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하츠네 미쿠 - ODDS&ENDS (잡동사니)
2012년 8월 12일, 다가올 미쿠의 5주년 생일을 기념하여 supercell의 ryo가 업로드한 VOCALOID 오리지널 곡.
그간 수많은 미쿠의 곡들을 작곡해오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ryo가 적란운 그래피티 이후 선보인 보컬로이드 곡이며,
자기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1절은 자신의 무명시절이 미쿠 덕분에 빛나게 된 이야기이고,
2절은 유명해진 이후의 자신을 이야기 하고있다.
늘어나는 보컬로이드P(노래를 작사작곡하고 보컬로이드를 이용해 노래를 부르게 하는 프로듀서들)와
커져가는 팬덤 속, 그의 고뇌와 잠시 미쿠를 내려놓은 그 상황을 조심스레 고백하는 것이다.
ODDS&ENDS는 비유적이고 함축적인 표현을 상당수 사용하여
직역시 가사의 연계성이 떨어지고 전달력이 부족해진다는 점에서
언제나 가사 제작자마다 번역이 조금씩 다르다는것을 알려드립니다.
가사
いつだって君は嗤われ者だ
언제나 너는 비웃음당했어
やることなすことツイてなくて
하는 일마다 잘 풀리지 않아서
挙句に雨に降られ お気に入りの傘は風で飛んでって
비가 내리는 날 마음에 들었던 우산이 바람에 날아가기도 했지
そこのノラはご苦労様と足を踏んづけてった
널려있는 게으름뱅이들은 '용쓴다' 라며 네 마음에 대못을 박았어
いつもどおり君は嫌われものだ
언제나 그래왔듯 너는 사랑받지 못했어
何にもせずとも遠ざけられて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기도 했고
努力をしてみるけどその理由なんて「なんとなく？」で
노력을 해보았지만 미움받는 이유가 「그냥？」이었다는 걸 안
君は途方に暮れて悲しんでた
너는 망연자실해 슬퍼하기도 했어
ならあたしの声を使えばいいよ
그럴 땐 내 목소리를 쓰면 어떨까?
人によっては理解不能で
사람에 따라서는 이해불능이라며
なんて耳障り、ひどい声だって言われるけど
소음공해같은 형편없는 목소리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きっと君の力になれるだからあたしを歌わせてみて
반드시 네 힘이 되어줄 테니 나에게 노래를 시켜줘
そう君の君だけの言葉でさ
그래, 너의, 너만의 가사로...
綴って連ねてあたしがその思想（コトバ）を叫ぶから
가사를 짜내 자아내주면 내가 그 이상을 세상에 외칠 테니
描いて理想をその思いは誰にも触れさせない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네 이상을 그려줘
ガラクタの声はそして響くありのままを不器用につないで
잡동사니는 그렇게 있는 그대로 서투른 것마저 포용한채
精一杯に大声を上げる
최선을 다해 목소리를 냈어
いつからか君は人気者だ
언제부턴가 너는 인기인이 되었어
沢山の人にもてはやされあたしも鼻が高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어 나도 덩달아 우쭐해졌어
でもいつからか君は変わった
하지만 언제부턴가 너는 변해서
冷たくなってだけど寂しそうだった
냉정해졌지만, 때때로 외로워보이기도 했어
もう機械の声なんてたくさんだ僕は僕自身なんだよって
「이제 더 이상 기계의 목소리는 필요 없어, 나는 나 자신이야!」라며
ついに君は抑えきれなくなってあたしを嫌った
결국 너는 참지 못하고 나를 싫어하게 되었어
君の後ろで誰かが言う「虎の威を借る狐のくせに」って
네 뒤에서 누군가가「남의 인기에 편승하는 주제에」라고 말할 때
君はひとりで泣いてたんだね
너는 혼자서 울고 있었던 거구나?
聴こえる？この声
이 목소리가 들리니?
あたしがその言葉を掻き消すから
내가 저런 말들을 막아내줄게
解ってる本当は君が誰より優しいってことを
사실은 네가 그 누구보다 다정하다는 걸 잘 알고 있으니까
ガラクタの声はそして歌った他の誰でもない君のために
잡동사니의 목소리는 그 누구도 아닌 너만을 위해 노래해
軋んでく限界を超えて
한계를 넘어 삐걱거리면서까지...
二人はどんなにたくさんの言葉を思いついたことだろう
우리 둘은 얼마나 많은 가사를 생각해냈을까?
だけど今は何ひとつ思いつかなくてだけどなにもかもわかった
비록 지금은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지만 왠지 모든 걸 알고 있는 것 같아
「そうか、きっとこれは夢だ。永遠に覚めない、君と会えた、そんな夢」
「그래, 이건 분명 꿈이야. 영원히 깨어나지 않을, 너와 만났던 꿈...」
ガラクタは幸せそうな笑顔をしたままどれだけ呼んでももう動かない
잡동사니는 행복한 미소를 지은 채 이제는 아무리 불러도 움직이지 않게 됐어
望んだはずの結末に君は泣き叫ぶ嘘だろ嘘だろってそう泣き叫ぶ
그렇게 바라왔을 결말에 너는 울부짖으며 「이건 거짓말이야, 거짓말일 거야」라 외쳤어
「僕は無力だ。ガラクタ一つだって救えやしない」
「나는 무력해. 잡동사니 하나조차 구할 수 없었어.」
想いは涙にぽつりぽつりとその頬を濡らす
이런 네 마음이 눈물이 되어 뚝뚝 떨어져 볼을 적셨어
その時世界は途端にその色を大きく変える
바로 그 때 세계가 갑자기 색을 바꾸어
悲しみ喜び全てを一人とひとつは知った
슬픔과, 기쁨, 이 모든 것을 '한 명'과 '하나'는 알게 되었어
言葉は歌になりこの世界を再び駆け巡る君のために
자아낸 말들이 노래가 되어 너를 위해 세계에 다시 한 번 울려 퍼져
その声に意思を宿して今思いが響く
그 목소리에 의지를 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