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하고 헤어졌는데 뭔가 내 잘못도 있지만 짜증나는게

나도 남친한테 투정 부리는 거 많이 부렸는데

생각해보니 짜증나네

전남친이 군인이라 시간 제한적인 거 잘 아는데

부대입니다 전화주세요 그거 문자 2분 늦게봤다고

너가 늦게봐서 전화 그만큼 못 했다고 어쩔 거냐고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생각해보니까 짜증나네 그러고 휴일에 씻고 머리 좀 말리고 하면 30분은 걸리는데

그 시간에 씻으면 안 돼고 무조건 자기랑 있어야한다고 그럼

저번엔 연락 안 된다고 하길래 핸드폰 신경 안 쓰고 유튜브 보는데

보니까 페메가 와있었던 거야 엥 하면서 답장했는데 20분동안 어디 있었냐고

내가 20분 늦게와서 연락 못 했다고 하면서 뭐라하길래

오늘 연락 안 된다고 해서 쉰거 뿐이라니까 그래도 긴장하고 있어야하는 거 아니냐고

상대가 군인이면 하루종일 씻지도 말고 핸드폰 붙잡고 있어야하는 거라면서 하;

내 잘못도 있는 거 아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더 맞췄음 맞췄지

덜 맞추진 않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뭐야...ㅋㅋㅋㅋ읽는 나도 짜증난다 ㅋㅋㅋ

[글쓴이]

밑댓도 봐주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로 저번엔 친구랑 논다고 전화로 미안하다고 통화 오래 못 한다 그랬는데 그래도 5분은 통화했는데 전여친들은 친구있던 막 친척 결혼식이던 뭐던 어떻게던 빠져나와서 10분 넘게 통화해줬다고 비교질까지함

[익인2]

엥 군인이라고 그런거 아니도 걍 그 남자가 집착 쩔고 이기적인건데..

[글쓴이]

와 눈물 쏙 들어갔다 진짜 헤어지길 잘 한 거 같아 생각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