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알바중인데 느낌이 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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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뭐야 기분나빠...

[글쓴이]

너무..너무 기분 안좋ㄴ네 지금 또 일어나있어ㅠㅠ뭐지 지짜ㅜㅜ

[익인2]

4시간이나? 좀 무섭다... ㅠ 언제 퇴근해?

[글쓴이]

나 두시에ㅠㅠ 아 쫌 무섭다ㅜㅜ

[익인3]

그냥 가서 직접말해 뭐 주문하실거 아니면 가시라고 .. 영업방해라고 그런 이상한사람들 직접말걸면 아무말도 못하고 도망가더라

[글쓴이]

그니까 말을 못하겠어ㅜㅜ 자꾸 힐끔 거리는게 느껴져서 아우 어쩌지..ㅠㅠ

[익인6]

나도 일할 때 그런적 가끔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너가 말 못걸거 알고 그래
난 걍 청판깔고 쳐다보면 똑 같이 쳐다보고 시선 안피하면 다가가서 직접 말해 그럼 간다 백퍼★

[익인9]

그리고 쓰니가 쫀거 절대 티 내지말고
겁나 사무적으로 대해야해★ 감정적 자극은 ㄴㄴ

[글쓴이]

이쓍!! 인상확 쓰고 있어야겠다😡😡ㅠㅠㅠㅠㅠ

[익인4]

사장님한테 말해 나도 저번에 그런손님있었는데 나가라고했다가 큰일치룰까봐 참고있다 사장님오자마자 말씀드려서 쫒아냈너

[글쓴이]

사장님 아침일찍 시골 가신다고 가게 맡기고 가셨는데 뒤에 알바 언니 오긴하는데 한시간 남아써 그냥 말해볼까ㅜㅜ 뭐 필요하신거 있냐고..

[익인7]

알바언니오면 같이있을때 말해ㅜㅜ 조심해야지

[글쓴이]

응응 이잉 고맙다ㅜㅜ안에 박혀있다 지금 폰들고ㅜㅜ

[익인5]

무섭겠다ㅜㅜㅜ

[글쓴이]

무섭다 진짜.. 지금 오분넘게 일어서있어 뭐지 진짜...

[익인8]

일어서서 가만히 있는거야?

[글쓴이]

핸드폰을 테이블에 두고 일어서서 고개만 숙이고 보고있어..

[익인10]

뭐 필요한 거 있으세요? 무섭겠지만 이렇게 말 걸어봐...

[익인11]

4시간 동안 그러는 건 진짜 이상해...

[글쓴이]

곧 다섯시간... 점점 내가 관찰하고 있는거같얔ㅋㅋㅋㅋㅋㅋ

[익인12]

혼자 있을때 말걸지마 괜히 자극하지말고

[글쓴이]

그치그치 ㅜㅜ 설연휴라 손님도 없어가지고...

[익인13]

카페에 저 사람 혼자있으면
사장님 곧 도착하신다구요? 네 알겠습니다 이런식으로 누가 곧 올 것 처럼 통화하는척

[글쓴이]

나 연기하는거 티날거같애ㅋㅋㅋㅋㅋ 하지만 써볼만하다 해볼게!!

[익인14]

나라면 그냥 있을듯...대신 내옆에 핸드폰이랑 호신용으로 휘두룰만한거 가지고있을래

[익인15]

카페에서 일하는거야?? 포크 손에 쥐고있어 뭐야 진짜...

[익인16]

돈도 없구 갈곳 없어서 카페 들어왔는데, 너무 오래 있으니깐 민망해서 쓰니 눈치보는거 일지도...?

[익인17]

혹시 모르니깐 폰 긴급전화 켜두고, 호신용 될만한거 옆에 두자

[익인30]

22

[글쓴이]

아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혼자 웃다가 눈이 딱 마주쳤는데 기분이 너무 쎄한거야 무섭고 먼가...아 그냥 너무 기분이 무서웠어..

[익인18]

헐머야 ... 무섭다 ㅠㅠ

[익인19]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면서 가만히 있자 ㅠㅠ

[익인20]

뭐야.... 무섭다 괜히 진짜 ㅠㅠㅠ 다른 알바 올때까지 기다리자ㅠㅠㅠ

[익인21]

혹시프랜차이즈카페야?

[글쓴이]

와 손님 와서 음료 막하고있는데 계속 눈치보고
그냥 앉아있는게 목적이면 뻔뻔하게 지 할거 하고 앉아있으면되는데 왜 자꾸 내가 움직일때마다 쳐다보고
겁나 신경쓰이고 무서워서 그냥 내가 계속 대 놓고 쳐다보니까 고개 획 돌리는거야 너무너무 짜증나서 저기요! 하니까 네??하길래 누구 기다리는 분있냐고 하니까 아..아니요 하고 옷입고 밍기적 나갔어

[익인22]

와 잘했어

[익인23]

잘했어 ㅠㅠㅠ

[익인24]

으어ㅠㅠㅠㅠ 진짜 뭐야... 그래도 나가서 다행이야ㅠㅠㅠ

[익인25]

헐 뭐냐 잘했다ㅠㅠ

[글쓴이]

아우웅ㅜㅜ 아직 심장 쿵쿵 거리네...
그냥 앉아있으면 그냥 쫌 그렇네 하고 넘어갈텐데
자꾸 쳐다보고 핸드폰 보고 웃다가 갑자기 멍때리고 있다가
먼가 쎄한게 기분 나쁘고

[익인42]

잘했네ㅠㅠㅠ

[익인26]

또 자꾸 오면 어떡해ㅠㅠ 글만봐도 기분 너무 나쁜데..

[글쓴이]

또올까봐 하🤦🏻‍♀️

[익인32]

당분간 길 다닐때도 그렇고 항상 주의하고 다녀ㅠㅠ 걱정된다 만약 또 오면 만만해보이지 않게 당차게 행동하구!!

[익인27]

혹시 모르니까 집 갈때도 누구 부를 수 있으면 부르는게 낫지 않을까??? 바로 집 가지말구 다른데 들르고 ㅠㅠ

[글쓴이]

응 마치고 언니랑 약속있어서 밥먹으러갈껀데 주위 살피면서 가야겠다!!ㅜㅜ

[익인28]

난 걱정인게 쓰니 2시 퇴근인거 알고 기다릴까봐 걱정이다...

[글쓴이]

나갔는데 눈에 보이고나 가까이오면
진짜 욕 나올것 같애... 으어어어엉엉엉ㅇ

[익인31]

뭐야진짜ㅜㅜ조심해 머리 풀고 있었으면 묶고 아우터로 얼굴 최대한 가려서 쓰니 아닌것처럼 하구 나가자

[익인33]

쓰니야 그 퇴든할때 부모님이든 누구든 데리러 올 사람 없어? 집 갈때 불안해거 ㅠㅠ

[익인35]

누구든 데리러 오라고 해쿄으면 좋겠어 ㅠㅠ

[글쓴이]

마치고 언니 바로 만나긴 할꺼거든!! ㅠㅠ

[익인34]

처음 보는 사람이야?

[글쓴이]

응 여기서 7개월 정도 일했는데 처음봤어 !!

[익인36]

쓰니 나갈때 조심해ㅜㅠㅜㅠㅠ

[익인37]

뭐 있는거 맞았네ㅋㅋㅋㅋㅋㅋㅋㅋ 별 이상한 사람을 다 봐....그거 혹시 모르니까 사장님이나 다른 타임 알바들한테도 말해줘. 조심해서 나쁠거 없잖어

[글쓴이]

응응 뒤에 알바 언니한테도 말해줄꺼고
사장님한테도 카톡 남겨뒀어 혹시 먼일 있을까바...

[익인38]

쓰니 끝날때 데릴라와줄사람 없어??

[글쓴이]

우리언니 만나기로해서 버스타고 바로 가야지ㅜㅜ아니다 택시 타야겠다 !!!

[익인41]

조심해ㅠ

[익인39]

나도 그런 손님 있었는데 알고 보니까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이었어... 맨날 와서 앉아있고 ... 결국 경찰 부르고 건물 경호원분들 오고 그 사람 부모님이 외출 안 시키겠다고 약속하고 갔음 ㅜㅜ

[글쓴이]

어...진짜???ㅜㅜㅜㅜㅜ 아 근데 이런 기분 첨이야...나한테 뭐가 확 해를 끼치진 않았지만 네시간동안 너무 기분이 무서웠어ㅜㅜ

[익인40]

휴 ㄱ다행이네

[익인43]

너가 사장도 아닌데 그냥 냅둬 너한테 직접적인 피해만 안 가면 굳이

[다른익인46]

응? 하지만 쓰니는 무섭다고 했는데.......

[익인48]

쓰니가 무섭댔잖아 정신적으로 피해가 왔는데 뭔...

[익인49]

단순히 앉아있어서 그런게 아니잖아..

[익인50]

아는데 괜히 그런 사람한테 말이라도 걸었다가 잘못 되면 쓰니를 사장이 책임져주지 않을 수도 있잖아 음료 만들다 화상입은 것도 나 몰라라하는 사장님들 많아서 그냥 조심하길 바라는거야

[글쓴다른익인]

아....그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없었고
뭔가 오래 있다가 갔던 손님들 꽤 있긴했지만
그런 손님들과는 다른 느낌이었고
그 시간동안 내가 기분이 너무 쎄하고 무섭고 그랬었어
사장님 한테도 말씀 드리니까
무슨일 있으면 연락하라고 그러셨어...

[익인44]

그래도 다행이다 ㅠㅠ

[익인45]

집갈때 조심해서가

[익인47]

퇴근할때 가족이나 친구나 같이 갈 사람 연락해봐 ㅜㅜ꼭!!! 내가다 걱정된다 ㅜㅠ

[글쓴이]

곧 마칠거고 설날이라 한 이틀쉬니깐 맘이 괜찮아!!
조심해서 집갈게ㅜㅜ
다들 걱정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