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훈련소에서 너무 힘들어보이는데 애정표현 잘 못해주는 거 이해해줘야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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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도 잘 보내주고 전화할 기회 생기면 전화 잘해주고 

하는데 전화할때 약간 애정표현이 가기전보다는 

없어진 느낌이야...근데 또 서운한 티도 못 내겠고... 

안그래도 힘든데 나까지 이런 티내면 안되겠지?

[익인1]

꽃신인데 나도 내가 너무 힘들면 내 감정 추스리기에도 바빠 알콩달콩하기가 힘들더랑,, 편지든 전화든 남친이 그 안에서 할 수 있는거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거니까 너무 서운해하지마 ㅠㅠ

[글쓴이]

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진짜 댓글 달아줘서 너무 고마워ㅠㅠㅠㅠㅠ이 댓글 보니까
진짜 뭔가 딱 안정된 느낌이야...
혹시 미안한데 내 고민 하나만 들어줄 수 있을까...???

[익인2]

응응 말해봐

[글쓴이]

남친이 3월초에 훈련소 들어갔는데 이번에 코로나때문에 대학교 종강이
밀렸어 그래서 남친 첫휴가 나올 때랑 안 맞을 거 같은거야 근데 곰신카페에다 물어봤는데 첫휴가는 자기가
정할 수 있다네??그래서 내가 첫휴가 자기가 정할 수
있다니까 조금만 늦게 나오면 안돼? 이런식으로
물어봤는데 그건 그때가서 말하재 그래서 아니 첫휴가는
자기가 정할 수 있으니까 ㅇㅇ이 생각만 괜찮으면
미뤄주면 안되겠냐했는데 지금 이런걸로 시간낭비 하지말자고 그때 가서 다시 얘기하재..ㅠㅠ무슨 심리일까..??

[익인3]

훈련소 포상전화로 얘기한거지? 쓰니 입장에선 서운할 수 있었겠다,, 내가 보기엔 남자친구는 아직 자대도 안갔는데 얼마 없는 전화시간을 휴가 얘기로 쓰고싶지 않은 것 같아. 남자친구 입장에선 훈련소 안끝났으니 첫휴가가 너무 멀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가서 상황도 봐야하구.. 자기가 정할 순 있지만 선임들이랑 겹치면 그분들 휴가 짤리니까 눈치껏 피하는 분위기도 있을 수 있거든

[글쓴이]

3에게
아아....나는 우리가 놀러가기로 했는데 학교 종강이랑 첫 휴가랑 기간이 안 맞으면 너무 아쉬울 거 같아서 말한건데 그럴 수도 있겠구나...안그래도 코로나때문에 면회까지 안된다해서...거의 4개월뒤에 보는거니까 이왕 볼 꺼 나 종강하고 보고싶었는데 그럴 수도 있겠다...ㅠㅠㅠㅠㅠ진짜 많은 도움 됐어! 정말 고마워!

[익인6]

글쓴이에게
쓰니 생각도 많아지고 불안해보이는데 궁금한거 생기면 언제든 물어봐도 돼~ 시간 나면 늦게라도 답해줄게!

[글쓴이]

6에게
ㅠㅠㅠㅠ진짜 진짜
고마워...댓글 보면서 위로도 받고 안정되어가는 거 같아..!정말 고마워ㅠㅠㅠ

[글쓴이]

6에게
갑자기 생각나서 혹시나 하고 왔는데 시간 있으면
얘기 들어줄 수 있을까..?

[익인9]

글쓴이에게
응응 무슨일이야?

[글쓴이]

9에게
고마워ㅠㅠㅠㅠ그..
남친이 자대배치 받은지
이제 2주정도가 됐는데
음..뭐라해야되지..애정표현이 많이 줄었다고해야되나..이제 못 본지 한달 좀 넘었는데 벌써부터 이래가지구..좀 불안해...생활관 안에서는 동기들 있으니까 못해주는 거 이해해달라고 하긴했는데...뭔가...괜히 불안해하는 건가 싶기도하구..

[익인10]

글쓴이에게
남자친구가 생활관 안에서 둥이랑 통화하는거야?? 내 남자친구는 제대 한지 오래돼서 ,, 요즘 폰 사용한다던대 그걸로 전화하는건가??

[글쓴이]

10에게
응응..맞아..!

[익인11]

글쓴이에게
아아 자대배치 받은지 얼마 안되서 아직 동기들이랑 어색하기도 할거고.. 나도 친구들앞에선 표현 잘 안해ㅜㅜㅜ 카톡이나 문자로도 애정표현이 줄어든거같아?

[글쓴이]

11에게
음...평소랑 똑같은 거 같으면서도 좀 줄어든 거 같기도 하고...음음...ㅠㅠ내가 괜히
예민하게 느끼는 거 같기도하고...그냥 남친이 군대에 있을때 식을까봐 너무 걱정돼..ㅡㅠㅠ

[익인12]

글쓴이에게
긴가민가 한 정도면 줄은거 아닐거야! 줄었다고 해도 한창 적응할때라 힘들테니까.. 나만해도 나 힘들고 기분 안좋으면 표현할 여유도 없고ㅠㅠ 남자친구한테는 솔직하게 말해봤어? 식을까봐 둥이가 불안한 마음이 드는거

[글쓴이]

12에게
헉 왜 이제봤지..
뭔가 말하면 자기가 못해주고있다는 느낌받아서 홧김에 헤어지자 할까봐..ㅠㅠ남친이 멘탈이 그렇게 강한편은 아니어서..내가 장난으로 변했다고 할때마다 자기는 똑같다고 그러거든..
일단은 그냥 지켜보는 게 맞겠지..??

[익인13]

글쓴이에게
내 생각엔 일단 쓰니가 불안하니까 남친 상황을 객관적으로 못 보는것도 있을거같아. 무엇보다도 쓰니가 남자친구 믿어주고 관계에 대해 넘 의존하지 않는게 오래 이어가기 좋을 거 같아! 변한느낌이 들어도 장난치듯 자주 말하기보다 한번 진지하게 말하는게 좋고 아니면 편지로 써봐 감정정리도 되고 남친도 생각할 시간이 생기니까 나는 서운한거 말할때 그랬어!

[글쓴이]

13에게
아아..ㅠㅠㅠㅠ진짜 내 고민 들어줘서 정말 정말 고마워..!많은 도움이 된 거 같아..! 진짜 고마워..
오늘도 좋은 하루보내😊

[익인4]

지나가다 다는데 남자친구는 지금 당장이 힘들어서 첫휴가 생각 할 틈이 없는 것 같다잉 ,, 자기가 정할 수 있어도 막상 그 때 가면 선임들 휴가 피해서 써야 하기 때문에 아직 정확하게 말 해줄 수가 없어서 그럴 것 같으

[글쓴이]

아아...ㅠㅠ너무 내 생각만 한건가..
안그래도 남친 많이 힘든데..
댓글 달아줘서 정말 고마워!

[익인5]

아이 나도 그 땐 그랬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남자친구가 왜 그랬는지 알겠더라고 !ㅠ 하필 이런 시기에 군대 가서 많이 힘들겠다 둘 다. ㅠ 힘든 곰신 생활이겠지만 꽃신 신는 날까지 홧팅 힘내 ❤️

[글쓴이]

ㅠㅠㅠㅠ진짜 진짜 고마워..
많은 위로가 됐어..!정말
고마워..!😊좋은 하루 보내!

[익인7]

남자친구가 너무 힘들어서 여유가 없는 거 같당 ...! ㅠㅠㅠㅠㅠ 조큼만 더 이해해주고 기다려보장 !!

[글쓴이]

응응ㅠㅠㅠㅠ댓글 달아줘서 정말 고마워
..!

[익인8]

나두 꽃신인데 첨엔 서운하고 이해도 잘 안되는거 이해해ㅠㅠㅠㅠ
힘들어서 그런것두 있구 사람 많아서 그런것두 있을거같오 넘 조바심 가지지 말구 남자친구 믿어보자!!

[글쓴이]

응응...ㅠㅠ너무 답답하고 서운했는데
이제 좀 괜찮아진 거 같아 댓글 달아줘서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