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의 검찰 소환 장면을 내려다 보며 미소짓던
당시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과 홍만표 대검수사기획관,
그리고 나머지 정치 검사들.

2009년 5월 23일,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자세한 설명은 생략)

"노무현 영결식때야. 당시 백원우가 이명박을 향해 말폭탄을 던졌잖아
많은 이들이 범인은 아는데 그 범인을 지목하지도,
체포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백원우의 행동은 그렇게 생각하던 사람들에겐 통쾌한 일이었다고.
그런데 그렇게 피아가 확실히 구분되고 감정적으로 격해진 상황에서
문재인이 이명박에게 가서 머리를 조아리고 사과를 한다고."

보통 그런 상태에선 범인에게 피해자가 사과하는 건 있을수도 없고,
만약 그랬다면 분노하게 된다고.
그런데 문재인이 이명박에게 사과를 하니까,
비겁하거나 쓸떼없다고 느껴지는 게 아니라
경우가 바르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고.

이런건 타고나는 애티튜드의 힘이라고.
이런건 흉내내거나 훈련할수 없는거야.
문재인에겐 그런 힘이 있는거야.
박근혜도 바로 그런 애티튜드가 있는 사람이야.

그때부터 "아, 저 사람이다.
저 사람이 박근혜와 똑같은 지점에서 맞설 수 있는 사람이구나"싶었어.
그리고 그때부터 2년 후에 문재인이 뜰거라고 주장하기 시작한거고..."
-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 中
9년 후.





















소설이 아니라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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