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 남익들아! 애인이 지금 훈련소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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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난 솔직히 생각 안 날 때가 없었움

[글쓴이]

흑흑 연락이 안되서 그런가 자꾸 불안하고 그러거든. 오늘도 막 안 들리는데 들릴지 안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러면서 말하다가 툭 끊겼는데 내가 더 예쁜 말 좋은 말 못해줘서 오히려 미안하더라구...

[익인2]

매순간 나지
아무리 편지 많이 보내도 부족하지 않고 좋아

[글쓴이]

다행이야 ,, 막 부담스러우면 어쩌지 그런 생각도 들고 전화 받으면 막 놀래서 제대로 좋은 말 예쁜 말도 못해줘서 미안했었거든 정말로 ㅜㅜㅜ 그래서 오늘도 어떻게 하면 도움 되고 힘 되려나 고민 많이 했어 ..

[익인3]

편지받을때가 제일 좋아 양은 상관없이

[글쓴이]

인편 생각날때마다 써서 4-7개는 쓰거든 하루에 근데 막 부담되면 어쩌지 이 생각 많이 들더라구 전화도 막 놀래서 제대로 말도 못하고 너무너무 미안해서 이렇게 불안한 생각도 들더라 ㅜㅜㅜ

[익인4]

우리 친오빠 잘 때 몰래 많이 울었대 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 생각 많이 하나봐

[글쓴이]

그만큼 많이 힘들어서 그렇겠지 ㅠㅠㅠ 아궁 도움 되고 싶은데 정말 뭐가 좋으려나 ㅜㅜㅜ

[익인5]

남자친구 엄청 무뚝꾹한 사람이어ㅛ는데 훈련소때 편지보니까 너무 내 생각이 많이나서 정말 놀랐대 정말 많이하고 매 순간 보고싶고 수료식 제발 와달라고 그러더라 너무보고싶다구 얼굴 볼 생각 하면서 하루하루 버틴다고 특히 초반에 더 그러더라구ㅠㅠㅠㅠ 갑자기 맴찢이네 나두 그래서 손편지 총 50갠가 쓰구 인편도 거의 100개 쓴거같애 하루에 몇개씩 남자친구말로는 받아도받아도 좋고 좋대

[글쓴이]

진짜루...? 막 부담되서ㅜ헤어지자고 하는 거 아닐까 걱정되더라고 남자친구 들어가기전에 막 헤어질 생각 많이 했었거든 그래서 조금 걱정 되긴 하는데 생각 많이 나는 구나 진짜루 ,, 안심해도 되겠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