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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692l 1
이 글은 3년 전 (2020/7/07)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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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죽는건 왜 성공 못했지
3년 전
익인3
세미나에서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할까?
3년 전
익인4
ㅠㅠㅠㅜㅜㅜㅠㅜㅜ이건 넘 안타까운뎅 내 감동 돌려줘잉
3년 전
글쓴이
항상 자해하는 환자들이 생각하는게 그런거거든.. 이번에도 (죽는데) 실패했다. 거기에 더불어서 자기 인생도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런 프레임을 반전해 주시려는 거라고 했어. "자살시도 실패"가 아니고 살아남는거에 성공한거라구
3년 전
익인1
말은 그럴싸한데 우울증 걸린 사람한테 안통할말이야........그...뭔가 ㄹㅇ 의도가 보이는 말...물론 쓰니가 감동?놀란 포인트는 이해 할 수있숴...
3년 전
글쓴이
익인이 말도 무슨 말인지 이해해. 사실 우울증으로 죽음까지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잘 먹히는 마법의 문장 이런거는 없는것 같아. 세미나 포인트는 자살방지도 학습할수 있다 기존에 자살징후 환자를 대하는 방식으로 안전만을 도모하고 환자의 자유를 빼았기보다는 자살시도가 있었을때 죽지 않았다면 반드시 거기에 살아남는데에 기인한 요인이 있고 그것을 강화하는걸 도와줘야 한다라는거였어.
3년 전
익인38
지나가다) 나 우울증인데 난 감동받았었고 좋았음
3년 전
익인16
오 이거 되게 충격적이다
3년 전
익인25
와 머리 때리네
3년 전
 
익인2
ㅠㅠㅠㅠ 뭔가 찡하다
3년 전
익인5
의사쌤이 나는 이세상에서 어떤것도 해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고 해줘서 뭔가 고마웠다 한귀로 듣고 흘리는 말이지만 그래도 그런말을 해줬다는게 뭔가 고마웠어
3년 전
글쓴이
그런 말을 해주시는 의사쌤을 만났다는 게 참 다행이다! 정말 우울할때는 내가 소중한 존재라는게 믿기가 힘들어서 와닿지 않을수 있겠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한 사람이라도 더 익인이에게 그 말을 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해. 익인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참 소중한 존재다.
3년 전
익인6
진짜 내가 듣는 입장이면 너무 눈물날듯ㅠㅠㅠ항상 죽고싶을 때면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아 내가 이렇게 숨이 막혀도 의지할 수 없는 사람이 한 명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었거든 근데 저런 말 들으면 아무리 말 뿐이라도 순간 의지할 수 있게 되겠다...ㅠㅠㅠㅠ
3년 전
글쓴이
나도 한때 많이 힘들었던 사람으로서 감명깊은 부분이었어 ㅎㅎ 의지할수 있는 주변인이라는게 참 한두명씩 있을것 같아도 의외로 찾으면 없는 유니콘 같은거 같아 ㅠ 누군가한테 의지하는것 자체도 큰 용기가 필요하기도 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 모두 좋은 전문가를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어. 그게 더 쉬워지게 좋은 전문가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3년 전
익인7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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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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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아냐 ㅠㅠ 오해 안해. 이 세미나는 엄청 소수로 진행하신거고 임상계에서 이게 룰이다 이런건 아니고 개인 경험을 얘기해주신거였어. 사실 저런 식으로 얘기 안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 난 오히려 전문가들이 환자들 맘을 더 아프게 하는 사례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후에 자살예방 쪽에 관심이 생겨서 공부하고 있는 와중이야
3년 전
익인9
헐 나한테는 아무 말도 안해주던데 ㅋㅋ ㅜ
3년 전
글쓴이
ㅠㅠ 나도 저렇게 반응 안해주시는 전문가분들을 직간접적으로 다수 경험해보고 개선방향에 대해 공부중이야.. 힘든 사람들에게 이 세상이 조금만 더 따스했으면 좋겠다. 살아남는데 성공해줘서 고마워.
3년 전
익인10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말이네
3년 전
익인10
개인병원도 대학병원도 가봤는데 대학병원에서는 폐쇄병동 입원하라고 그러더라
3년 전
글쓴이
기존에 있는 방식으로는 안전을 최우선하고 법적인 책임소재를 회피하는걸 최우선해서 그런 매뉴얼들이 생겨난것 같아.. 나도 이 부분이 가장 마음이 아파서 공부중이야ㅠ
3년 전
익인12
도움 안 된다는 익들은 그냥 본인이 받아들이기에 그런거지 저런 말이 도움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그냥 쓰니가 세미나에서 듣고 감명받은 건데 굳이 저런 말 전혀 도움 안 된다고 못박을 이유가... 세미나 열 정도면 그쪽으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일텐데 저렇게 말했을 때 효과가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까 저렇게 말한다고 하는 거 아닐까 애초에 정신과적 상담에서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드는 말을 하는 건 불가능하잖아
3년 전
익인13
22..
3년 전
익인14
33
3년 전
익인17
44 저 말도 살고는 싶지만 힘들어서 죽고 싶은 사람들에겐 마음에 와닿고 살고싶은 의지를 주는 멘트임 애초에 걍 전부 싫고 죽고 싶은사람은 뭔말하든 다 듣기 싫어하고 걍 그렇게 자살시도하고 죽는거임.. 어느정도 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진짜 최고의 말이지 다 싫어 다 별로야 안들려 도움안돼 이거는 환자가 애초에 받아들일생각 없어서 치료 가능성 낮은거. 치료도 환자가 노력해야하는건데
3년 전
글쓴이
사실 정말 힘든 사람에게는 백마디 천마디 말로도 위로가 안될때가 더 많을거야..ㅠ 우울증은 복합적인 병이기 때문에 마법의 말 한마디로는 치유할수 없고 말이라는게 누구나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른거니까.
윗댓에도 얘기했는데 세미나 포인트는 자살방지도 학습할수 있다 기존에 자살징후 환자를 대하는 방식으로 안전만을 도모하고 환자의 자유를 빼았기보다는 자살시도가 있었을때 죽지 않았다면 반드시 거기에 살아남는데에 기인한 요인이 있고 그것을 강화하는걸 도와줘야 한다라는거였어. 저 말을 하는건 그 치료과정을 이어나가기 위한 포문같은거구.

3년 전
익인28
66
3년 전
익인29
7
3년 전
익인31
88 모든 사람한테 통하는 말이 어디있겠어.. 효과가 비교적 높은 확률로 좋으니까 한 말이겠지
3년 전
익인35
99 진짜 이거...ㅋㅋㅋ
3년 전
익인36
10우울증환잔데 나는 저러면 좀 생각해볼거같음
3년 전
 
익인15
나쁘게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그들이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좋은 말인거 같다. 근데 진짜 죽고싶다 죽어야겠다 할땐 저런말에 정말 감동받았는데 진짜 더는 살기싫은데 살게되버린 상황에선 전혀 도움 안되긴 하더라..
3년 전
익인18
나는 진짜 좋은말이라고 생각함.. 나아지려고 치료중인 상황에서는
3년 전
익인18
무슨 말이든 들을 준비가 안 됐고 여유가 없는 사람한테는 아무말도 안통하는거고 처음부터..
3년 전
익인19
우울증 가족 있었던 입장으로서 우울증있는사람 옆에 있으면 진짜 나까지 힘들어지더라
맘대로 안 되는건 아는데 같이 놀러갈까 바람쐴까 뭐먹고싶어 갖고싶은거 있어?날씨좋다 진짜 온갖 대화 시도하고 해도 어떻게든 나쁘게 받아치니까 나중에는 그래 그냥 너 하고싶은대로 맘대로 하라 싶더라고
근데 약먹고 위세척하면서 우리딸 잃어버릴뻔했다고 엉엉 울던 울엄마 , 혹시 새벽이나 밤에 잘못될까 잠도 못 자고 그 좋아하던 술한잔 못하고 밤새 거실에서 내동생방 확인하던 울아빠 생각해서 나 갉아먹는 말 감정쓰레기통 취급해도 꿋꿋이 말걸고 친한척하는데..
이얘기 안통해 저얘기 안통해 소용없어 이런말 들으니 흔들린다 내가.. 내가 여태까지 앞에선 웃으면서 뒤에선 나 혼자 울고 했던 일은 뭔가 싶고
자살 무기로 엄마아빠 가슴에 못 박는거 보면 폐쇄병동 넣고싶어 진짜로.. 전문가 말이고 주변의 관심도 안통하면 가두는게 낫지않니ㅎㅎ..

3년 전
익인17
그런 감정 드는게 당연해 우울함은 옮아오고 더 많은 생각을 만들어내서 더 우울해지거든
음..동생은 혹시 성인이니?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보내는건 어떨까싶어 아침에 왔다가 저녁에 집가는거라 걱정할일을 많이 없고 어차피 안되는거 최대한 시켜버릴수있는 센터가 좋을수도..! 그분들 다 전문가들이니 믿고 맡길만해 사실 내가 정신건강센터에서 실습하면서 우울증으로 알코올중독, 자살시도 3번 하신 분 상담하고 전담하면서 들었는데 그분도 너무 심하다싶으실때 스스로 정신과랑 정신병원에 하루나 며칠 입원하셨데 남의 도움이라도 받아서 잠시 잠재우려고 하는거지 요즘 알코올중독센터가 통합중독센터로 되면서 자살시도도 중독이라고 보고 같이 하는곳도 있을꺼야 그냥 정신과 왔다갔다하는거 말고 스스로 혹독하게 몸쓰러가게끔 하는것도 좋을수도 있을것같아

3년 전
익인19
웅 동생 성인이야 ㅋㅋㅋ 이십대 중반인데..
내가봤을땐 그냥 우울증아니라 우울증을 무기로 엄마아빠 힘들게하는걸로 보여서 포기했어 나는 따로살고 동생만 엄빠랑 같이 살거든..
자꾸 연락하라고 아빠가 그러는데 해봤자 좋은소리 못듣고 좋은소리 안나가니 힘들다..
조언 고마워..!!

3년 전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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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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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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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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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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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글쓴이에게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봐 내가 저장해뒀던것들 나눠봐. 우울증 주변 사람들이 가장 힘든 이유가 나도 똑같이 힘들어 해야한다거나 환자를 어떻게든 운동이라던지 뭐라도 하게 끌고 나가야한다던가 계속 뭔가를 넘치게 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기 때문인것 같아. 그런데 임상적으로 봐도 사실은 환자에게 과몰입하거나 어떤 행동들을 강요한다거나 하면 오히려 증상을 심화시킬수가 있어.. 그래서 난 이 글 봤을때 굉장히 공감했거든. 어머님 아버님이 같이 사신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장기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다같이 배우는게 모두에게 좋을것 같아. 익인이 가족이 많이 힘들텐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3년 전
익인40
글쓴이에게
익19는 아니지만 쓰나 고마워 너무 많은 도움 얻고 가 나 엄마 아빠의 불행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버티는 중이거든 평생을 그렇게 살아온 것 같아 그런데 쓰니가 캡쳐해 준 사진을 보다 보니 '내가 그들의 불행을 해결해줘야 한다'는 나의 강박이 나를 오히려 힘들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게 내 증상이라는 것도 알겠어 정말 고마워 앞으로도 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줘 쓰니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렴

3년 전
익인20
와 감동이다..
3년 전
익인21
오 쓰니가 올려준 사진 굉장히 도움된다.. 언니가 우울증에 공황장애 있는데 참고할게!!
3년 전
익인22
저렇게 얘기하는게 자살시도한 환자한테 좋은쪽으로 유도한다고 알고는있는데... 막상 환자 정신들면 내가 한말로인해 그사람한테 혹시나 또다른 악영향으로 끼치는게 아닌가해서 무슨말이든 쉽게 못끄내겠더라
3년 전
글쓴이
나도 예전엔 똑같았고 이 공부 하면서 깨달은건 의외로 정말 베테랑 상담사나 전문의들도 '자살'이라는 것에 엄청난 두려움과 부담감을 느낀다는 거였어. 그런데 자살이라는 주제가 타부화가 되어버리면 자살방지는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관련종사자들도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것이 익숙해질수 있게 부담감을 더는 훈련이 돼야 하더라구. 최선을 다해도 환자를 잃는 경우가 있다는건 일반의학계나 정신의학계나 마찬가지인것 같아.. 하지만 도움을 받는 환자들도 분명히 있으니까 그 도움을 주는데에 있어서 부담감이 장애물이 되어선 안되니깐. 열과 성을 다하고 최신연구를 살펴보고 항상 최선을 다하되 지치거나 자책하거나 하지 않도록 내 마음을 지키는것도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참 중요한것 같아. 어려운 주제다..ㅠ
3년 전
익인22
나는 정신과는 아니고 병동서브아이씨유에 DI로 오는 케이스가 대부분이거든...
자살시도 후에 타의든자의든 살아난것에 대해 다들 말은안해도 환자의 복합적인 감정도 보이고.. 가족들도 표정도 옆에서 보이는데.. 진짜 쉽게 말이안나와....

3년 전
익인23
오 좋은말이야 나도 뭔가에 쓸모있는 사람이 되보싶은데 그게 잘 안되면 더 속상했지.항상 실패하고 난 또 이렇구나 좌절감에 빠졌을때 저 말을 들으면 좋을거같아.
3년 전
익인24
그렇게 하는 거 좋은 것 같아. 지금 당장 볼 때는 의도가 보이더라도 계속해서 성공, 성취했음에 노출시켜주면 좋은가봐. '실패'라는 단어에서 오는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을 줄일 수도 있게되니까
3년 전
익인26
내 실패가 무언가의 성공이 된다하니 왜이리 벅차오르냐
3년 전
익인27
우울증은 자기가 이겨내는게 답인듯...
한번빠지면 아무것도 안들려...

3년 전
익인30
위로가 많이 된다 쓰니야 글 올려줘서 정말 고마워
3년 전
익인32
우울증이 감기같은거라며. 감기처럼 사람마다 증상이 다 다를텐데 누군가에게는 그냥 가식적인 문장으로 보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말일 수도 있지 무조건 도움안될텐데 라고 하는건 너무 삐딱하당 ㅠㅠ...
3년 전
익인33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닌데 사는게 참 힘들다ㅠㅠㅠㅠ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

3년 전
글쓴이
나도 한때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했었다.. 조금씩 계단 오르듯이 했어 나는. 조금 덜 슬퍼하는 방법, 조금 덜 불행해지는 방법, 그게 뭘까 생각을 하고. 약의 도움도 받고 전문가의 도움도 받고. 내 감정을 한번에 조절은 못해도 다음번엔 좀 덜 심하게.. 또 어느날은 심했다가도 좌절하지 않고 그날은 왜 유독 심했는지 생각해보고.. 이렇게 나를 알아가고 나를 학습하는 긴 시간이 있었던거 같아. 그러다보니 어느날은 노을이 예쁘다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 그 이후에 또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전처럼 온몸이 찢어지는것처럼 아프진 않더라. 언젠가는 행복할수 있을거야. 매일 행복하진 않아도 불현듯 행복한 그때가 꼭 올거야. 덜 아픈 날이 올거야. 응원해주고 싶다.
3년 전
익인33
쓰니야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댓글인데 길게 답댓 남겨줘서 고마워~
언젠가 반드시 꼭 행복해지는 날이 올 거라고 믿어볼게~

3년 전
익인34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려면 어떻게든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거 느끼고간다...
3년 전
익인37
쓰니 글이랑 댓글들 잘 읽었어!!
3년 전
익인38
나 우울증인데 난 상담 받을때 지금 여기까지 와준 것만으로도 너무 너무 고맙다고 지금까지 너무 잘 이겨내왔다고 그래서 지금 우리가 만날 수 있지 않았냐고 해주셨는데 너무 벅차올라서 울었었음 쓰니가 감동 받은 것 처럼 나도 진짜 감동 받았거든! 분명 도움되는 사람도 있어
3년 전
익인38
진짜 말 그대로 우울증이라도 사람마다 생각과 받아들이는 게 다 다른 법인데 자기한테 통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통하지 않을 거다 이런 일반화는 안 했으면 좋겠엉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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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익인43
22
3년 전
익인41
그렇게 말하는 교수들 한 명도 못봤지만 용기내서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는 말 하는 교수는 봄..
3년 전
익인42
와... ㅠㅠㅠㅠㅠㅠㅠ 나는 너무 조아..
3년 전
익인44
자해한 친구한테 스트레스 푸는 법을 몰라서 다르게 푼 것 뿐이지 네가 잘못한 게 아니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말실수한 것 아니겠지...?
3년 전
익인44
친구는 아니고 연인이네...
3년 전
글쓴이
응응 임상적으로도 맞는 해석이야.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중에 건강한 방법을 학습해야 하는데 그 방법을 모르거나 알아도 실행에 옮기는 방법을 몰라서.. 혹은 실행해도 실패한 적이 있어서 그렇게 하는 사람들도 있고. 부정적 감정이 파괴적일 정도로 감당이 되지 않는데 그걸 다른 사람에게 향할수 없으니 본인에게 향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하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을 해하는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을 찾는게 치료과정이야. 꼼꼼히 알아봐서 좋은 전문가를 찾아가면 좋겠다.
3년 전
익인45
쓰나 댓글에 사진들 올려줘서 고마워ㅠㅠ 친구가 우울증이 심해서 항상 죽으면 어떡하지 또 자해하면 어떡하지 전전긍긍하고 내가 도와야한다는 책임감과 강박에 이런저런 조언하면서 그 친구를 낫게 해보려고 몰입 해왔는데... 내가 고치려고 하면 안되는거지 맞아.. 자칫하면 무관심해보일까봐 걱정되지만 밸런스를 찾아야겠다ㅠㅠ 처음부터 끝까지 나랑 그 친구 얘기 같네...
3년 전
익인46
한번도 그렇게 말해준적앖음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랑 자해안하기로했으면서 왜 또 했냐고ㅠㅠ했따....

3년 전
글쓴이
ㅠ 약속을 어겼다는 생각에 자책감도 들고 불편한 마음에 숨기고 싶기도 하고 힘들었겠다...
왜 자해를 했는지에 대해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할 정도로 날 몰아붙인 부정적인 감정들을 복기해야하고 그 감정들을 복기하다 보면 오히려 자신도 모르게 자해를 한 이유에 정당성을 부여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
왜 자해를 했는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자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 요인들이 나중에 내가 또 이렇게 힘들때에도 나를 살려줄수 있을까. 이 요인들을 유지시키고 강화시킬수 있는 방법은 뭘까. 이런 생각을 해보는것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

3년 전
익인46
맞어ㅠㅠ 저번에 ㅇ자해할때 의사쌤이랑 약속못지켜서 죄책감에 미쳐서 손목 더 그었다.....ㅠㅠㅠㅠㅠ
3년 전
글쓴이
새벽에 세미나 내용이 생각나서 적어본 글인데 생각보다 많은 익인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답글을 달아줘서 고맙기도 하고 또 이렇게나 힘든 사람이 많다는걸 새삼 느껴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부족한 글이고 생각이지만 한명이라도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었거나 혹은 훗날 어느날이라도 이 내용이 기억이 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너무 좋겠다. 하나하나 답글 달아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이 글을 본 모든 사람들이 힘겨운 인생 속에서 불현듯 찾아오는 행복을 맞이할 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라도 더 있기를 기도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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