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구 서구사는데 직장이.. 중구인데 내가 가는길이 동산병원, 경대병원 다 지나가는데.. 주말마다 달에 두번은 꼭 격주로 경산을 갔는데..
엄마가 원래 전화도 톡도 잘 안해 근데 오늘 점심때 전화 왔길래 나 걱정되서 전화했나 했어 근데..
엄마하는말
'니 당분간 오지마라. 대구 생깄다매 들어보니까 서구라 카든데 위험하다 아니가 니 대구서 오지마라.알겟제?' 이렇게 딱 말하고 엄마 일가야한다고 전화 끊었다...
진짜 너무 한거 아니야? 나 일하는데 서운하고 섭섭하고 엄마 재혼가정인데 맨날 씨다른? 동생이랑 나랑 차별한다고 조금씩 느꼈는데.. 이렇게 말하니까 진짜 어지고 이길로 평생 안보고싶어졌어. 내 걱정은 하긴 할껄까? 그런 대구에서 혼자 사는 딸은 안중에도 없고 본인과 새가족만 챙기느라 급급한게 진짜 욕나와. 진짜 왜이렇게 분하고 억울하고 화나고 이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