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뼈저리게 느끼는 건 절대 마음 다 주면 안 됨.. 그리고 이상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에 대한 신비감? 호기심? 이런 건 항상 있게끔 (신비주의 컨셉을 가지라는게 아님 1%의 틈도 없이 다 내어주지 말란 뜻.. 걔가 모르는 1%는 있어야 해) 너무 많은 걸 알려줘서도 안 되는 것 같음 10이 있어도 7-8만 보여주고.. 진짜 자기가 다 가진 것 같고, 별 노력 안 해도 쉽게 자기 손에 들어온 사람은 금방 내동댕이 쳐지는 것 같음 오히려 가질듯 말듯 애타게 구는 사람을 못 가져서 안달내지.. 그래서 지금은 걍 어차피 줘봐야 다 잃는다 라는 걸 너무 깨달아서 자동으로 몸이 그걸 인식해서 연애 하더라도 다 안 주는 사람이 돼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의도한게 아닌데도 걍 적당히 마음의 거리두게 되는 것 같아 그렇게 하니까 오히려 내 마음은 편안하고 상대는 좀 더 살뜰히 날 챙겨주고 좋은 것 같음 ㅎㅎ + 이렇게 핫플 될 줄 모르고 그냥 나만 알 법한 말로 풀어 썼는데 막 뭔갈 일부러 속이고 감추고 이러란 뜻이 아니야 너무 연애에 시간, 마음, 돈, 몸 전부 할애하는 것도 좋지 않고, 연애할 때 완전 미쳐서 주변 다 제쳐두고 연애에만 온 정신 쏟아붓고 이런 거 있잖아 그 사람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내 삶의 일부가 되어야 좋은 건데 내 삶의 전체가 되어버리고..! 이렇게까지 무모한 사랑 ? 무조건적인 사랑? 은 그리 건강하지 못 하다는 말을 하고싶었던 거야! 내 기준이지만 ! + 사바사임 주관주의고 다 다른 사람 만나서 다른 연애를 해왔으니 관점은 다르겠지만 난 5년 동안 짧고 길게 약 10ㅁ명 정도는 만나왔는데 그러고서 느낀 바임.. 내 주변만 봐도 이런 경우 되게 많고ㅇㅇ 퍼주다가 이 사람 마음이 식는게 보임 -> 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헤어지자고 함 -> 이런 연애를 반복 -> 상처받고 다른 사람 찾아가고를 반복하다가 깨달음 얻음 -> 다음 연애에선 좀 덜 퍼주기로 함 -> 연애가 수월해지고 오래 감 이 루트였어서 짧게 많이 만난 듯! + 몇번이나 댓글로 적고 글에도 기재되어있는데 사바사고 주관주의야 다 다르게 살아왔고 근데 난 내 경험상 이런 경우가 많았어서 느낀 바를 적은 거고 너네 연애가 틀렸다 옳다 말할 생각도 없어 물론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니까 당연히 내가 다 퍼줘도 더 좋아해줄 사람은 존재하겠지! 누가 보기엔 내 연애관이 좀 잘못됐다 생각 들 수도 있는 거고 나는 내 경험상 느낀 바 적은 거고 내 연애관을 강요한 적도 없어 ~ 그냥 댓글로 나랑 공감하고 이런 저런 대화 나누는 거에 동요돼서 너네도 그렇게 연애해야만 할 것 같은 그런 생각은 갖지마 내 연애관이 잘못된 것 같으면 그냥 지나가주랑 나 피드백 받으려고 글 쓴 것도 아니고 얼결에 핫플 된 거라 내가 어떤 반응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