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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막연히 답답해서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소식을 듣고 갑자기 머릿속이 멍해졌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 

한창 학창시절을 지날무렵엔 샤이니가 내 세상의 전부였고 하늘이였어.   

그중에 김종현이라는 사람은 정말 멋진사람이라고 생각했어. 

자신의 일에 열정이 넘쳤고, 늘 뭐든 열심히 하며 스스로의 감정을 누구보다 잘알고, 또 남의 감정또한 잘헤아리는, 그래서 그 능력이 그대로 음악으로, 노래로 드러나는 멋진사람. 

세월이 지나고 다른가수를 좋아하게 되었음에도 그 생각은 늘변함없었어. 누군가 김종현이라는 사람에 대해 물으면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고 대답을 했지.  

다른가수를 좋아하게 되었음에도 샤이니와 김종현은 내게 그런 존재였어. 첫사랑만큼이나 소중한 내 첫가수라, 오래오래 기억하고  아껴두고싶은 소중한 보석함.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는건 참멋진일이라는걸 알게헤준 멋진사람 

어쩌면 내 처음이 그대였기에 그 소중하고 넘치는 마음을 다른가수에게도 아낌없이 내어줄수있었던거 같아. 

이렇게 아무리 말을해봤자 난 그저 모든 순간을 함께 하지못해 후회하는 옛팬에 불과하겠지. 

반짝이는 20대의 젊음을, 찬란한 순간들을, 그 한켠에서 묻어나오는 끝없는 고뇌와 고통을 목격하지 못한것이, 함께해주지 조차 못했던것이 너무나 미안하고 애통할뿐이야. 

단지 좋아한다는 것 만으로, 응원할수있다는 것만으로 큰위로와 즐거움을 얻었는데 나는 결국 아무것도 하지못한채 곁을 비워둔 이에 불과하다는것이 그냥 이렇게 힘없는 사람이라는것이 오늘따라 왜이리 비참한지. 

앞으로도 김종현의 노래는 내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며 내게 큰위로를 줄텐데. 

이렇게 끝까지 받기만해서 미안해. 

부디 모든 고통 외로움 두려움 슬픔을 여기 모두 내려놓고 가벼워질길 부디 그대의 음악과 같이 아름답고 잔잔하게 잠들길. 

매일밤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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