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이 진심 핵싸이코였어
방송국일이라 밤샘이 일상이였는데
자기는 현장근무안하고 맨날 사무실에서 티비보고잇으면서
우리는 밤새 현장일하다 왔는데 자기 삐져있음 퇴근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식도 자기가 쏜다해서 진심 다들 억지로 참여했는데
다음날 왤캐 많이먹었냐고 씅내면서 돈걷어가고....;
근데 나 관두는날 갑자기 일하느라 고생했다고 칭찬하는거임;
속으로 겁나 그동안 팀장 삐져서 팀원들이 삐진거 풀어주느라 고생한거 파노라마처럼 스치고...
미화하는거 겁나 짜증나서 그 말 다 받아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저 진짜 힘들고 고생 많이했어요. 어디가서 이런 고생을 또 해볼까 싶을만큼 했는데
제가 기특하고 너무 잘나서 다 잘 넘긴거같습니다!
라고 일부러 겁나 명랑한척 똥고발랄한척 말함ㅋㅋㅋㅋㅋㅋ
팀장 겁나 당황하고 나랑 친해진 선배도 겁나 놀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이런성격 절대아니고 부당한 일 있어도 뒤에서 울기나하고 한마디도 못했어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