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랑 인간관계랑 둘 다 잘 버티려면, 어느 한쪽에 너무 치우치지 않는게 최선인걸 알고는 있어. 나는 예전부터 인간관계에 한번 빠지면 너무 과몰입을 해서.. 진짜 사소한거에 신경많이쓰고, 집에와서 내가 한말들 곱씹어보면서 혼자 우울해하고(사실 내가 신경쓸일도 아니었던거 오조오억개,,) 조심조심 했다가도 분위기 밝아지면 갑자기 그 분위기 타서 같이 목소리 커지고그래서 성격 이랬다저랬다하고.. 주변사람들한테 티엠아 뿌리게되고 그래. 그럴때는 말 커지는거 때문에 예전에 그 대상이 지나가다가 들은적이 몇번 있어서 진짜 조심하는데도, 가끔 제어가 안돼. 난 진짜 평생 인간관계에 휘둘리고 사는건가 싶어. 성격이 인싸같다거나 밝은것도 아닌데 왜 과몰입하게 되는건지 모르겠어. 나는 내가 너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