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두명의 어장에 걸린 걸까?? (잠 안오면 조언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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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내가 들어줄게 한번 말해봐!

[글쓴둥이]

A-일본인
별 건 아니고 수업 들으면서 안 친구야! 수업 몇 개가 겹쳐서 서로 좀 친해졌어! 내가 장난으로 걔 팔근육 콕콕 찌르고 오~ 하니까 걔도 내 팔 찌르고 오~하는 가벼운 장난부터 막 그 카베동?돈? 하면서 장난치다가! 하루는 내가 라커에서 1박 2일 현장학습 가려구 짐챙기는데 '어디가?' 하길래 field trip! 했더니 '나도 갈래 심심해' 이러길래 넌 갔다왔자나 심심하면 여자친구랑 데이트를 가~~했더니 '어떻게 꼬셔?' 였나 하여튼 how? 이런식으로 묻길래 같이 나갈래? 라고 물어봐!! 했는데 걔가 나한테 '같이 나갈래?' 이랬어 그 뒤로는 좀 기묘하게 다니는 중이야...얘랑

B- 2살 어림 일본인
PE시간에 알게됐어!! 이 친구가 그냥 이유없이 좋아졌어! 그래서 내가 말도 많이 걸고 부활동 같이하자~하고 있고 가끔 음식만드는 수업에서 이쁘게 만들어진거 이 친구 주고 호감표현 많이 했어...! B의 친구들이 자꾸 나 보면 B군의 그녀~ B군꺼 이런식으로 일본어로 장난치고 자꾸 나를 설레발치게 만드는데ㅠㅠ 하루는 내가 남자 기숙사로 가는 계단 앞에 테이블에서 친구들이랑 수다떠는데 뒤에서 누가 눈가리길래 뭐야뭐야??!! 하니까 걔가 모야모야~(한국말 따라하면서) 웃으면서 가더라구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난 진짜 두 사람 다 뭐하는건지 모르겠음 그냥 둘 다 장난치는 걸까....?ㅠㅠㅠ

[둥이3]

일단 내가 보니까 첫번째 친구는 호감이 있는거 같긴한데 뭔가 진짜 가볍게 떠보는 느낌인거 같아 그리고 두번째 친구는 둥이가 본인한테 호감표현을 많이해서 신경쓰이는거 같고! 둘 다 장난치는건 아닌거 같아

[글쓴둥이]

ㅠㅠㅠㅠㅠㅠ마음이 복잡해졌다...긴 글이지만 읽어주고 답도 줘서 너무 고마웡ㅠㅠ

[둥이4]

아냐아냐! 그리고 두번째 친구 말인데 쓰니가 그렇게 표현하는게 싫었으면 주변에서 장난칠때 말렸을거고 쓰니한테도 그런장난 안치지않았을까 싶어ㅎㅎㅎ 둘중 누가됐든 잘됐으면 좋겠다

[글쓴둥이]

4에게
ㅠㅠㅠㅠㅠ따뜻한 말까지 진짜진짜 고마워❤❤ 덕분에 그래도 마음잡기는 쉬울 것 같아!! 댓둥이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해!🤞🏻🤞🏻

[둥이5]

글쓴이에게
ㅎㅎㅎ응응! 둥이도 좋은일만 생기길바라~!

[글쓴둥이]

후어....ㅡ너무 길어서 미안해...

[둥이2]

아냐아냐! 읽고 댓글줄게 잠시만!

[둥이6]

소설같당 완전 풋풋한 학교물 주인공 쓰니둥,,
머리 속으로 소설책 하나 다 썻다.. 크

[글쓴둥이]

아ㅋㅋㅋㅋㅋㅋ저기에 추가하자면 A는 우리학교 농구부 캡틴이고 B는 수영팀 선수야ㅋㅋㅋㅋ

[둥이7]

와..... 쓰니야 이거 소설이지..? 미쵸따 농구부 대장이랑 수영팀 선수라니...
쓰니의 소설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빌게..❤

[글쓴둥이]

좋은 말 너무 고마워ㅠㅠㅠㅠㅠㅠ❤❤

[둥이8]

둘다 어장 아니고 그냥 호감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