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학번이고 자율전공으로 입학해서 반수하겟다고 난리치다가 그냥 학교다니게됬는데 그래서 성적도 엉망이고 2학년땐 과선택햇다가 과가 너무안맞아서 그냥 놔버렸어 그땐 그 전공수업 죽어도 못하겠더라 수업들으러 가기가 겁나고(예대임) 그래서 이제 3학년 올라가는데반수하느라 놔버린거, 전공안맞아서 놔버린거해서 총 f만 4개야.. 재수강은 한학기에 1개씩밖에 못하구,, 게다가 전과할생각이라 초과학기 확정이야.. 근데 내가 너무 학교를 진짜 학원처럼 다녔어. 동아리도 안하고 그런 활동들을 하나도 안했는데 이제와서 보니까 교내에서 주최하는것들도 많고 다양하고 재밌어보이는데 학점제한이 3.0이상인데다가 졸업예정자는 안받아주니까 내가 F싹다 재수강하고나면 4학년이거나 초과학기자 일텐데 그러한 활동들하기에는 너무 화석이고 하다보니까 후회가 되는거야 아 내가너무 아무생각없이 그냥 드랍을 쉽게생각했구나 하고 그래서 학교를 다시 다니고 싶어진거야. 어차피 학점도 엉망이고 이래선 취업못할텐데 나이가 문젠가 싶은거지 올해공부해서 내년에 새로운대학에가면 4수해서 들어가는건데 그러면 나이가 걸리는거야. 그래서 좀 아닌가 싶기도하고.. 그냥 학교활동들 교환학생이라던가 그런것들은 다 포기해야하나싶어 나진짜 너무 바보같고 괴롭다. 20대초반이 그냥 허무하게 날린것같아 학교에서 친구도별로없고 뭐하나 활동해서 경험도 얻을 기회를 걷어차버리고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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