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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19/11/11) 게시물이에요

방은 불이 꺼진 채 깜깜하고 눈물은 숨죽인 채 흐르고 뭐가 이렇게 서러워서 스스로를 껴안고 있는지.


강해보인다해서 여리지 않은 것이 아니고,

씩씩하다해서 무너지지 않은 적이 없으며,

웃는다하여 이겨내고 있음이 아닌 것을 당신은 꿈에도 모르겠죠.


아무도 불러주지 않은 그 흔한 생일 축하 노래에 쉽게 무너지고 초라해져서 나약하기 짝이 없는 나라서,

스스로 붙인 초의 불을 끄면서 이번엔 나의 행복을 빌었죠.

슬픔은 짧게, 행복은 오래 머물다 가라고

행여 그게 너무 어렵다면 내가 포기하지 않게 도와달라고.


그런데 결국 신은 없고 그 소원을 이루어 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죠.


오늘은 나의 행복이 아니었지만, 내일은 나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길

그렇게 하루 하루를 살아내다 삶의 끝자락에서라도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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