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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건오빠




"...무겁니?"



"알긴...아니?"






어쩐지 땀냄새가 나는 것만 같은 정국이의 뒤에서 맞는 여름바람은 꽤 시원했다.(정국이는 아닌 것 같았지만)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 내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우리 동네의 특징을 손 꼽아보자면 바로 이거겠지...

굽이굽이진 도로를 지나 논길을 지나면 점점 우리 동네와 가까워지는게 눈에 보였다.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어, 저기 저기 보건형 있다."




"어 맞네 근데 오늘 버스 안올텐데..."





마을의 집들이 자그마하게 보일 때 쯤엔 정국이가 야 야 하며 나를 부르며 저기 좀 보라며 턱짓을 했다.

정국이의 턱을 따라 내 시선을 움직이면 보이는 건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보건소 선생님 이었다.



잠깐 스피드웨건을 불러와보자면


그의 이름 김석진 1992년 12월 4일 빅힛리 출생

빅힛초등학교(얼마전에 다른 지역의 초등학교와 합쳐져 사라졌다) 졸업

방탄중학교 졸업

방탄고등학교 졸업

빅힛리에 있는 초중고에 뼈를 묻고싶었으나 중고등학교가 없었던 이유로 실패

몇 안되는 빅힛리의 젊은 사람 중 우리오빠 김남준과 함께 투탑을 이루는 최고의 브레인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스카이캐슬 아님) 후

본인의 의지로 이 작디작은 깡촌의 보건소에 새로 부임하게 된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내 구 첫사랑 김석진 오빠... 선생님 외모만큼은 아무리 멀리서봐도 최고... 신이 내린 미친외모의 남자... 신미남... 21세기를 대표하는 빅힛리의 신미남...





멀리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 우리를 발견한 석진오빠(선생님)는 웃음을 지으며 손을 흔들었는데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그 모습도 너무 최고... 최고... 내꺼중에 최고...내 삶의 모든 것 중에 최고...

(정확히 말하자면 내 꺼는 아니다)




하지만 누가 빅힛리 사람 아니랄까봐 신미남에게도 약간의 결함은 있다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형 오늘 버스 안 올 거 같던데"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정말? 실화가 아니라고 해줘..."






"실화야. 그러니까 가운 벗고 집으로 돌아가"





그는 하얀가운을 엄청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하얀 가운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모두가 생각하는 이 가운 맞다




생각해보면 정국이부터 석진오빠까지 내 주변에 특정 옷 성애자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뭐 아무튼 석진오빠는 이 옷을 입은 자신을 엄청 좋아한다

언제부터였는지 자세히 기억은 나지않지만 오빠는 어릴 때부터 의사가 되고싶어했다


내가 아주 어릴 때 오빠의 집에 엄마 심부름을 하러 갔던 때가 기억이 난다





"어머 엄마 심부름 왔구나~ 귀엽기도 하지 아줌마가 금방 반찬통 갖다줄테니까 잠깐 석진이랑 놀고 있을래?"






오빠 방을 가르키며 가있으라는 아주머니의 말에 나는 오빠 방의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도 오빠는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이렇게 안경을 끼고 열심히 공부 중이었지 (그때 모습을 다시 생각하니 정말 코피난다;;)




5살이었나 6살이었나 아무것도 모를 때의 나는 오빠의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신기해 (우리 오빠는 기숙사에 살아서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순수한 마음으로 물어봤었다




"오빠는 커서 뭐가 될거야?"





그때 돌아왔던 답은 아마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알긴...아니?"






어쩐지 땀냄새가 나는 것만 같은 정국이의 뒤에서 맞는 여름바람은 꽤 시원했다.(정국이는 아닌 것 같았지만)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 내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우리 동네의 특징을 손 꼽아보자면 바로 이거겠지...

굽이굽이진 도로를 지나 논길을 지나면 점점 우리 동네와 가까워지는게 눈에 보였다.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어, 저기 저기 보건형 있다."




"어 맞네 근데 오늘 버스 안올텐데..."





마을의 집들이 자그마하게 보일 때 쯤엔 정국이가 야 야 하며 나를 부르며 저기 좀 보라며 턱짓을 했다.

정국이의 턱을 따라 내 시선을 움직이면 보이는 건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보건소 선생님 이었다.



잠깐 스피드웨건을 불러와보자면


그의 이름 김석진 1992년 12월 4일 빅힛리 출생

빅힛초등학교(얼마전에 다른 지역의 초등학교와 합쳐져 사라졌다) 졸업

방탄중학교 졸업

방탄고등학교 졸업

빅힛리에 있는 초중고에 뼈를 묻고싶었으나 중고등학교가 없었던 이유로 실패

몇 안되는 빅힛리의 젊은 사람 중 우리오빠 김남준과 함께 투탑을 이루는 최고의 브레인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스카이캐슬 아님) 후

본인의 의지로 이 작디작은 깡촌의 보건소에 새로 부임하게 된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내 구 첫사랑 김석진 오빠... 선생님 외모만큼은 아무리 멀리서봐도 최고... 신이 내린 미친외모의 남자... 신미남... 21세기를 대표하는 빅힛리의 신미남...





멀리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 우리를 발견한 석진오빠(선생님)는 웃음을 지으며 손을 흔들었는데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그 모습도 너무 최고... 최고... 내꺼중에 최고...내 삶의 모든 것 중에 최고...

(정확히 말하자면 내 꺼는 아니다)




하지만 누가 빅힛리 사람 아니랄까봐 신미남에게도 약간의 결함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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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오늘 버스 안 올 거 같던데"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정말? 실화가 아니라고 해줘..."






"실화야. 그러니까 가운 벗고 집으로 돌아가"





그는 하얀가운을 엄청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하얀 가운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모두가 생각하는 이 가운 맞다




생각해보면 정국이부터 석진오빠까지 내 주변에 특정 옷 성애자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뭐 아무튼 석진오빠는 이 옷을 입은 자신을 엄청 좋아한다

언제부터였는지 자세히 기억은 나지않지만 오빠는 어릴 때부터 의사가 되고싶어했다


내가 아주 어릴 때 오빠의 집에 엄마 심부름을 하러 갔던 때가 기억이 난다





"어머 엄마 심부름 왔구나~ 귀엽기도 하지 아줌마가 금방 반찬통 갖다줄테니까 잠깐 석진이랑 놀고 있을래?"






오빠 방을 가르키며 가있으라는 아주머니의 말에 나는 오빠 방의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도 오빠는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이렇게 안경을 끼고 열심히 공부 중이었지 (그때 모습을 다시 생각하니 정말 코피난다;;)




5살이었나 6살이었나 아무것도 모를 때의 나는 오빠의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신기해 (우리 오빠는 기숙사에 살아서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순수한 마음으로 물어봤었다




"오빠는 커서 뭐가 될거야?"





그때 돌아왔던 답은 아마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알긴...아니?"






어쩐지 땀냄새가 나는 것만 같은 정국이의 뒤에서 맞는 여름바람은 꽤 시원했다.(정국이는 아닌 것 같았지만)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 내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우리 동네의 특징을 손 꼽아보자면 바로 이거겠지...

굽이굽이진 도로를 지나 논길을 지나면 점점 우리 동네와 가까워지는게 눈에 보였다.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어, 저기 저기 보건형 있다."




"어 맞네 근데 오늘 버스 안올텐데..."





마을의 집들이 자그마하게 보일 때 쯤엔 정국이가 야 야 하며 나를 부르며 저기 좀 보라며 턱짓을 했다.

정국이의 턱을 따라 내 시선을 움직이면 보이는 건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보건소 선생님 이었다.



잠깐 스피드웨건을 불러와보자면


그의 이름 김석진 1992년 12월 4일 빅힛리 출생

빅힛초등학교(얼마전에 다른 지역의 초등학교와 합쳐져 사라졌다) 졸업

방탄중학교 졸업

방탄고등학교 졸업

빅힛리에 있는 초중고에 뼈를 묻고싶었으나 중고등학교가 없었던 이유로 실패

몇 안되는 빅힛리의 젊은 사람 중 우리오빠 김남준과 함께 투탑을 이루는 최고의 브레인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스카이캐슬 아님) 후

본인의 의지로 이 작디작은 깡촌의 보건소에 새로 부임하게 된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내 구 첫사랑 김석진 오빠... 선생님 외모만큼은 아무리 멀리서봐도 최고... 신이 내린 미친외모의 남자... 신미남... 21세기를 대표하는 빅힛리의 신미남...





멀리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 우리를 발견한 석진오빠(선생님)는 웃음을 지으며 손을 흔들었는데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그 모습도 너무 최고... 최고... 내꺼중에 최고...내 삶의 모든 것 중에 최고...

(정확히 말하자면 내 꺼는 아니다)




하지만 누가 빅힛리 사람 아니랄까봐 신미남에게도 약간의 결함은 있다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형 오늘 버스 안 올 거 같던데"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정말? 실화가 아니라고 해줘..."






"실화야. 그러니까 가운 벗고 집으로 돌아가"





그는 하얀가운을 엄청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하얀 가운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모두가 생각하는 이 가운 맞다




생각해보면 정국이부터 석진오빠까지 내 주변에 특정 옷 성애자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뭐 아무튼 석진오빠는 이 옷을 입은 자신을 엄청 좋아한다

언제부터였는지 자세히 기억은 나지않지만 오빠는 어릴 때부터 의사가 되고싶어했다


내가 아주 어릴 때 오빠의 집에 엄마 심부름을 하러 갔던 때가 기억이 난다





"어머 엄마 심부름 왔구나~ 귀엽기도 하지 아줌마가 금방 반찬통 갖다줄테니까 잠깐 석진이랑 놀고 있을래?"






오빠 방을 가르키며 가있으라는 아주머니의 말에 나는 오빠 방의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도 오빠는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이렇게 안경을 끼고 열심히 공부 중이었지 (그때 모습을 다시 생각하니 정말 코피난다;;)




5살이었나 6살이었나 아무것도 모를 때의 나는 오빠의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신기해 (우리 오빠는 기숙사에 살아서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순수한 마음으로 물어봤었다




"오빠는 커서 뭐가 될거야?"





그때 돌아왔던 답은 아마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의사"





그리고 이 때가 아마 내 첫사랑의 시작.






그리고 다시 오빠의 목소리가 들렸을 땐,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크큭큭 탄소야 뉴하트봤니? 뉴하트? 나는 그 드라마를 보고 깨달았지 아 나는 의사가 되야겠다. 지성이 의사가운 입고 걸어올 때마다 내 심장이 요동치더라

그 웅장한 배경음악 그리고 하얀 가운의 펄럭임 그 모든게 나한테 말했어 너는 나중에 꼭 이 가운을 입게 될거야...

그 가운은 나를 위해 만들어진게 틀림없어 탄소야 너도 그 드라마를 봤으면 아마 이렇게 생각했을거야

우리 엄마는 과학자도 그런 가운을 입을 수 있다고 했지만 과학자들이 입는 가운은 안돼 난 오직 의사들이 입는..."





이때가 정확히 내 첫사랑의 끝




10초나 됐을까 내 첫사랑은...?

박찬호 못지않는 투머치토커가 된 오빠의 말을 듣다 잠시 하품이라도 하면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너 니가 먼저 물어봐놓고 그렇게 하품하는거야 탄소야? 이게 너한테는 별거 아니겠지만 오빠한테는 인생의 중대사일만큼……"




그 뒤의 이야기는 뭐 안 들어도...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뭐 의사가 되고싶은 이유가 가운 때문일지라도 정말 죽을만큼 열심히 공부해 의사가 된 오빠는 그 엄청난 학벌에도 불구하고 

이 깡촌 빅힛리를 사랑하는 마음에 보건소 선생님으로 다시 돌아왔다

낮에는 빅힛리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소 선생님으로 지내는 오빠의 모습은 정말 행복해보인다

하지만 오빠가 더 행복해 보이는 모습은 따로 있지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얘들아... 내가 아무리 만만해도 그런 장난은 치지마.. 정말 화낸다..."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아 진짜라고 나도 안와서 자전거 얻어타고왔다고"





바로 오빠가 오늘 하지못하게되어 이렇게나 절망하는 이유인


시내 가운입고 걸어다니기...를 할때의 오빠의 모습





오빠의 진정한 행복을 알게 된건 친구들과 함께 시내에서 놀다 일찍 끊기는 막차시간에 친구들이 나를 배웅해줄 때 였다




"소타고 가면 되지 왜그렇게 빨리 가냐?"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그렇네... 시내 오면서 소를 안데리고 온 내가 잘못했네..."




"우리 집에서 자고 가ㅈ...야 저기 저기 저 남자 진짜 개잘생겼다"





잘생긴 남자라면 환장하는 나는 친구의 말에 바로 고개를 돌려 눈을 찌푸리기까지하며 친구가 가르킨 방향을 쳐다봤다

그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가운 입고있다 칩시다)


의사 가운을 입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마주치는 모든 사람에게 인사를 하는 석진 오빠...




그때 깨달았다 물론 예전에도 알고있었지만


저 오빠도 정상은 아니구나...





보건소에 있을 때와는 사뭇 다른 행복한 표정에 나중에 마주친 오빠에게 나는 물었었다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오빠 가운 입고 돌아다니는 거 마을에서 실컷하면서 왜 시내까지 나가서 하는거야?"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내 가운 입은 모습을... 더 많은 사람들이 봐야하니까..."






[방탄소년단] 빅힛세끼 02 | 인스티즈






뭐 그 말도 안되는 이유지만 세상에서 제일 타당한 이유로 답하는 모습에 코피를 흘렸던 적이 있다


아무튼 오빠가 좀 투머치토커에 자기애가 지나칠만큼 대단한 사람이긴 하지만 그래도 없어선 안될 빅힛리의 구성원이다

(또다시 갑작스런 훈훈한 마무리)




-------------------------------




여러분 대체 왜 이런 소박한 작품에 댓글을 그렇게 많이달아주신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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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웃겨 죽을것 같아욬ㅋㅋㅋㅋㅋㅋ 가운 집착남ㅋㅋㅋㅋㅋ
5년 전
비회원56.117
자부심이 대단하네요ㅋㅋㅋ그래도 그 미모에 의사가운이면..이미 저도 넘어갔습니다ㅋㅋ
5년 전
독자2
ㅋㅋㅋ 작가님 재밌네옄ㅋㅋㅋ
5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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