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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78l
이 글은 4년 전 (2019/11/17) 게시물이에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낭자1
짝사랑
4년 전
글쓴낭자
나를 조금씩 떼서 너에게 줄게.
너무 지나치지 않게
너가 견딜 수 있을 정도로만.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나를 내어주면
너도 언젠간 나에게 일부분은 떼어주지 않을까.
그런 바보같은 생각 중이야 지금은.

4년 전
낭자4
따뜻한 글 고마워💛
4년 전
글쓴낭자
으아 아니야 부족한 글인데 좋아해줘서 고마워 낭자!
낭자도 따뜻한 밤 보내

4년 전
낭자2
시집
4년 전
글쓴낭자
가장 추잡하고도 예쁜 책이 있다면 그게 시집이 아닐까 싶어.
시 속에 담긴 내 감정은 더럽지만
그 단어 하나하나들은 입 안에 달콤하게 저미거든.
그래서 그럴까. 시집을 보면 너가 떠오른다.
아니 정확히는 네 앞에서 추악한 감정을 숨긴채,

너에게 잘보이려 예쁜 말을 하는 내가 떠올라.

4년 전
낭자3
헐 이쁘다 고마워 🥰
4년 전
글쓴낭자
낭자가 원하는 느낌하고 많이 다를까봐 걱정했어.
내가 좀 어두운 느낌의 글을 좋아해서ㅎㅎㅎ
맘에 들었다니 다행이다. 좋은 밤 보내 낭자야.

4년 전
낭자6
그래 낭자도 안락한 밤 보내길 바래
4년 전
낭자5
운동장
4년 전
글쓴낭자
학창시절, 내 자리는 언제나 창가쪽 4번째 자리였다.
그 자리에서는 운동장이 제일 잘보였었다.
그저 들어오는 햇빛이 좋아 선택했던 자리였는데,
언제부터인지 운동장에서 공을 차던 그 아이를 보곤 했다.
수업이 지루했던 탓이었을까 아님 운동을 싫어하는 나에게 땀을 뻘뻘 흘리며 공을 차던 너가 신기했던 탓이었을까.
아니 이제 난 알고 있다. 내가 늘 운동장을 빼꼼 쳐다보고 있었던 이유는 단지
내가 널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너가 공을 넣으면 입꼬리부터 천천히 올라가는 그 맑고 청량한 웃음을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이제 더이상 너도, 내가 좋아한 너의 웃음도 없지만
나는 아직도 운동장을 보면 너가 떠오른다. 나의 여름아.

4년 전
낭자7
오 마이갓.. 나 방금 기억조작하고 왔잖아....... 진짜 글 잘쓴다..그저. 감탄 고마워ㅠㅠ
4년 전
글쓴낭자
칭찬 고마워!ㅎㅎㅎ 낭자 맘에도 들었다니 기분 좋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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