 순 없잖아

남준: (빵 터짐)

호석: ㅋㅋㅋㅋㅋㅋ흐핰ㅋㅋㅋㅋㅋ

윤기: 니네 뭐 하러 온 거냐고




알게 모르게 탄소와 석진이 떠오르는 둘의 모습에 윤기는 근심이 늘었습니다. 남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정국, 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태형, 호석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지민이라고 팬들에게 알려져 있던데 차마 그런 남준과 호석이 형누나의 영향을 받아 이상해진다는 말을 할 수가 없네요.




윤기: 나만 소외감 드네

남준: 헐, 형이 왜요!

호석: 누나한테 반말도 쓰는 형이 왜요?!

윤기: ... ...




두 동생들은 정말 형누나를 너무 닮아버렸습니다. 조만간 두 사람에게 진지한 자세로 얘기를 꺼내봐야겠어요.




석진: 내가 입는 하의는 뭔줄 알아?

탄소: 알게 뭐람

석진: (꿋꿋) 내가 입는 바지 종류는 진~ 이야 기억해둬 하하! 하!

탄소: 네가 하의를 입든 말든 내 상관은 아니다만 뭐 그렇게 할게... 너 그럼 설운도 선배님은 뭐 입으시는 줄 알어?

석진: ? 뭔데

탄소: 상하의 상하의 상하의~

윤기: 아 진짜 그러고 살지 말라고

탄소: 쟤 왜 저런대?

석진: 가사 쓰는데 연애를 안해봐서 잘 안 풀린대

탄소: 엄멈머~ 탄소는 그런 걸로 고민해본 적이 없는 연애중이라서 잘 모르겠다~^^

윤기: ?

석진: 아, 나 전화 좀

탄소: 다녀와~!

윤기: (질색)

탄소: 한 번만 더 시비 걸면 똥물에 튀겨버린다

윤기: ...????




이러다 호석의 입에서 똥물에 튀겨버린다는 말이 나올까봐 무섭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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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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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짜몽이에요 ㅠㅠㅠㅠ 애들이 형 누나 닮아가는 거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 저는 왜 이렇게 윤기가 질색하고 대환 장하는 그런 모습이 좋은거죠ㅠㅠㅠㅠ 그나저나 탄소가 진짜 맘 편히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5년 전
독자2
블랙문이에요. 닮아가는거 참 보기 좋아요 ㅋㅋ 탄소가 예전의 그 기억 때문에 석진이를 놓지 못하는게 아니길...
5년 전
독자3
자몽해예요!
ㅋㅋㅋㅋㅋㅋ다들 닮아가는거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킨이 너무 안타까워여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4
[0224]입니다
석진이와여주의 사이가 좋아지는가 싶었지만 다시 위기에 처했네요,, 저번에는 여주가 잡고있어 조금은 다행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여주가 저번보다 더 많이 힘들어하고 여주가 놓치면 진짜 놓아질것같은 사이가 맘이 아프네요,,

5년 전
독자5
도리입니당 이제 여주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지민이가 유일하게 되어버렸네요.. 지민이도 너무 안타깝지만 ㅠㅠ 여주가 되도록이면 빠르게 회복했으면 좋겠어요.. 진짜 세세한 감정들 하나하나 짚어주시는 거 너무 잘하시는 것 같아요!
5년 전
독자6
1218이에요!!지민이만 생각하면 짠내폭발이에오ㅜ˃̣̣̣̣̣̣︿˂̣̣̣̣̣̣ 하지만 탄소랑 석진이가 다시 돌아갔으면 하기도 하지만요...
5년 전
독자7
싹이입니다!!아니 애들이 형 누나를닮아가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지민이가 탄소를 잡아주고 있는거 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관계가 회복되는듯하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것 갔네여ㅠㅠㅠㅠㅠㅠ탄소 놓지마 석진아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8
잠만보입니다! 서로를 닮아가는 아이들은 귀엽고ㅠ 탄소는 안타깝고 그러네요ㅜ
5년 전
비회원230.161
민하리입니다! 남준이랑 호석이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 이현이가 생각보다 개그캐였네요 ㅋㅋㅋㅋㅋ
5년 전
독자9
찡긋입니닼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핰ㅋㅋㅋㅋㅋㅋ진지하게보다가ㅠㅠㅠㅠㅠㅠㅠㅠ밑에너무웃겨여ㅠㅠㅠㅠㅋㅋㅋ큐큐큐큐큐큐큐큐큐ㅠㅋ
5년 전
독자10
작가님...저 어제 오늘 맨 처음 2년전 첫 글부터 정주행 해서 여기까지 왔어요...너무 재미있어요...감격 저 [푸른하늘]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전 왜 작가님 글을 이제야 본걸까요
5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5년 전
독자11
헐 작가님ㅜㅜㅜㅜㅜㅠ진짜 재밌어요ㅜㅜㅠㅜㅜ정말ㅜㅜㅜㅠ저 자는거 다 포기하고 볼 정도로 너무 좋아요ㅜㅜㅜㅜㅜㅜㅠ
5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5년 전
독자12
으헝 작가님 사랑해요ㅜㅜㅜㅜㅜㅜㅜ글 원하실 때 쓰고싶으실 때 느긋하고 행복하게 쓰셔서 한번씩 올려주세요ㅜㅜㅜㅜㅜ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듯ㅜㅜㅜㅜㅜㅜㅜㅠ
5년 전
독자13
달비스입니다.
닮아가는게 너무 귀여워요ㅜㅡㅠ킨이 진짜 전편에도 그렇지만 너무 대단하면서도 안타깝고 슬퍼요ㅜㅠㅜㅜㅜ저번보다 킨이 너무 힘들어하고 지쳐가는게 보여요ㅠㅠㅜ빨리 둘이 이어지길...

5년 전
독자14
우리애 언제쯤 자기 마음을 제대로 인식하고 다시 사랑하게 될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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