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있다.친구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축쳐진 어깨를 하고 교실에 있을까따뜻한 집으로 나대신 돌아가줘돌아가는 길에 하늘만 흠뻑봐줘손을 흔드는 내가 보이니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나는 영혼의 날개를 달고노란 나비가 되었어다시 봄이 오기전약속 하나만 해 주겠니친구야 무너지지말고 살아내주렴꽃들이 피던날 난 지고 있었지만꽃은 지고 사라져도 나는 아직 있어손을 흔드는 내가 보이니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나는 영혼의 날개를 달고노란 나비가 되었어다시 봄이 오기전약속 하나만 해주겠니친구야 무너지지말고 살아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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