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병원에서 일하는데 거기 일하는 쌤 한분이 나 여행 간다니까 면세점에서 향수를 사줄 수 있녜 그래서 있다 그랬어 그런데 말이 그 뒤부터 없길래 안 사시려나 싶었는데 가기 한 이삼주 전에 또 말하는 거야 그래서 사줄 수 있냐고 돈 준다고 그래서 된댔거든 근데 쌤이 그거 면세점에서 파는지 모르니 함 봐야겠다고 알려준다고 했는데 계속 안 알려줘서 나도 까먹었거든? 근데 여행 가는 날 면세점에 오니까 생각나서 엄마한테 걍 말했더니 엄마가 그런 건 톡 하고 함 전화로 물어보는 게 한 번 더 생각한다는 거야 그런데 난 너무 싫었거든 그쌤 자고 있을 7시 그것도 일요일인데... 무례잖아 ㅠ 근데 내가 진짜 사회생활 못 하고 소심해서 엄마 말대로 톡 드리고 전화 드렸는데 안 받아서 끊으려는데 받으셔서 아침에 죄송하다 저번에 대답 못 드렸는데 향수 사드릴까요 했단 말야 근데 아뇨 괜찮아요 하고 전화 끊었는데 그 뒤로 깨신 건지 아닌건지 내 톡은 읽씹 했더라고 그래서 죄송하다 톡 보내려니까 엄마가 보내지 말라고 해서 놔뒀는데 나 진짜 잘못함 거 아냐? 월요일에 나 없는 사이에 분명 선생님들끼리 어제 나 때문에 잠 깼다고 막 뭐라 하시겠지 ㅠㅠ 나 사회생활 못 하는 걸까 ㅠㅠ 아님 너무 소심한 걸까 ㅠ 엄마가 아직도 그 생각하냐고 뭐라 하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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