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고 싶어서 쓰는
좀 많이 특이한 에셒구 홍일점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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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우주가 쏘아올린 작은 공 (feat.여주가 삐졌다.)
때는 몇주전 스카이캐슬을 멤버들과 같이 보며 요즘 촬영 때문에 얼굴 잘 못보는 찬희 오빠를 그리워하며 아련하게 시청했을 때이며...
-오빠들 다 나와 10시 55분이야악!!!!!
영빈 - 아가 오빠 귀에서 피나나 좀 봐줘봐
- 헐 오빠 어떡해 헐
영빈 - 진짜 나?!?!
- 응 구라야
크..내가 이맛에 오빠 놀리지
휘영 - 뭔데 왜 뭐
- 오늘 차니차니 나오는 날이잖; 친구맞냐
휘영 - ㅇㅎ..
- 따른 오빠들은 왜 안나와
태양 - 막내야 넌 나만 있으면 돼
- 진짜 때리고 싶다 저리 가
태양 - 여주야 오빠 상처받아...
- 미안ㅎ.. 아 지금 한다 다들 조용하세요 태양씨 내가 이것만 보고 이따 정중하게 사과할게 알랍
태양 - 나두 알랍..ㅎ...
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자 조용히 볼잡고 부끄러워하는 태양오빠가 귀여워서 한참 놀리다가 금방 드라마에 집중하기 시작했어
! 여기서부터 스카이캐슬 약간 스포있습니다 19화에 대한 스포가 아니라 부분 언급할거에요
스카이 캐슬을 스포 없이 정주행하고 싶으신 분들은 나중에 보신 후 다시 읽으러 와주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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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윤 - 어머 쟤 우리가 아는 강찬희 맞다냐
로운 - 우리 찬희 잠은 많이 잤으려나....
주호 - 그니까 얘가 너무 홀쭉해졌는데
- 아니 무슨 아줌마들도 아니고 드라마 소리가.. 댁들 목소리에 묻혀버렸네요...? 야 뭐야;; 고만하세요.
아오 무슨 아줌마들이랑 같이 보는 거 같아 아침 막장 드라마야 뭐야
한창 보고 있는데 우주가 죄수복입고 초췌하게 있는데 너무 드라마에 몰입해서 울컥하는거야 그냥 대사 하나하나 너무 슬프고
우주 부모님이 면회 오셔서 막 우시는데 진짜 거기서 너무 눈물이 날 것 같은거야... 그래서 눈물 한방울 됴륵,, 흘렸는데
- 어뜩해...우리 우주...
다원 - .....?
재윤 - 니 우나
로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러??
태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내야ㅋㅋㅋㅋㅋㅋㅋ
- 앙우러 (코맹맹)
휘영 - 김여주 울어?? 어- 우나요 설마?
완전 난리났지 후.. 난 되게 조용히 도륵 흘렸는데 내 어깨에 기대고 있던 다원오빠의 포착으로 다 들켜버렸다 이거야~
이 와중에 김휘영 오빠 (라고 불릴 자격도 없는) 자식 찍고 있다; 이로써 김여주 평생 놀림감 생성이요~ ㅎ..
인성 - 일로와 막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
주호 - 오예 찬희한테 다 말해야지
주호오빠가 말 끝내자마자 도어락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이 사건의 제공자가 들어왔어
황우주씨는 들어오자마자 우는 날 딱 보고 놀라서 0_0 이 표정을 하고 상황 설명을 바라는 눈으로 멤버들을 봤어
영빈 - 우주 어떡하냐고 울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희 - 아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웃어....?
휘영 - 여주야
- 왜
휘영 - 너 너무.. 찌질햇..!
- 적당히 놀려라
휘영 - 줙돵휘 눨뤄롸
짜증나서 그 자리를 박차고 온 세상 사람들이 다 듣게 쾅쾅쾅 소리를 내며 코끼리급으로 걸어 내 방으로 들어갔어
-거실 상황-
찬희 - 어휴 너 그럴 줄 알았다
휘영 - 망했다 리더 도와주세요..........
영빈 - 그니까 임마 1절만 해야지
그렇게 나 삐졌어요 티를 팍팍 내며 방에 들어왔는데 내 방이 너무 추워서 태양오빠 침대에 누워서 오빠 사탕 훔쳐먹고 있었어
기분 안좋거나 좀 꿀꿀한 일이 있으면 태양오빠 침대에서 사탕 먹거든 내 최애 사탕 = 체리사탕 (TMI)
영빈 - 막내야 오빠 들어가도 돼?
- 야쓰 맨
사실 사탕 먹고 조금 풀린 상태 ㅎ.. 나 너무 단순해..
영빈 - 휘영이가 심했다 그치?
- 완전. 나 대성통곡한것도 아니고 그냥 도르륵 흘린건데 영상을 찍질않나 내 성질을 박박 긁질않나 무지 짜증났어
영빈 - 그래그래 휘영이가 잘못했어 그래서 휘영이가 사과의 의미로 오늘 같이 레슬링해준대 ㅎ
- 아싸 가자 오빠
(사실 여주의 삐짐을 풀어주기 위한 휘영이만 모르는 레슬링을 주최한 리더의 큰그림이었다고 한다)
내가 왜 좀 많이 특이한 홍일점이냐면 난.. 오빠들이랑 ㄹㅇ 진지하게 레슬링하고 복싱하고 주짓수 배우러 다니고 그러거든 ㅎ 난 아주 강해....
근데 내가 진짜 안지려고 달려들어서 나랑 아무도 운동 안하려고 해 (우울) 근데 오늘 상대가 생겼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오빠들 휘영오빠 딱 잡아. 오늘은 그냥 킥으로 합의보자 ㅇㅋ?
휘영 - 내가 다음에 치킨 사줄게 미안해 살려줘
- 치킨 필요없어 괜찮아 ㅎㅎㅎ 3.2.1
그렇게 밤 12시에 에셒구의 숙소엔 휘영의 비명소리만 가득했다고 하는데...
오늘도 화목한 셒구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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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OU,SUN 입니다! 저번 화에서 대화체를 쓸 때 누가 누군지 햇갈린다는 피드백을 받고 적용하였습니다. 초록글 너무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 2번 연속 초록글이라니 너무 과분한 사랑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알신, 댓글, 그냥 지나치는 관심 모두 감사합니다! SF9이 글잡담에 기타가 아닌 정식 명칭으로 올라가는 그 날까지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