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중학교가기 전까지 수학학원 영어학원 쭉 다녔었고 ㅠㅠ 하나에 한 30만원정도였던걸로 기억 ㅠㅠ 공부에 꽤 소질있어서 엄마가 나 많이 밀어줘서 중학교때부터 수학학원 영어학원 쭉 다님 ㅠㅠ하나에 삼십정도... 중간중간 과학이나 국어 다녔는데 한두달정도.. 고등학교 강남 자사고 와서 (등록금은 회사 지원) 수학 40만원정도인곳 1년정도 계속 다녔고 영어도 한세네달 사십 국어도 사십만원인곳 1년정도 다니고... 수학 60만원정도인곳 1년 또 다니고 지금 1월달부터 대치동 현강 다니면서 한달에 150정도 쓴다..ㅠㅠ 근데 내가 지금 재수하고 싶은데 이거 ㄹㅇ 염치없는 짓이야..?ㅠㅠㅠ 물론 우리집 상황이 이걸 다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이고 내가 학벌에 욕심이 큰 상황이야.. 부모님 기대도 어느정도 있는데 크게 관여하진 않으시고 지원과 응원은 해주심 ㅠㅠ 근데 재수까지 하면 너무 죄송하고 그러는데 지금 이과 과탐 투과목 안해서 서울대 못가는게 너무 억울해서 재수하고 싶은 상황이야ㅠㅠㅠㅠㅠ 엄마가 장난으로 지금까지 학원비 다 적어놨으니까 돈벌면서 갚는거지~ 이러는데 재수까지 하면 진짜 부담이겠지ㅠㅠㅠ 우리오빠는 나랑 다르게 공부쪽은 아니어서 고등학교 졸업하기전까지 학원 하나? 정도만 다니다가 재수하고 체대갔거든 오빠는 학원 이제껏 안다니다가 재수학원만 돈 나갔는데 엄마가 그때도 재수학원비 많이 나와도 오빠는 지금까지 학원 안다녔으니까 1년만 내주는거라고 하셨는데ㅠㅠㅠ 나는 지금까지 계속 비싼 학원들 다녔는데ㅠㅠ 재수하게 생겼어ㅠㅠㅠ 근데 내 주변은 다 나랑 같은 상황인데 재수해야되면 할거라 하거든.. 다들 죄송해도 하긴 한다그러는데 아 내가 너무 돈만 먹는 바보같아ㅠㅠㅠ 진짜 재수하고 싶은데 죄책감에 1년을 살겠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