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밖으로 나가면 눈치 주고 거실에 내 물건 두기라도 하면 보기 싫으니까 니 물건 치우라고 하는데 이게 가족 사이에는 당연한 일이야? 나는 이런 말 들으면 상처 받아서 엄마한테 말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하는데 안 때리는게 어디냐면서 엄마 친구들은 다 때리면서 키우는데 고마운줄 알래... 근데 웃긴건 저번에 거실 쇼파에 앉아서 티비보는데 엄마가 쇼파에 누울거니까 비키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방에 누우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바로 리모콘으로 나 때렸거든? 이 일 말고도 때린 일 한 두 번 아닌데 안 때린 척 하는게 어이없어 그래서 이 일 이후로는 티비도 안 보고 화장실 가거나 밥 챙길 때 아니면 방에만 있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 밥도 식탁에서 먹으면 보기 싫다고 그럴테니까 맨날 방에서 먹고 근데 또 막상 반찬은 하나도 없어서 쿠팡에서 반찬 주문해서 먹는데 그것도 엄마가 다 빼앗아먹어... 그나마 용돈을 주긴 하시거든 그러니까 어쨌든 자기 돈인데 왜 먹으면 안 되냐면서 반찬 그냥 다 먹어버려... 진짜 알바하면서 돈 빨리 모아서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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