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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FEEL THE SAME? (수정)

의 뒷이야기입니다. 따로따로 하나만 보셔도 무리는 없지만 써둘게요. 

여주 룸메가 고등학교 동창인 것만 아시면 됩니다 

대강이도 대강이고, 20살이 되니... 대학생으로 연성을 하는 게 

정말 너무나너무나너무나 자연스럽네요 (눈물)
 

 

 




  재수는 안 했지만,  

 

[NCT/나재민] 재수는 안 했지만 (1) | 인스티즈 

 

 


 

 


 


 

1.
 


겨울이 되면 고3들의 SNS는 합격증으로 뒤덮인다. 내가 원서를 몽땅 날려 먹고 입도 뻥끗하지 못했던 그 일주일 동안 나재민도 나 대학 간다면서 합격증을 올렸다.
내가 추합을 기다리는 학교였다.
2.
특목고나 자사고에서, 심지어 일반고에서도 적응하지 못하고 더 자유로운, 편한 학교로 피난 가는 일은 흔하다. 우리 중에선 나재민이 그런 케이스였다. 연애 벌점 걱정 안 하게 해준다던 나재민은 자기 벌점에 대해선 너그러웠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2학기 아니 여름방학 때부터가 문제였다. 수업 아닌 자습이 하루의 대부분인 방학에도 기숙사 규칙은 변함이 없었다. 걔가 제일 많이 걸린 건 전자기기 무단사용. 자기 물건인데 무단사용이라고 도둑 취급을 받는 것도 뭐하다만 그런 곳인 거 모르고 들어온 것도 아니니까. 하여튼 다 지나간 일이다. 그때 괜히 붙어있겠답시고 재민이를 학교에다 묶어두지... 아니 묶여있기를 제안하지 않았다면 걔가 2학기를 또 견뎠을지 모르지만, 이것도 지나간 일이다. 빵점 의욕과 상담으로 한 학기를 보낸 나재민은 겨울방학엔 본가에서 게임만 주구장창 했다. 학교에서 외출하면 놀아주러 오기는 했다. 백수와 사귀는 건 재밌었지만 그 방학 내내 나는 재민이가 학교에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것은 예상대로였다. 우리는 다음 시험 기간에 얼굴도 보지 않고 헤어졌다. 시험이 끝나면 사귄지 1년이었는데 그 1주년을 기뻐할 힘은 우리 중 누구에게도 남아있지 않았다.
3.
3월이 되었다. 캠퍼스가 넓어봤자라고, 나재민을 한 번 보긴 했다. 그런데 막상 얼굴을 보자 사진으로 본 것보다도 너무 달라진 모습에 차마 아는 체하지 못했다. 내가 알던 걔는 사라지고 없었다. 지금에 비하면 그때의 걔와 나는 초딩이었다고 해도 될 것 같았다. 안 그래도 덩치가 커졌는데 전과는 다르게 한껏 큰 옷만 걸치고 있으니 더 달라 보였다. 괜히 엄청나게 성장한 느낌이라 거리감 대박이었다고. 나재민을 그때 처음 봤다면 고1 때보다 더 반했을지도 모르겠다. 변한 나재민을 눈앞에 두니 나와의 첫 만남이 갑자기 유치하고 하찮아 보였다.
나는 못 본 척 길을 돌아갔다. 대신 그냥, 눈에 띄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나는 다가가지 못하더라도 걔가 나를 보면 무조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걔를 직접 보자 들었기 때문이다.
4.
나재민에게 전화가 왔다. 만우절이라고 나는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있었다. 어디서 보고 건 전화인지 전화를 받고 두리번거리는데 상당히 허탈했다. 이제야, 하필 오늘 알아보는 거 뭐야. 내가 한숨을 푹 쉬자 재민이가 안녕, 하고 입을 뗐다.
“어. 왜?”
“와. 너 맞구나. 나 지금 건물 안이라서, 나갈게. 좀만 기다려. 혹시 바빠?”
말이 좀 퉁명스럽게 나갔는데도 나재민은 신경쓸 겨를이 없는 건지 숨도 안 쉬고 재잘거렸다. 얘 말이 이렇게 많았나? 웃음이 났다.
“나 수업 들어가야 돼.”
“아 그러면 수업 끝나고 연락해줘.”
“알았어.”
“빠빠이.”
“빠빠이?”
“아, 미안.”
“... 이따 전화할게.”
“응.”
응? 싶어서 나도 모르게 되물었더니 당황한 목소리가 낮게 깔렸다. 빠빠이... 저거 17살 때 쓰던 말인데. 막상 목소리를 듣고 얘기를 하니까 생각이랑은 또 다르다. 보기보다 별로 변하지 않은 것 같고, 생각보다... 좋았다.
5.
문을 열자마자 나재민이 보였다. 수업이 끝나는 건물을 물어보더니 나재민은 건물 로비에 앉아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 랩탑을 켜놓고 있어서 뭘 하는지 훤히 보였다. 나재민은 내 페이스북을 보고 있었다. 이거 참. 그냥 이름을 부를까 하다가 벽 뒤 복도로 숨어들어 미끄러지듯 쪼그려 앉았다. 한참만에 단 둘이서 보는 거라 긴장됐다.
나는 핸드폰에 얼굴을 비춰보고 스니커즈 끈도 다시 묶고서야 일어나 로비로 얼굴을 내밀었다. 재민이는 어느새 컴퓨터는 집어넣고 자판기 앞에 서있었다. 내가 다가가자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어, 끝났어? 하고 웃더니 데미소다를 건넸다. 재민이는 전학 간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있었다.
“너 밥 먹어야지. 같이 저녁 먹을래?”
음료수를 받고도 어색하게 서있다가 그 말에 어, 밥? 하고 웃음이 나왔다. 오랜만이네, 어떻게 지냈어, 반갑다, 신기하다 그런 말 하나 없이 바로 본론이었다.
6.
어느 과 다니냐, 여기 온 애들 또 누구 아냐 뭐 이런 시덥잖은 얘기를 하는 내내 우리는 서로를 힐끔거렸다. 교복을 입었는데 머리카락은 갈색인 게 어색했다. 내가 입은 건 그때 그 교복이었지만 나재민이 입은 건 내가 본 적 없는 옷이란 것도 어색했다.
그 어색의 길을 지나 정문에 다다랐을 때, 나는 생각이 든 순간부터 부끄러워 참은 말을 뱉었다.
“우리 사진 찍을까?”
1초? 2초였나. 정적이 흐르다 눈이 마주치자 우리는 빵 터졌다. 마침 신호등이 바뀌어서 걸어나가는 나를 재민이가 붙잡았다.
“어디 가. 사진 찍어야지.”
사람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정문 앞에서 우리만 비켜서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다음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찍은 사진을 같이 봤다. 가까이 붙은 얼굴이 신경 쓰였다.
7.
​학교 앞 식당가로 들어서자 우리처럼 교복을 입은 딱 봐도 새내기들이 엄청 많았다. 만우절이라 더 붐비는 듯했다. 자꾸 마주치는 아는 얼굴에 걸음을 몇 번 멈춰야 했다. 우리는 서로가 다른 친구와 인사하는 모습을 빤히 지켜보았다. 재민이가 친구들과 하는 얘기나 사람들의 표정으로 지난 한 달의 대학생활을 상상해볼 수 있었다. 나랑 말할 때보다 더 팔랑거리고 키득거리는 재민이를 보고 있자니 고딩 때 생각이 나서 묘했다.
수많은 고깃집을 지나서 도착한 초밥집에 들어갈지 그 앞에서 서서 얘기하고 있는데 워어어 하면서 한 무리가 우르르 몰려왔다. 재민이는 눈을 떼구르 굴리면서 동기들이라고 어색하게 소개했다.
“재민이 일 있어서 못 온다는 게 데이트였구나...”
“동기들보다 연애가 소중하구나...”
“응~ 학교에서 봐~”
나재민은 눈을 감고 친구들의 타박을 조금 들어주더니 씨익 웃으며 자리를 피했다. 와글거리는 데다 대고 끝까지 쓸데없이 밝게 안녕~ 하고는 문을 열고 나를 식당 안으로 밀어넣었다. 날 자리에 앉히곤 아이구, 너 배 고프겠다. 하면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말하는데 그러고서 우리 둘 다 웃음이 터졌다. 휴 한숨으로 웃음을 털어내고 계속 민망해하는 재민이에게 메뉴판을 들려주었다.
8.
​원래 동기들이랑 술 먹을 계획이었다는 게 탄로 나고서 우리도 술을 한 잔씩 시키기로 했다. 술 주문하느라 꺼낸 민증도 같이 보고. 같은 대학에서 아는 사람을 만났다는 거 자체는 뭐... 따져보면 꽤 흔한 일이었다. 근데 같이 술을 마시고 있으려니 자꾸 생경해졌다. 3인칭으로 우리 상황을 보는 기분이랄까. 고1 때 남자친구랑 맥주 잔을 두고 앉아있는 그림이 어색했다.​
“이 상황 진짜 웃기다.”
“응?”
“그냥, 신기하잖아.”
“그래? 나는 이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재민이 입에서 나온 의외의 이야기에 엥 하고 눈으로 물으면서 맥주를 한 모금 더 들이켰다.
“아니, 너 공부 열심히 했잖아. 나도... 열심히 했거든 다른 학교 가서.”
딱딱한 학교 생활을 못 이겨 전학 갔던 게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금도 스트레스가 되는 얘기인 건지, 그 과정에서 그만 보기로 한 사람과 얘기하려니 더 그런 건지. 아마 둘 다겠지만 중얼중얼 말을 하는동안 나재민의 시선은 내가 아닌 죄 없는 초밥에 가있었다. 무슨 말로 대꾸를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한마디를 했다.
​“잘했어.”
​내 말을 들은 재민이는 표정이 다시 풀어지더니 소리가 나게 히히 웃었다. 그리고 고마워, 그랬다. 나는 맥주잔을 들고 말했다.
​“대학 붙은 거 축하할까?”
“아, 그래. 우리끼리 서로 축하해주자.”
“축하해!”
​나재민을 다시 만났을 때의 시나리오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 보자마자 어제 봤던 것처럼 밥을 먹으러 가자는 나재민은 다른 시나리오에서처럼 어색하지도 않았고, 구질구질하지도 않았다. 편했다. 다만 너무 산뜻해서 찝찝한 구석이 있었다. 우리한테 있었던 일을 아예 없었던 일로 치부해서 편한 걸 수도 있으니까. 아 그 어릴 때 일 뭘 그걸 아직까지 생각하고 그래, 라는 말조차 없이 딱 그렇게 굴 것 같은 느낌 말이다. 그럼 우리는 단순히 반가운, 개운한 사이가 되는 거다. 지나쳐간 수많은 동창들, 학원 친구들, 친구의 친구들처럼. 아니 어쩌면 대학에서 처음 만난 친구와도 그건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2년만에 재민이를 처음 봤을 때 걱정한 게 그거였다.
하지만 대화를 하면서 서서히 느껴지는 건, 당연한 말이지만 재민이도 나를 17살 때의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백이 있는 관계에서 과거는 잊혀지지 않는다. 오히려 선명해진다. 막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하루하루가 정신 없고 힘들었지만 엉뚱하게 밝았던, 그 더 순수했던 날에 베프로 지낸 우리는 지금의 우리와 분리될 수도 없고, 그보다 못할 수도 없다. 그 생각이 들자 비로소 나재민이 편하게 보였다.
재민이와 잔을 쨍 부딪히고, 나는 남은 걸 다 마셔버렸다. 후련했다.
9.
​식당을 나와서 집으로 가는 길, 왔던 길을 돌아가는데 한 닭갈비집 앞에서 교복을 입은 채 담배 피우는 사람들과 눈이 마주쳤다.
“야 성이름!!!”
내가 무슨 표정을 짓기도 전에, 날 알아보자마자 현진이가 소리를 질렀다. 길가 사람들 모두가 들었을 법한 쩌렁쩌렁한 목소리였다. 현진이가 날 부르자 자기들끼리 모여있느라 뒤돌아있던 동기들의 시선도 나를 찾아 쏠렸다. ​어, 이름아! 안녕~ 어디 가~? 하고 조근조근 말을 붙인 아까의 다른 친구들과 너무 다른 스타일이었다. 손짓하는 지우를 보고 재민이가 말했다.
​“쟤 너랑 잘 맞아 보인다. 완전 김예림 같아.”
“네, 근데 누구세요.”
​내가 걸음을 다 옮기기도 전에 담배를 밟아 끄고 길가로 나선 현진이가 대신 대꾸했다. 답을 바란 건 아닌 듯 바로 나를 보고 말했다.
“이름아? 매운 거 못 먹어서 안 온다며!”
지우가 정말 억울한 일을 당한 양 드라마틱하게 대사를 치자 재민이가 엄청나게 웃었다. 아까의 나재민처럼 나도 눈을 떼굴 굴리면서 그보다 민망하게 변명을 늘어놓았다. 아니 거짓말 아니거든... 매운 거 못 먹어서 닭갈비 안 먹거든... 나보다 키가 큰 지우가 쫑알대는 내 어깨에 손을 탁 올리고 눈을 마주쳤다.
“그 말만 하고 카톡 계속 안 봤잖아... 진짜, 안읽씹 다메, 읽씹도 다메.”
“미안미안...”
“야 그냥 본 김에 들어와서 얼굴 보고 가. 오늘 진짜 다 왔어. 어차피 좀 있으면 해산할걸.”
눈썹을 끌어내리면서 민망해하는 나를 더 구박할 생각은 없는 듯 지우는 지금이라도 들어오라고 등을 토닥였다. 사실 나재민이 반가운 거랑 별개로 동기들이 다 있다니까 그것도 지나치기 아쉽긴 했다. 김지우가 재민이에게는 눈길도 안 주길래 그게 또 멋쩍어서 나라도 걜 보고 말했다.
“어어... 그럴까?”
“그렇게 해.”
지우는 우리가 다 꿍얼거리기도 전에 ​내 어깨를 감싸 안고 문을 열더니 뒤의 나재민에게도 문을 잡아주면서 말했다.
“뭐가 그렇게 해야, 너도 들어와.”
10.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네 저 스무 살이요, 아 말 놓을까요, 재민, 나재민. 고등학교 때 친구. 나는 전학 가서. 어어. 난 외고 아니지. 아 그래? 그런 거 같더라고. 다행이다. 아니, 모르지. 어.
​결국 우리 반 동기들이 다 모인 곳에 나재민이 인사를 돌리는 일이 일어났다. 동기들은 매일 보는 나보다도 나재민에게 관심이 많았다. 귀를 쫑긋 세우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너네 둘이 합쳐 오천원이라도 내라는 현진이에게 나재민이 지폐를 내밀고서는 우리는 거의 사귀는 것처럼 되어있었다. 나재민이 끝까지 태평한 얼굴이라 나도 다른 애들의 호들갑 얘기를 굳이 다시 꺼내진 않았지만. 

내일 지각하지 말자는 말로 해산을 하고선 나와 재민이도 헤어졌다. 오늘이 겨우 월요일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다사다난한 하루였다.


11.

화장실 문턱에 앉아 이를 닦고 있을 때 예림이가 도어락을 열고 들어왔다. 아예 집에 다녀갔던 건지 짐은 작은 크로스백이 전부였는데도 소리가 요란했다. 내가 입을 헹구고 나온 화장실에 술냄새와 안 어울리는 교복을 허물처럼 벗은 예림이가 들어갔다.
“아 피곤해. 넌 얼마나 마셨냐.”
“쪼금.”
“동기들이랑 놀았어?”​
“응...”
호들갑을 하루에 다 몰아 들을 필요는 없지... 화장실 문이 닫히고, 나는 졸려 할 새도 없이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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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9.3
넘 재밌어요ㅠㅠㅠ 다음날부터는 또 어떻게되나요
5년 전
김유유
다음날부터는 고딩 동창들의 추가 호들갑 + 20살에 새로 알아가는 재민이와 여주 + 썸의 우여곡절..고민..등등이...있을겁니당
5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5년 전
김유유
이럴 수가 ㅠㅠ 키보드 꺾을까 하던 차에 절 기억하고 반가워해주시다니 감동 쓰나미예요 진짜 진심,, 2편 더 열심히 써야겠네용
5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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