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누구한테도 말하지않아서 여기서 주저리 풀게 술 좋아하는 친구들이 술 즐겨하지 않은친구들보고 참 순수하게 논다, 놀 줄 모른다고 말하더라고 난 그런말 듣기싫어서(내심 재미없게 노는 사람으로 보이기 싫어서) 술 조금 좋아하는척하는데 사실 술 마시면 기분좋은건 좋은데 그리 좋아하지 않아 왜냐면 어릴때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이 와서 쓰러지고 숨이 잠시멎어서 구급차에 실려간적이 있는데 그게 트라우마 됐기도 하고 지금까지도 종종 복통, 생리통심하면 미주신경성 실신이 오거든 보통 기름진음식을먹거나 과식, 술마시면 다음날 배아프잖아 그럼 또 쓰러질까봐 겁나서 술마시기가 꺼려져 그래서 되도록 카페에서 이야기하며 놀거나 산책,쇼핑을 좋아해 그래서! 결론은 놀때 술을 즐겨하지 않으면/좋아하지 않으면 진짜 순수하고 놀 줄 모르는것 같아보여? 그리고 이젠 술 안좋아한다고 사실대로 말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