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 수술날짜잡고 이것저것 진료받으러 가는날이었거든 그교수는 두번쨰 보는거였어
원래 수술전에 다른거 검사받고 진료받으니까 다른 과 의사들도 보러갔는데 그분들은 그냥 뭐 까칠해도 그러려니 할수있는 정도였는데
아니 ㅋㅋㅋㅋ 당연히 수술앞두고서는 몇시간걸리냐 마취얼마뒤에풀리냐 이런거 궁금할수있지않나?
본인 몸이 수술받는건데 당연히 궁금한거 물어볼 수 있다고생각하는데
우리엄마가 거의 처음 수술받아보시니까 걱정이되시기도 하구 그랬나봐
근데 그 교수가 ㅋㅋㅋㅋ 진짜 엄마한테 엄청 짜증내고 혼내고 무슨 애 혼내듯이 뭐라뭐라 하는거야
왜 그딴걸 궁금해하냐고 혼내고
그냥 묻지말고 수술 하나보다 하면 말없이 수술이나 받으라는거야
난 진짜 가만히 참고 참다가 우리엄말 너무 무시하고 우리엄마한테 너무 그러니까
내가 옆에서 들으면서 겁나울었어 근데일단 티는안내려고 마스크 크게 올려쓰고 그안에서 울다가 진짜 멍멍화나서 겁나 뭐라하려다가 우리엄마 수술해주시는 분이니까 참자 하고 나오자마자 겁나욕했어 진짜
어떻게 저 인성을 가진 교수가 산부인과 진료를 보지 싶었고 진짜 너무속상했어 진심
개인병원 가면서 그런 의사들 1도못봤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