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죽고싶어

자고 있는 사람 깨워서 팩스보내달라며 명령하고 자다가 깨서 짜증내니까 욕이나 하고 쓸모 없는 년 이런 욕 (사촌 동생이 와 있는 상황) 사촌동생에겐 먹을 거 받치면서 이 년은 먹는 것도 받쳐줘야 먹는다고 사촌동생과 흉보고 내가 인격있는 사람이긴 할까?

[익인1]

쓰니도 존중 받아야하는 사람 중 한명인데 너무 속상하고 힘들겠다 ..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이상한거고 진짜 힘냈으면 좋겠어

[글쓴이]

엄마라는 사람이 그러니까 너무 싫어 나에겐 존중이란 게 없어

[익인2]

진지하게 한번 엄마한테 말해봤어??

[글쓴이]

응 했는데 네가 잘하면... 네가 나보다 힘들어? 넌 나에 비하면 암것도 아냐 이런식이야 솔직히 학창시절 내내 왕따인것도 성폭행도 숨겼다가 3년 전에 털어놨는데도 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라고 치부해 버려

[익인3]

하.. 진짜 너무 힘들 거 같은데 진짜 버틴 것도 너무 대단할 정도다... 어디 터놓을 수도 없고 성인이라면 알바나 돈 모아서 독립하는 건 어때 진짜 더 있으면 더 힘들 거 같은데ㅠㅠㅠ 도움 되는 조언을 해줘야 하는데 못해줘서 미안해 ㅠㅠ

[글쓴이]

3에게
아냐 고마워 털어 놓을 곳이 너무 없어 친구가 없어서 내 이야기를 들어 줄 사람이 없어서 내 기분을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서 내가 싫고 초라했는데 이렇게 라도 털어놔서 다행이야

[익인4]

글쓴이에게
나도 엄청은 아니지만 친구 문제는 그랬었는데 지금은 친구도 많아지고 터놓을 사람들도 있고 진짜 고생한 만큼 꽃길이 생기니까 꿋꿋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