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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아 그곳은 어때 좀따뜻해? 그래도 여기보단따뜻한세상이었음좋겠고 여기보단 너의 우울함을 덜수있는 곳에있었음좋겠어 아직 널떠나보내기엔 내마음이 허락하지않는걸보니 너도 나에게 그저연예인으로그치지않고 엄청난아티스트로써 나에게힘을줬었나보다 왜그렇게일찍떠나버렸는지 왜붙잡을기회조차주어지지않았는지 너무나도야속하고 원망스럽다가도 너의 슬픔과 우울을 함께나누지못하고 멀리서 지켜보고 혼자남겨두기만한것같아 내자신이 참한스럽고답답하게느껴져 참 재능이란게 넘치는 너여서 하느님이 일찍데려가셨나 하느님도참 원망스럽다 오늘날씨도많이춥네 많은사람들이 너가운명을 달리했다는거에 많이슬퍼서 날씨마저도 사람들마음을 따라가는게아닐까 너의 슬픔과우울을 그저 느끼기만했지 함께나누고 힘이 되어줬어야했는데 그러지못한내가 너무바보같다 오늘하루는 나를 자책하고 내가가진 너와의 추억을회상하며 보낼래 언젠가는 마음속에서붙잡고있는것도 그만해야하겠지 하지만 그전까진 모든기억들 다붙잡고있을래 나에겐 넌 과분한사람이었으니까 그냥 다내려놓고 편히잠들었음좋겠어 그곳에선꼭행복해야해종현아 매일푸른밤을 빛내주던것처럼 푸른밤하늘의 가장밝게빛나는 별이되어주라 자주인사할게 보고싶고 미안하고 고마워종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