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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822l
이 글은 4년 전 (2019/12/14) 게시물이에요
하 ㅋㅋㅋ 진짜 그 동안 힘들다는 얘기 아무한테도 꺼낸적도 없고 스스로도 힘들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 그냥 힘들어서 한 마디 하는데 눈물 터지더라 ㅋㅋㅋ갑자기 멘탈터진다 너무 힘든데 참고 있었나봐 집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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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힘내 쓰니야ㅜㅜ
4년 전
익인2
많이 힘들었구나ㅠㅠㅠ괜찮아 좀 쉬어가도 돼 속에 쌓아놓는것보다 이렇게 한번 터뜨려줘야지 좋다
4년 전
익인3
ㅠㅠ 무슨 기분인지 알 거 같아
4년 전
익인4
나도 내가 힘들다는걸 스스로 인정하고 입밖으로 꺼낼때 갑자기 울컥해서 눈물나고 그러더라..나도 너무 힘들어서 휴학하기 직전 학기와서는 과제하면서 정말 매일매일 울고, 쉬지 않으면 미칠것 같았는데 확실히 휴학을 하니까 마음이 여유로워지더라. 남들은 스펙쌓겠다고 휴학기간에 인턴도 하고 그러는데 나는 정말 말그대로 휴식만 했어. 무언갈하면 또 스트레스일 것 같았거든. 그래서 맨날 집에서 뒹굴거리거나 해외여행 가거나...아무것도 안 해도 쉬는 것 자체만으로 회복이 되는 거 같더라고. 쓰니도 이번에 휴학하면서 푹 쉬고 멘탈 회복했으면 좋겠다. 가끔은 쉬어가도 괜찮아
4년 전
익인10
나는 익인이 댓보고 갑자기 왈칵한다 나도 딱 너익같은 상황이었어 맨날 밤새고 울면서 과제하고 그래서 정말 쉬고싶어서 휴학했는데 내가 조급하니까 좀 쉬다가 그래도 토익이나 운전면허도 딸거다ㅠ이런식으로 말하고 휴학했고든??? 근데 내가 여행얘기 꺼낼 때마다 엄마가 반응이 어정쩡하더니 며칠 전엪결국 싸움 결론은 내가 용돈 모아둔거에 엄마가 솔직히 많이 얹어주고 도와줘서 돈을 꽤 모았는데 그거 쓴다했더니ㅍ어떻게 그러냐부터 시작해서 친구들이나 사촌들한테 같이 가자해볼까 할때도 반응 안좋아서 왜그러냐고 한참뒤에 다시 물었더니ㅠ내가 바람넣는 거 같대 엄마본인도 나 가게 할 생각이 옶는데 내가 다른 애들 사정도 고려안하고 가자고한다고.. 그래도 토익같은거라도 해보라고 실컷 싸우고는 그말을 하는데 숨이 턱 막히더라 평생 공부얘기안했던 분이라 더 답답하고 말이 안통해 싸운 직후에는 그래 내가 철이 없었다 싶었는데 쓰니경우가 나랑 너무 비슷한데 그냥 쉬었다고 하니까 갑자기 뒷통수 맞는 기분이다....어디 간다고 할거면 알바하는 시늉이라도 하고 말하던지 그랬냐고 하는 말까지ㅠ들었는데 지금은 그날 얘기안하고 평소처럼 지내는데 갑자기 엄마한테 말 꺼내고 싶어 근데 또 똑같이 싸울거 빼박인데 내가 울화통이 터져서 울컥한다........
4년 전
익인11
쓰니는 부모님이랑 어떻게 의견일치됐어?? 그리고 알바같은거 해서 다시 돈 다 모아서 여행갔어??? 궁금하다 ㅜㅜ
4년 전
익인20
음...나 같은 경우에는 비교적 부모님이랑 원만하게 얘기가 된 편이었어.
내가 디자인 전공을 하는데 평소에 과제하는 모습이나 작업물 같은 걸 엄마한테 많이 공유했었거든. 그래서 엄마가 어느정도는 내가 힘들고 평소 과제량이 많다는건 알고있었는데 내가 갈수록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는게 눈에 보이니까 엄마도 내가 쉬어야 한다고는 생각을 했대.
그리고 평소에 부모님한테 내가 지금 부족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배우려면 학기 중엔 시간이 없으니까 한번 휴학을 하고 몰아서 배워야 한다고 말 하기도 했었는데, 휴학할 때쯤 전공과제를 하다가 프로그램 스킬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깨닫게 되는 계기가 생겨서 정말 휴학을 하기로 결심하고 엄마한테 강력하게 말했어.
그래서 휴학하는 건 큰 반대 없이 할 수 있었던거 같아.

여행의 경우에는 내가 평소에 모아둔 돈+휴학하고 잠깐 알바로 번 돈+성적장학금. 이렇게 다 모아서 갔다왔어!
크게 두번 해외여행을 하고 그 중 한 번은 나 혼자 갔다왔는데 익인이도 한 번 혼자서 여행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
물론 여행 같이 가면 정말 좋겠지만, 익인이 어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주변친구들이 갈 여건이 안 될 수도 있는거니까...
나도 혼자서 여행할 생각은 없었는데 다들 학교나 학원 다니느라 바쁘고, 현실적으로 비용도 적지 않게 들어가니까 다들 망설이더리고.
그래서 혼자 여행을 하게됐는데 누구랑 같이다니는 여행하고 정말 다르고 나에 대해서 더 많이 알수있는 시간이었어!
혹시 만약에 부모님이 누구랑 같이 여행가는 거에 대해서 또 뭐라고 하신다면 혼자하는 여행도 좋으니까 한번 생각해봐도 될것 같아.

내가 익인이랑 부모님의 상황을 제대로 알지는 못하니까 뭐라고 말을 많이 할 순 없지만, 만약 어머님이 100% 지지를 안 해주신다면 계속 싸울 수는 없으니까 어머니 말씀대로 공부하는 모습을 조금씩 보여드리면서 익인이가 하고싶은 일들의 계획서를 작성해서 한 번 보여드리면 어떨까?
나도 부모님 지원이 필요하거나 여행갈때마다 항상 계획서를 작성해서 부모님한테 보여드리거든. 내가 어느정도 비용이 필요하고, 이것을 통해 내가 얻는 것 등등...그러면 어느정도 부모님이 납득하고 안심하시더라고! 익인이도 한번 이 방법을 써봐..!ㅋㅋㅋㅋ

나는 개인적으로 휴학하는 동안 시간을 내가 어떻게 쓰던지 간에 얻는 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
인턴을 한다면 스펙을 얻고, 학원을 다니면 스킬을 배우고, 여행을 다니면 경험이 쌓이고, 휴식을 취하면 마음의 안정을 얻고 다시 시작하기 전에 한 번 더 나를 재정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봐.
익인이가 원하는게 무엇이든 간에 꼭 익인이가 꼭 휴학하는 동안 하고싶은 걸 다 했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21
헉 긴 댓 고마워ㅠㅠ나도 휴학자체는 원만히 했구 엄마아빠가 공부에 관해서 크게 터치를 안해왔고 나도 기본이상은 늘 했거든 근데 이번에는 내가 학기중에 힘든 티를 많이 냈고 휴학하고 나도 진짜 1년 내내 쉬는 건 성격상 불안해서라도 뭐 한두개 공부스펙관련된 걸 하겠다고 생각하고 언질?도 좀 주고 휴학했거든 끝까지 고민하다가..
근데 내가 그냥 마냥 쉬기만 하는 걸 탐탁지 않아하시는 거 같은???말하시는 걸 첨 보기도해서 놀라기도했구..힘들어서 쉬겠다는 말을 했는데도 저렇게ㅠ말하시니까 내가 나쁜 자식인지 좀 서운하기도 하더라구..나도 지원해주신 돈 이상을 쓰려는 게 아니라 장학금 받은거 용돈 모은거 쓰려던건데 엄마가 지원해주신돈 이랑 구분안하고 한 번에 모으는 바람에ㅠ이사단이 난듯..이건ㅍ의사를 확실히ㅠ안한 내탓도 큰 것 같아 나도 동행인 찾지말고 혼여행 각오하고 생각해야겠어
순간 울컥해서 단 답댓인데 익인이 입장에서는 뜬금없었을텐데 길게 답해주고 위로해줘서 고마워 감동이야ㅜㅜ 익인이 말대로 부모님께 확실히 어필할 부분?은 어필하도록ㅍ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당ㅎㅎㅎ고마워 정말!!

4년 전
익인22
21에게
나도 답댓 달다보니까 너무 길어지고 횡설수설 한거 같은데 위로가 조금이라도 됐다니 다행이야ㅎㅎ꼭 부모님이랑 잘 얘기해서 익인이 휴학하는 동안 푹 쉴수있기를 바랄게!!

4년 전
익인5
쓰니 진짜 많이 힘들었나봐 자기도 모를 정도로 생각보다 더 힘들었나봐 휴학하고 좀 쉬면서 다시 충전했으면 좋겠다 ❤️
4년 전
익인6
나두 3학년까지 다니고 휴학하고싶다고 엄빠한테 엉엉 울면서 말함 ㅋㅋㅋㅋ 고등학교때부터 6년간 기숙사살면서 우울증에 불면증에 건강까지 나빠져서 너무 집에서 살고싶었어..그래서 지금 건강 충분히 화복하고 이제 복학한다 ㅠ 쓰니도 충분히 재충전하고 다시 열심히 학교 다니길 바랄게!
4년 전
익인7
나도 휴학말못했던거 엄마한테 문자로 말하는데 눈물 쏟아졌어ㅠㅠㅠㅠㅠ 그동안 그냥 참고있었거든 그기분 나도 알아 ㅠㅠㅠ
4년 전
익인8
우아 진짜 무슨마음인지 절실히 알아 쓰니야 나도그랬어.... 휴학하고 한학기 푹쉬는중인데 훨씬 나아졌어 쓰니도 푹쉬면 나아질꺼야❤️
4년 전
익인9
나도 휴학 처음 말했을때 울컥했었는데 휴학하니까 마음이 진짜 편하다 쓰니도 휴학하고 푹 쉬었으면 좋겠어! 부담 없이 쓰니 마음 편해지는게 제일 중요하니까 응원해 쓰나
4년 전
익인12
휴우ㅠㅠㅠㅠ 쓰니 행복만 혀라
4년 전
익인13
쓰니 무슨 기분인지 알겠다.. 나도 요즘 너무 힘들어서 머릿속에 휴학 생각 밖에 없어ㅋㅋㅋㅋ 쓰니야 힘내ㅠㅠ 행복하자
4년 전
익인14
쓰니야 그동안 학교 다니느라 수고했어ㅎㅎ이제 집에서 푹 쉬고 하고싶은거 보고싶은거 다 보자!그대신 건강도 챙겨야해~!파이팅❤️
4년 전
익인15
나 진짜 이거 1학기때 느꼈던거라 넘 공감돼 ㅜ 엄마한테, 친구한테, 교수님한테 얘기하면서 세번 다 울었다 ㅜㅠㅠ
4년 전
익인16
쓰나 나두 너무 힘들어서ㅠㅠㅠㅠ휴학했는데 나는 휴학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건 더 힘들 것 같아서 영어공부, 운동 적당히 하면서 내 시간 가졌거든? 근데 진짜 날 위한 삶을 사는 것 같고 너무 좋더라 휴학하고 푹 쉬자ㅜ
4년 전
익인17
진짜로 휴학 추천해 나도 3년 쉴틈없이 달리고 타지에 혼자 기숙사 생활하니까 매일 울고 할거는 많고 스트레스 쌓일만큼 쌓여서 휴학하고 이제 내년에 복학하는데 확실히 나를 비우니까 다시 달려나갈 힘이 생기더라 나 처음에 휴학할때는 목표도 없이 그냥 도피하는거 시간아깝다고 훈수도 많이 들었고 혼나기도 엄청 혼났는데 내가 1년을 되돌아보면 진짜 한건없거든? 근데 그 휴식이 주는 안정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어 내가 휴학으로인해서 남들보다 조금 늦어졌더라도 후회안할만큼 소중한시간이었던거같아 암튼 다 비워내고 다시 채우는 시간도 꼭 필요한거같아
4년 전
익인18
분명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쉬고싶은때가 있더라ㅜㅜ 나도 휴학 왜 하고싶냐길래 힘들다고 말하면서 울었어ㅠㅠ 그러고 나니까 복학해서도 마음도 괜찮고 시간 금방가도라
4년 전
익인19
뭔지 너무 잘 안다... 스스로도 내가 힘들었다는 걸 모르고 있었는데 그걸 깨닫고 인정하면서 나도 진짜 많이 울었어... 난 과 특성상 휴학 하고싶어도 결국 못했지만 이런 시기엔 확실히 나를 좀 풀어주고 쉬어줘야 하는 것 같아...! 많이 성장하는 시기가 될거야 쓰니 행복하길 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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