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남들이 볼 때 내가 가난해보이고 그런 거 신경쓴적 없는데 요즘 뭔가 신경쓰여 .... 솔직히 명품 화장품 그런 것도 거의 안 쓰고 드럭스토어 세일 이럴 때 화장품 사고 옷도 보세 인쇼 옷 많이 찾는 편이야 가방도 질스튜어트도 비싸다 생각하고 그냥 5-6만원대 저렴한 가방 찾구 그랬는데 친구가 그래도 이 나이엔 좀 브랜드 가방 같은 거 한두개는 있는 게 좋지 않냐 해외여행도 다녀야하지 않냐 이러는데 솔직히 나 공부하느라 그럴 여유도 없고 돈적으로 힘든 거 알면서 맥이는 건가 싶어서 자존심이 너무 상했어. 물론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건 아니지만 부모님도 나 부족함 앖이 자라게 해주려고 애쓰셨고 나도 보답하고 싶어서 등록금 저렴한 국립대만 일부러 썼고 장학금까지 받으면서 다니는 중인데 다른 대학생들보다 내가 너무 가난하게 사는 건가 갑자기 울적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