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야,내 비밀을 말해줄게 나는 4명을 죽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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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니야, 모든게 쓰니 잘못이 아니야

[익인2]

쓰니야 힘내고 적어도 나는 낙태가 도덕적으로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런것보다는 쓰니 몸상태는 괜찮은지 걱정되네.. 괜찮을 거야 자학하지 말고 마음을 조금 가볍게 가져

[익인3]

이해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글이군.

[익인4]

절대 놀랍지 않고 그 생명보다 네가 훨씬 소중한 것만 알아줬음 좋겠어

그리고 진짜 해뜰 날은 올 거야
정말로 이렇게 믿는 순간 현실이 될 거야 분명

쓰니한테 모든 행복과 빛이 가길 기도할게
넌 너무 소중해

[익인5]

이건 조금 위험한 발언 같아...

[익인7]

궁금해서 그러는데.. 어디가 위험한 발언 같아?

[익인8]

생명의 가치를 논하는 게 아니야
그래도 산모 아기 둘 중에는 나는 산모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익인28]

약간 동의해.. 본인 인생에 본인 선택을 따르는건 맞지만, 생명의 가치를 저울질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

[익인6]

나도 동감 네 인생에서 네가 가장 소중한 거만 알아줘

[익인9]

너가 제일 소중해 그 무엇보다 더

[익인12]

공감...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제일 소중한 거야.

[익인15]

나도.. 그냥 아직 태아도 아닌 세포였을 뿐이야.. 그 죄책감 때문에 스스로를 포기하면 안돼ㅜㅜ 정말 더 나아질수 없어 쓰니야

[익인10]

낙태 하는게 잘 했다 못 했다로 나누긴 내가 쓰니의 상황을 모르구..무엇보다 쓰니의 자궁이 걱정이다ㅜ

[익인14]

몸은 괜찮니 쓰니 ㅜㅜㅜㅜ

[익인11]

아니 왜?? 왜이렇게 자책을 해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모든게 네 탓이라고 생각하지마 쓰니야 제발 널 소중하게 대해줘 너가 우선이야

[익인13]

너가 제일 소중해 니 잘못 없어

[익인16]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다 그거 하나만 알아줘 넌 잘못한 게 없어 그 짐승 같은 놈은 너와 강제로 관계를 가져선 안됐고 피임 안한 남자친구 역시 책임이 있어 너 혼자 모든 짐을 껴안을 필요 없어 네 인생에선 네가 가장 소중해 살 가치가 없는 건 너에게 못할 짓을 한 그 사람이지 네가 아니야

[익인17]

무리해서 책임지지 못하는 거보다 백배 천배 낫다고 생각해 몸 많이 상했을텐데 건강 잘 챙겨 니가 가장 소중해 니 잘못 아니란 거만 알아줘

[익인18]

잘못? 글 열댓 번 읽어봐도 그런 거 못찾겠거든 마음이 힘들면 그것만큼 죽겠는 거 없더라
쓰니가 다시 털고 일어나서 행복하게 살길 기도할게 힘들어하는 거 상관 없는데 제발 너를 사랑해줘 넌 정말 가치있는 사람이야

[익인19]

자책하지마
그 상황에서는 쓰니 인생이 더 소중했고 쓰니도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을거야.. 난 쓰니 응원하고 싶어😊

[익인21]

예전 일들에 죄책감이 생겨서 마음이 무겁다면 (물론 쓰니가 자책할 일이 아니지만 산모는 아기들을 쉽게 마음에서 떠나보내지 못한다고 들었거든...ㅠㅠ) 앞으로 쓰니가 4명 아기들 몫만큼 더 열심히 성실하게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자책하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줘

[익인20]

그 4명의 몫을 잘 살아내자 쓰나 무게감만 느끼고 그 무게에 짓눌려버리진 말자 게다가 그게 상대의 일방적인 피임 거부로 인한 결과였다면 무게감조차 느끼지 말길 바래

[익인22]

지금까지 버텨줘서 기특하다
진짜 고생많았어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을텐데
포기하지 않고 살아줘서 고마워

[익인23]

젤 소중한 건 쓰니니까 쓰니를 잘 지키렴

[익인25]

너가 가장 중요해 뭣보다

[익인26]

모든 사람은 죄를 짓고 살아가지
그런데 그 중에서 너의 잘못이 아닌 것도 있어
너무 자책하진말고...
쓰니가 고통을 잡고있지말고 놔줘. 잘못했던 과거를 되새기기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야겠다 다짐하자.
일단 나부터 나아지고 주변을 둘러 볼 수 있겠지? 그때 어머니 모시면 돼
다시 안정찾고 매일매일의 행복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음도 몸도 꼭 건강해 병원 열심히다니고, 더 무던하게 살아가면 돼
조그만 행복을 남들보다 더 잘 발견할 수 있을거야
쓰니야 아프지만 말아...

[익인27]

무슨 말이 너한테 힘이 될지 모르겠어
근데 지금 해주고 싶은 말은 너가 널 소중히 여기는 거 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자 자신감을 가지고 용기를 가지고 희망도 필요없어 널 사랑해주면 하나 둘씩 편안하게 자리 잡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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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들 고맙지만 익인이 말 너무 고마워 ...

[익인30]

쓰니 잘못 아니야. 애초에 낙태는 잘못된 행위고 살인이라고 모두 여자의 잘못인양 교육한 사회가 잘못인거고. 쓰니가 제일 소중해

[익인31]

지금 널 처음보는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쓰니야 넌 잘못이 하나도 없어 위로도 힘도 모두 되어주고 싶을 정도로 넌 잘못한 거 하나 없고 소중해 우리 오늘부터 새로 산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해보자 정말 빈말이 아니라 진심이야 항상 행복하길 바라고 또 바랄게

[익인32]

나는 태아가 생명이라고 생각 안해 생명이 되고말고는 아이를 책임질 부모가 결정하는거고 안 낳는 쪽을 선택을 했으면 그냥 낳지 않은거지 살인도 뭣도 아니야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서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혐오하지마ㅠㅠ 애초애 태어나지도 않은 아인데 그게 어떻게 살인이 돼... 그리고 정신병원도 마찬가지라 생각해 정신병원에 걸 정도로 문제가 있는 나. 이상한 나.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많이 힘든 시기를 겪고있는 나라고 생각해줘... 사람은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잖아 그냥 아무 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종교를 가져서 의지할 대상을 가지거나 정신병원에 가는 것처럼 바꿀 노력을 하는게 대단한거야.. 나도 전에 너무 힘들 때 정신 병원 다녔고 지금은 너무 좋아졌어 정신병원 다녔던거 하나도 부끄럽지 않고 그냥 그 당시의 내가 나를 이겨내는 방법이었다고 생각해 불효자나 살인자나 용서 받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건 진짜 말도 안되는 말이야 아무도 쓰니를 용서할 자격이 없으니 꼭 자괴감을 떨치고 스스로를 사랑했으면 좋겠어ㅠㅠ

[익인33]

쓰니야 그건 손톱만한 세포였을 뿐이야.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기 꼬드겨서 피임안한 남자친구랑 강간한 인간이 죽일놈인거지. 너가 만약 내 딸이었으면 나는 두 인간을 죽이고싶었을거야.
자책할 시간에 그 둘을 저주해

[익인34]

어차피 되돌리지도 못하는데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살면돼 과거는 못 바꿔도 현재는 지금부터 바꿀수 있는거야 화이팅!

[익인35]

쓰니야 낙태는 절대 나쁜 게 아니야... 생각도 행동도 하지 못하는 쓰니 몸 안의 작은 세포 덩어리였을 뿐이야 절대 살인 같은 게 아니야... 쓰니가 너무 죄책감 갖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이런 말로 위로가 안 되겠지만 모든 건 쓰니 탓이 아니야 정말이야
다른 것도 중요하지만 쓰니 자신이 제일 중요한 거야 일단 쓰니가 스스로를 챙겼으면 좋겠어 아직 쓰니가 여유가 없어서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걸 수도 있으니까... 나는 늘 쓰니 편이야 😊

[익인36]

그리고 정신병원 다니는 건 그냥 남들이 몸이 아파서 병원에 다니듯 내면이 아파서 병원에 다니는 거라고 생각해 난 절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쓰니가 나아지면 점점 어머니를 챙길 여유도 생기게 될 거야 쓰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응원해

[익인37]

쓰니 힘내자! 낙태라는 게 죄책감도 생길 거고 몸에도 안 좋은 거지만 쓰니 인생이니까 쓰니가 젤 중요해 몸도 마음도 건강도 잘 추스렸으면 좋겠어❤️ 꽃길만 걷길 기도할게

[익인38]

그건 사람 아니고 세포야 괜히 법이 바뀌는 게 아님

[익인39]

살아가다보몀 네 선택이 탁월햇다고 생각하는 날이 올거야 열심히 살아 지금부터 맘고생 많았겠다 좋은 일만 있길 바라

[익인40]

우린 원래 다 최우선순위에 본인을 넣고 살아가는 거임 자책할 필요 없어 낙태에 대한 여론이 시대가 흐를수록 바뀌어가는 이유가 뭔데 그 때 쓰니가 할 수 있던 최선을 다 한 거야 자책하지마

[익인41]

쓰니는 쓰니가 챙길 수 있는것들만 챙기면 되는거야 그리고 지금은 쓰니가 쓰니를 챙길때인것 같아

[익인42]

쓰니야 전부 다 네 잘못 아니야... 정말 네 잘못은 하나도 없어.. 그렇게 생각하면서 너 자신을 몰아붙이지마... 넌 정말 소중한 존재야 꼭 힘냈으면 좋겠어..

[익인43]

쓰니야 너는 무엇보다 우선하는 사람이야 ㅠㅠ 속상하다

[익인44]

불효자 아니야 쓰니가 처한 상황이라는 게 있었잖아
나는 다른 경우로 학폭 가정폭력이 너무 심했는데
그거 벗어나려고 발버둥 쳐봐서 인간에게 주어진 환경이
얼마나 개개인에게 큰 작용 하는지 조금이나마 알고 있어

세상에 살지 말아야할 존재가 없다고 난 생각해
쓰니 너는 세상에 태어난 게 원해서, 선택해서 태어난 건 아니지만
태어난 순간부터 이미 그 수많은 확률 중에 쓰니 네가 세상에 필요하고 세상이 원했기에 태어났다고 난 생각해
언젠가 쓰니가 존재해서 스스로도 기쁘고 다른 이도 기쁜 날이 꼭 올거야

쓰니야 사랑해

[익인45]

옆에서 꼭 붙어서 위로해주고 싶다

[익인46]

무게감 느낄 필요 없어 그건 남자가 너무 잘못했다고 생각이 들어...

[익인47]

나였어도 쓰니가 한 선택했을 거야.. 자책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