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대학에서 n수생한테 존댓말/언니 오빠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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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학번제 하는 곳은 아직도 그랭

[익인2]

그런 듯 ㅠ 과장해서 말하면 요즘은 과에 절반이 재수생인거 같앙

[익인3]

언니 오빠라 하는데 가끔 언니들은 걍 반말쓰고 이름 부르라고 하는 경우도 있음

[익인4]

,학번제에서 나이제로 바뀐 분위기땜에 그런듯

[익인5]

우리과도 재수생+N수생 많아서 .. 근데 그거아니더라도 학기 초엔 동갑끼리도 다 존대썼엉

[익인6]

우리 아빠 친구도 전부 2살 적음. 아빠 삼수했거든... 다 이름 부르는 거 같던데

[익인7]

옛날엔 나이에 덜 구애받는 것도 있지 않았어? 검색해보니까 출처 나무위키긴 한데 이렇다는데

그러나 이것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일본의 기수제 문화와 해방 이후의 군대식 문화가 7~80년대 이후 주민등록체계의 정비 등과 맞물려 괴상한 시너지를 내며 퍼진 결과다. 원래는 과거 한국도 약간의 나이차이에는 크게 상관없이 편하게 벗으로 사귀었는데,
중략
일제강점기 이후에도 한두 살로 계급을 나누려는 문화는 지금보다 오히려 덜했다. 60년대생들까지만 하더라도 친구중에 3살 이상 차이나도 말을 놓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