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젊을 때 당뇨 진단 받아서 아예 단거 못먹는단 말이야.. 콜라 사이다 이런것도 나 7살땐가 마지막으로 드셨대.. 근데 내가 친구들이랑 놀다가 탄산수 어쩌다 먹어봤는데 단맛이 없어서 이거 설탕 안들어갔냐고 그랬더니 그렇대.. 그래서 내가 레몬향 들어간거 사서 집에 가져와서 엄마 줬는데 엄마가 자긴 단거 안먹는다고 왜그러냐고 그래서 이거 단거 안들어갔다고 먹다 단것같으면 바로 뱉으라고 진짜 안달다고 그랬는데 엄마가 한 모금 마시더니 또 한모금 마시고 계속 그러더니 울먹이면서 엄마 진짜 탄산 오랜만에 먹는다고 기억도 안난다고 이러면서 한통 다드셨다.. 평소에 맛있는것도 많이 못먹는데 아 눈물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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