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어야지. 눈뜨고 나면 이게 꿈이길 바라면서 잠자야지 하고 침대에 누워있길 두시간이네요. 내 눈은 퉁퉁부어있고 이어폰에선 당신의 목소리만 흘러나와요. 이렇게 당신이 없어진 후에야 당신이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노래에서 여실히 느껴지는데, 차마 당신에게 닿지 못했고 위로 한마디 따뜻한 포옹 한번 할 수 없었다는게 너무 미안하고 슬퍼요... 나는요 당신의 노래를 이렇게 당신이 사라져서 못 들을거라고 생각 못했어요. 그저 당신은 환하게 빛나는 별이였고 내게는 꿈을 꾸게 해줬던 별이였는데... 나중에는 한번쯤 얘기할 수 있기를 바랬어요. 비록 예전 내꿈과 내가 걷는 길이 다르더라도, 당신 덕에 이렇게 꿈을 꾸고 다양하게 생각해서 이 길을 걸어왔고 당신과 이야기 할 수 있었다고 그렇게 얘기해보고 싶었는데... 따뜻한 음악이였고, 따뜻한 사람이여서 많이 웃고 많이 행복했어요. 나는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내 삶을 이어가야겠죠. 나중에 훗날 누군가 당신은 누구의 팬이였냐고 물어볼때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그리고 당신을 함께 추억할 수 있도록 종종 당신의 음악을듣고 당신을 그리워하며 열심히 살아갈게요. 닿진 못했고, 닿진 못하겠지만 많이 응원하고 팬으로서 많이 사랑했습니다. 거기선 모든 부담과 짐 내려놓고 행복하길 바래요. 고마워요 내 별 종현님

인스티즈앱
현재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에 맘찍 터진 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