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는 것 같다고 증명이라도 하듯이 거짓말처럼 하루를 버티는 게 편해졌다 앞으로의 날들에 행복은 없을 거라고 그렇게 다짐하니 하루가 시궁창같아도 그저 그렇게 보낼 수 있었고 주문이 풀리듯이 전부 견딜만 해졌다 또 이 기분도 얼마 못 갈 거라고 단정지으니 살기가 편해졌다
| 이 글은 5년 전 (2020/6/03) 게시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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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는 것 같다고 증명이라도 하듯이 거짓말처럼 하루를 버티는 게 편해졌다 앞으로의 날들에 행복은 없을 거라고 그렇게 다짐하니 하루가 시궁창같아도 그저 그렇게 보낼 수 있었고 주문이 풀리듯이 전부 견딜만 해졌다 또 이 기분도 얼마 못 갈 거라고 단정지으니 살기가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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