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오늘도 그렇듯 또 꿈을 꾸었다.
최근들어 3개월 동안 일주일에 딱 1번 수요일날에 늘 같은 꿈을 꾼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꿈이 현실같다. 본래 꿈이라는것은 쉽게 잊혀진다거나 별 감흥이 없기 마련인데..
내가 꾸는 꿈은 전혀그렇지않다.
꿈 안에서 시원한 바람이 느껴진다거나 내가 걷는것 숨쉬는것 그 모든게 현실같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어 내 볼을 꼬집어봤는데 살이 땡겨지는 느낌이 들면서 볼이 아팠다.
이쯤되면 현실이라고 생각해도 됐을법한데..
내 눈 앞에있는 광경은 하늘에는 옅은 보라색과 하늘색이 서로 뒤 섞여 조화롭게 색을 이루어져있었고
그 위에 전국에 있는 모든 별 들을 끌어모아 하늘에 박은듯 수많은 별들이 있었다.
이뿐이랴?
형형색깔의 꽃들이 환하게 빛을 내뿜고있었다.
그리고 그 꽃들위에는 길게 이어진 다리 하나가 있는데 놀라운건 다리가 붕 떠있다는 것이다.
나는 호기심이 생겨 그 다리 위로 올라가봤었다. 다리 위에는 저쪽으로 가라는 화살표가 있었고. 화살표가 가르킨대로 한참을 걸어갔었다.
그리고 한참을 걷다보면 색깔의 띄고있는 화살표가 있는데
그것을 보면 나는 순간 꿈에서 깬다.
더 더욱 신기한건 다음에 꿈을 꾸면 내가 깻던 지점에서 깬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