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졸린다고 낮잠잔다고 1시간 후에 깨워달라고 나한테 말함. 알겠다고 함. 이것저것 하다가 늦어져서 1시간 20분쯤 지났을 때 깨우려고 문자하려던 때 애인이 먼저 일어났다고, 왜 안 깨워줬냐고 함. 자기가 뭐 지금 해야 하는 거 있었다고 내 탓을 함. 그래서 내가 네가 잔다고 할 때 중요한 일 해야 된다는 말 한 적 없고 그래서 난 딱 시간 맞춰서 1시간 후에 깨워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못 깨운 건 미안하다 그러니까 애인이 자기가 알람 못 맞춘 건 잘못이지만 너만 믿고 있었다 네가 깨워줄 줄 알았다 이러는데 왜 내가 좀 짜증이 나려고 하지...? 그게 왜 내 잘못이야 아니 안 깨운 건 잘못 맞는데 자기가 중요한 일이 있으면 나를 믿지 말고 알람을 해뒀어야 했던 거 아니냐고 왜 내 탓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