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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548l 1
이 글은 3년 전 (2020/7/07)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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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치... 그래서 자살시도한 사람들중에 막상 후회하는 사람 많다고하잖아
3년 전
익인2
농약 먹고 자살기도 하는 사람들이 응급실 실려와서 하는 말이 살려주세요래 .. 나 그 말 듣고 너무 가슴 아팠음
3년 전
글쓴이
그건 못죽어서 그런거 아냐?? 난 확실하게 죽고싶어
3년 전
익인2
아니 농약 먹으면 살 수가 없어 거의 ~ 죽으려고 먹었는데 너무 고통스러워서 그렇대
3년 전
글쓴이
아ㅜㅜ 알았엉 고마워!!
3년 전
익인2
근데 쓰나 무슨 일 있어 ㅠㅠ? 왜그라ㅐ..ㅠㅠ
3년 전
글쓴이
아앙 아니야❤️❤️ 알려줘서 고마워 익인아 좋은하루 보내!!😆😆😆
3년 전
익인2
쓰나 밑댓을 읽는데 내가 너무 가슴이 아파서 속상해 너는 너로서 소중한 사람이야 가족이라고 부당한 걸 참지 마 넌 너고 네 삶의 주인도 너야 그 어떤 다른 이도 아니고 너한테 해를 끼칠 자격도 없어 쓰나 너는 잘못도 없고 당당하게 살아
3년 전
익인28
방금 댓 달았는데 혹시나 시도할까봐 삭제했어

사실 저 농약 얘기도 막상 먹을때는 진짜 죽고싶어서 마신건데도 조금 지나니까 덜컥 겁이 나고 후회돼서 살려달라고 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더라고...

기분이라는게 그렇잖아.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 내리락 하는건데 가장 힘겹던 시간이 지나면 그보다 조금은 덜 힘들때가 오기도 하고... 만약 진짜 힘들때 선택을 했는데 마지막에 마음이 바뀌면 너무 슬프잖아.

당장 위로도 도움도 안되는 말이라는건 알지만 항상 힘들었는데 마지막까지 슬프고 힘들고 후회되지는 않기를 바라...

3년 전
익인36
죽는 과정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그래.. 안에 위랑 장기 다 상하고 불타는 듯한 고통이 느껴진대ㅠㅠㅠㅠ
3년 전
익인48
맞아 농약마시는게 진짜 엄청 괴롭다더라
3년 전
익인4
헐...ㅠㅠㅠ
3년 전
익인3
나랑 친한 언니도 확실하게 죽고싶어했고 단 한순간도 삶에 미련가진적 없었는데(성폭행, 집단왕따, 부모님 문제 등) 자살시도 실패하고 너무 감사했다더라 자기가 살고싶어할줄 몰랐대
3년 전
익인3
글쓴익인이가 확싫하게 죽고싶은데 혹시 후회하면 어떡하냐고 적은걸 보면 삶에 어느정도 미련이 있는거 아닐까 조금만 더 이 세상에서 살아주라
3년 전
글쓴이
나한테도 저 세문제가 다 있어 심지어 성폭행은 아빠한테 당한거고 엄마는 매일매일 화가나서 나를 때려 왕따는 그냥 이제 익숙하고 그냥 빨리 끝내고싶다
3년 전
익인3
당사자는 아니지만 친한 언니라 옆에서 모든 감정을 공유해왔어서 얼마나 힘들지 조금이라도 짐작할 수 있어... 그언니 목 매달았던 지지대가 끊어진게 세상에서 제일 감사한 일이다더라 근데 화도 났대 왜 날 방해하는건지... 근데 다시는 목을 못걸겠다고 했었어 왜냐하면 방금 일어났던 기적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걸 알기 때문에... 쓰니야 삶은 두번 주어지지 않잖아 이렇게 가버리긴 너무 억울하잖아... 많이 힘들지만 우리랑 같이 살아보자...
3년 전
익인6
아니야!! 그런 선택이 좋은 것만은 아니야!!! 진짜야!!! 여기서 고통이 극심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더 큰 고통이 있으면 억울하잖아ㅠㅠ
3년 전
익인6
다시 한번 생각해줬음 좋겠어ㅠㅠ
3년 전
익인5
쓰니 몇살이야??? 여러 기관 도움 받을수 있어 같이 찾아보자!!! 많이 힘들겠지만 같이 길을 찾아보자ㅠㅠㅠㅠㅠ
3년 전
익인5
루머의루머의루머 라는 넷플 드라마보고 자살하려는 사람들도 누군가 붙잡아주길 알아채주길 정말 바랬구나 싶더라ㅠㅠㅠㅠㅠㅠㅠ 너무 힘들어 자살시도해도 후회될수 있을거 같아ㅠㅠㅠㅠ
3년 전
글쓴이
아빠한테 나 우울증 있는것 같다고 하니까 우울증이면 자해해야하는데 난 자해를 안해서 우울증이 아니라고 하더라고 엄마도 날 샌드백으로만 이용하는 것 같아 날 보고 온몸에 멍투성이라고 수근대는 애들하고 난 엄마때문에 매일 못씻어서 좀 더러운데 냄새난다고 날 피하는 애들하고 그냥 다 너무 싫다 왜 나는 이렇게 태어났을까
3년 전
익인6
ㅠㅠ쓰니 몇살이얌? 미성년자야? 에휴ㅠㅠ 성인이면 혼자 나와살면 좋은데ㅠㅠ(토닥토닥)
3년 전
글쓴이
18살이얌ㅜㅜ
3년 전
익인6
쓰니야!! 쫌만 참자ㅠㅠ 진짜 좀만 참자!! 안되겠음 나와서 알바 하면서 살면 안될까?ㅠㅠㅠㅠㅠ
쓰니가 그 집에서 나와야할꺼 같은데ㅠㅠㅠㅠㅠ
자해를 해야지만 우울증이 아냐ㅠㅠㅠ

3년 전
익인72
18살이면 진짜 좀만 더 참자...올해도 반년 지났어 좀만 더 참고 성인되면 대학 갈수있으면 학자금 대출 받고 일단 알바부터 시작해서 최대한 빨리 독립하자ㅠㅠ
3년 전
익인5
쓰니 정말 많이 힘들었겠다ㅠㅠ 쓰니가 버티고 있다는것 만으로도 정말 용기있는거야ㅠㅠㅠㅠ 쓰니 지역이 어느쪽이야? 나 밑에도 댓 달았는데 아동청소년관련 일해서 내가 아는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어서ㅠㅠㅠ 생각보다 집을 나와서 살수있는곳이나 도움받을수 있는 기관들이 있어!
3년 전
익인5
http://www.jikimi.or.kr/m/country_kysa.php
쓰나 여기 들어가면 전국 쉽터들 목록 있어. 가까운곳에 우선 연락해봐. 단기부터 시작해서 중장기로 3년까지 있을수도 있어.
청소년 전화 1388 지방이면 지역번호+1388 전화해서 물어보면 가까운 쉼터도 안내해줄거야. 쉼터에서 의식주 다 지원되고 학교도 다니고 할수 있어. 심리 상담도 받을수 있고.
https://m.kin.naver.com/mobile/qna/detail.nhn?d1id=6&dirId=6100105&docId=361828604&qb=7LKt7IaM64WEIOyJvO2EsA&enc=utf8&section=kin.ext&rank=1&search_sort=0&spq=0
이거 글 보면 쉼터에대해 잘 알려주신 분들도 있다.
쓰니 집이 그런 상황이면 집에서 우선 나오자. 가족이라는 이름때문에 마음을 정하기 더 어려울수 있지만 가족도 미워할수 있는거고 세상에는 남보다 못한 가족도 많아.
지금까지 힘들게 버텨온 쓰니ㅠㅠ 꼭 길이 있을거야! 나도 여기서 같이 쓰니가 조금이라도 편안해지길 기도하고있을게ㅠ

3년 전
익인7
후회하면 후회하는거지
3년 전
익인43
22 본인 선택인데 감당해야지..
3년 전
익인8
하...부모들...내가 쓰니 상황이었으면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하다...
3년 전
익인8
도움을 청하라는 말도 도망치라는 말도 현실적으로 어려운걸 아니까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쓰니야 여성단체에 연락해보는건 어때? ㅠㅜㅜㅜ 진짜 내 주변 동생이었음 어떻게든 도와줬을텐데...

3년 전
익인9
그 순간엔 후회하겠지만 어차피 죽으면 모든게 사라지니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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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글쓴이
18살이얌ㅜㅜ
3년 전
익인11
쓰니야 보란듯이 살아줄수 없을까? 정말 너 안아주고싶다..
3년 전
익인12
후회할만한 것 하나라도 남아있으면 후회하겠지
3년 전
익인13
이미 늦은거지
3년 전
익인14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해줘야할지..ㅠㅠ
쓰니야 삶이 힘들고 고통스럽겠지만 힘내...
비록 난 아무것도 모르지만 너의 삶을 응원할게

3년 전
익인14
2년남았어
2년만 꾹 참고 알바해서 독립하자
나 고등학생때 친구들 보니까 19살부터는 알바도 꽤 하더라
1년동안 돈 열심히 모으면 보증금 충분히 감당할 수 있어
지금 당장은 목숨을 버릴 정도로 큰 일 같다고 느끼겠지만 독립하고나서 다시 생각해봐
그때 느끼는 감정은 지금이랑 차이가 있을거야

3년 전
익인15
근데 진짜 너한테 뭐하나 해줄 수 없는게 너무 화난다 너무 도와주고싶은데 뭘 해줘야하지
3년 전
익인15
절대 죽지 마 악에 받쳐서라도 죽지 마 제발 끝까지 살아서 너한테 못되게 굴고 너 못살게 군 사람들보다 더 멋있게 살아 아직 18살인데 그런 주변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네 창창한 미래를 접지 마
3년 전
익인16
그래서 순식간에 하는방법들을 찾는거지
3년 전
글쓴이
혹시 뭔지 알 수 있을까???ㅠㅠ
3년 전
익인17
어지간하면 죽기전에 후회할듯 근데 정말 늦었지 뭐...
3년 전
익인18
약먹고 그런거면 얼른 119 신고해서 위세척하면 되는데 농약이나 목메는거는 방법이 없겠지 운 좋게 누가 발견하는거 아닌 이상은...
3년 전
익인19
그래서 자살시도하다가 살아난 사람들이 진짜 후회한다잖아
3년 전
익인19
내가 왜 죽으려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3년 전
익인19
쓰니야
나도 똑같은 경험해봤다
자세히 적을순없지만 쓰니가 경험한거 다 당해봤어
근데 자살은 정말 아니더라
그걸 버티고 뒤돌아보니까 내가 그때 정말 죽었으면 어떻게 됐을까하고 치를 떨게 돼
쓰니야 조금만 조금만 더 버텨보자
쓰니가 행복할 날이 꼭 와
정말이야 후회안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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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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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익인53
그런가 그럼 댓글 삭제할게
3년 전
익인5
쓰나 혹시 대략적인 사는 지역이 어디야? 나 아동청소년 관련일 하는 사람이라 뭐라도 알아봐서 조금이라도 도움주고싶어ㅠㅠ
3년 전
익인5
쓰니가 지금 살아서 버티는것만해도 정말 대단한거고 용기있는거야ㅠㅠㅠ 그러니 길을 함께 찾아보자ㅠㅠㅠ
3년 전
익인6
진짜 자살은 아니야... 자살은 진짜 쓰니한테 1도도 도움이 안돼!!! 왜 쓰니가 아파야해? 그건 아닌거 같아ㅠㅠㅠㅠㅠ
3년 전
익인20
아휴 18살이면 진짜 아직 애기인데 자살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다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다...
3년 전
익인21
특히 그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떨어지기 직전에 후회한다더라... 근데 결국 살아난 사람이 말한 거겠지?
3년 전
익인22
아파서 자살을 후회하는게 클까? 삶에 대한 미련이 번뜩 들어서 후회하는게 더 클까? 난 만약하면 전자일거가터.. 도무지 이 생에 미련이 생길수가 없다..
3년 전
익인23
어떤 마음으로 이 글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이 시기가 어느새 지나고 마음의 짐 없이 행복한 시기가 오길 진심으로 빌게
3년 전
익인18
정 힘들면 집 나와
센터같은데를 가든 숙식제공하는 알바를 가든 방법은 있어
혹시 2년 더 버틸 수 있으면 꾹 참고 버텨서 연 끊고 살아

3년 전
익인84
22맞아 청소년 쉼터같은 데라도 가보면 어떨까....아이고 진짜.....
3년 전
익인25
쓰니야... 정 힘들면 상담 같은 거라도 받아보는 거 어때...
3년 전
익인26
솔직히 집나왔으면 좋겠다 자살싱각까지 하는 지옥 같은 곳에서 2년이나 더 있으라 못 하겠어
3년 전
익인27
쓰니야 사실 우리가 보는 세상은 너무나도 좁아 널 힘들게 하는 주변인들 지금 당장은 나이,학교,돈 이라는 이유로 혼자 벗어날순 없지만 그 주변 사람만 없으면 널 고통받게 하는 사람도 널 조여매는 사람도 사라질꺼야 이 시기가 오기까지 하루하루가 길겠지만 지나고 보면 정말 금방이라는 말 맞는것 같아 언젠간 너가 스스로 너의 앞날을 선택 할 수 있을때 그 선택이 옳은 선택이길 바래 그 사람들 꼭 처벌해야하잖아 그치? 그러니까 우리 좀만 버티자
3년 전
익인29
쓰니야 집나오자 나도 이런고민있을때 웬만하면 성인때까진 버티라고 하는데 쓰니경우는 진짜 아닌것같아...혼자 살기.진짜 벅차겠지만 그래도 그런집은 아닌것같아....여성청소년 기관같은데 도움받아보자...죽는걸 말리진 않을게 대신 조금이라도 자유롭게, 편하게 살아보고 결정해줘...
3년 전
익인30
옛날에 선생님께서 해주신 얘긴데 뛰어내려서 자살하는 사람 중에 그런 사람이 많대.
안 좋은 기억만 계속 떠올라서 뛰어내렸는데 떨어지는 순간 갑자기 행복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든대.
하지만 그땐 이미 늦었지...

3년 전
익인31
이대로 죽기엔 너무 아깝지 않아? 경험 못해본 게 너무나도 많은데? 우물 안에서 죽긴 너무 아쉽잖아 우물 밖을 한번이라도 나와보는 건 어떨까
3년 전
익인32
쓰나 2년만 더 버티고 독립하면 안돼? 세상에 성인이 된 쓰니를 위해 준비된게 많은데... 돈도 벌고 독립도 하고 쓰니 인생 멋지게 꾸려나가자
3년 전
익인33
저기서 어떻게 버텨... 어디로든 나왔으면 ㅠㅠ
3년 전
익인34
실제로 의사들 얘기 들어보면 거의 다 후회한다고 함..그냥 떨어지든 뭘 하든 발을 떼는 순간 아 왜 이 선택을 했을까 엄청 후회한대
3년 전
익인35
알바해서 나와서 사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닌데... 이런상황 보면 너무 답답하다
3년 전
익인37
죽고싶은게 아니라 이렇게 살기 싫어하는거니깐
3년 전
익인38
응급실 간호산데 농약먹고오는사람, 수면제먹고오는사람, 뛰어내리는사람 손긋는사람 별별 사람 많은데
어떻게든 병원에 온 이상 위세척부터 시작해서 인공호흡기까지 살리려고 해
현실적으로 팩트만 말하자면 그래
오히려 죽는경우 거의없어
그리고 자살은 보험안돼서 돈도 많이든다
위에서 좋은말 다해주고 해서 나는 현실적으로 자살시도했을때 얘기 해주는거야

3년 전
익인51
나 살리지 말라고 유서 써도... 살려야하나??
3년 전
익인38
ㅇㅇ 일단 병원에 온 이상
뭐 거기에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투석 이런거 안한다고 적혀있으면 어느정도 감안해서 하긴함
병원에 온게 자기가 신고해서 온거면 후회해서 전화한거자나..
보호자가 발견해서 데리고온건데 환자는 의식이없다
그럼 보호자 선택임

3년 전
익인64
좀 다른 얘기긴 한데 응급상황에 위세척을 왜 하는거야?? 위가 그만큼 생명유지에 우선적으로 필수적인거야?
3년 전
익인67
다른익이지만 위세척은 농약 마시고 온 사람들 한정인거 아닐까..? 어쨌든 농약 마시면 위로 들어가는거고 흡수못하게 막아야하니깐..?
3년 전
익인64
아.. 근데 어디서 들었는데 농약 안마셔도 위세척 하는 경우 있다더라구 갑자기 궁금하네 이거
3년 전
익인90
아마 수면제라던지 약물 먹었을 수도 있으니까 하는 거 아닐까?? 농약을 마셨는지 뭘 하려했는지 제3자는 모르니까 ㅠㅠ
3년 전
익인38
흡수못하게하는것도맞고 위세척하면서 흑산이라는 약물도 넣어
달라붙어서 약 흡수 막는용도

3년 전
익인36
쓰니 오늘 엄청 행운있네 내 하트는 받긴 어렵거든 근데 준다 ❤️❤️❤️❤️
3년 전
익인39
일단 지금 당장 여건이 되거나 도움 받을 수 있으면 집을 나오는게 좋을거 같아 아니면 버틸수있다면 2년만 꾹 참고 버텼다가 성인되자마자 독립하자
원룸이나 고시원이나 셰어하우스 얻어서 독립하자 아르바이트 하고...
쓰니 너무 안쓰럽다 많이 힘들었지? 꼭 살자 인연끊고 독립해서 새로운 인생 살면돼 힘내 응원해

3년 전
익인40
나 락스 한통 다 마셨는데 아직도 살아있어. 벌써 6년 넘었다. 근데 살다 보니까 나름 이 세상에 대한 미련이 생기더라. 그 때 죽었으면 아쉬웠을 것 같아
3년 전
익인53
위세척했어?
3년 전
익인41
엉 그냥 죽지...
3년 전
익인42
죽을 때 쯤 후회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𓂭 들면 시도할 생각 접는게 좋지 않을까
3년 전
익인44
쓰니야 나는 네 인생을 이해하지는 못 하지만 그래도 꼭 살자 우리 같이 힘내서 살아보자 새 신상 휴대폰도 덜컥 사고 눈에 보이는 예쁜 옷도 막 사볼만큼 그런 평범한 인생 보낼 수 있도록 조금만 참고 지내보자 언니는 스물아홉인데 어릴때 돈이 없어서 밥을 못 먹고 살았거든 수도 끊겨서 씻지도 못 해서 친구들한테 놀림 당하고 그렇게 유년 시절 보냈어 근데 살아보니까 지나가더라 그 기억들 연해지더라 조금만 버텨보고 안 될 것 같으면 하루라도 더 살아보자 그렇게 버티자
3년 전
익인45
쓰니야 지금 죽는거 너무 아깝잖아 행복한 기억으로 채워야지 할 수 있어. 꼭 행복해질 수 있어 진짜 밑바닥까지 내려가도 올라올 수 있다라 제말 조금만 버텨주면 안될까 니가 죽으면 여기 댓글 단 사람 전부다 슬프고 더 잡아주지 못해서 후회할텐데 조금만 힘내주면 안될까 소중한 쓰니야
3년 전
익인46
쓰니야 성인되면 너 하고싶은대로 막 살 수 있어 2년만 그때의 행복을 위해 기다려 보는거 어때
3년 전
익인47
야 진짜 쫌만 더 버텨보면 안 될까...지금까지 참고 최선을 다해서 살았잖아
누가 알아달라고 사는 인생 아닌 건 아는데 그래도 하루만, 이틀만, 일주일만, 몇 년만 버텨보자
이렇게 글 쓰는 것도 누군가는 붙잡아주길 원하는 걸수도 있어... 후회하면 그 땐 늦잖아
매일매일 행복할 순 없지만 행복 한 조각이라도 있으면 그거 붙잡고 한 번 더 해보자 아직 어리고 젊고 또 기회는 많고 너 웃는 건 너무 예쁘니까
이제 위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 손 꼭잡아 갈 길 머니까

3년 전
익인47
살아내는 게 죽도록 힘들어서 다 놔버리고 싶겠지만 그런 인간인지 인간 이하인지 모를 것 때문에 버리기엔 네가 너무 귀해 아까워 소중해
진짜 내 동생같아서 하는 말이야...

3년 전
익인47
나도 날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죽어라 살아라 너때문에 내가 다 망했다 온갖 저주스러운 말만 듣고 자랐고, 손에 잡히는대로 집기류 다 던져서 집은 엉망이고, 내 방에 내가 사는건지 바퀴벌레방에 내가 얹혀 사는건지 모를 정도로 환경도 최악이었어
밖에선 가진 건 없어도 딸 하나만큼은 끔찍하게 아끼는 부모처럼 굴어서 도움 청할 수도 없었고 그래서 하루하루 너처럼 언제 죽을까 어떻게 죽을까만 머릿 속에 떠다녔는데 사람 참 간사한 게 그런 환경에서 벗어나니까 살만 하더라
그 때 살길 잘했다는 생각들더라
좀만 더 살자...

3년 전
익인49
죽지마, 부모떠나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얼마든지 네 삶 개척해서 하고싶은대로 살 수 있어. 정말 정말 좋은 사람들 만나서 예전 상처들 없어질 순 없어도, 이겨내고 더 행복하게 살 날들을 생각하면서 조금만 더 버티자 응원해
3년 전
익인50
내가 아는 작가는 목 매달다가 중간에 살고싶어서 발버둥치고 그래서 사셨대
3년 전
익인52
그 집구석이 제일 문제야 둥이는 아무런 잘못도 없고 문제도 없어
거길 벗어나는 순간부터 새 삶 같을거야
18살.. 자주 맞고 그래?
지금이라도 계획을 세우며 숨통 트여보자..
가정폭력 담당하는 기관들이 있어 거기 도움받아보는건 어떨까

3년 전
익인54
한강에서 죽고싶어서 떨어진 사람도 결국 살려달라고 한대잖아
3년 전
익인55
쓰니야 제발 자살은 하지말자..
많이 힘든일이 있고 다 내맘을 몰라주는것같겠지만
나보다도 더한사람 많다 생각하면 어떻게든 견뎌지더라..

3년 전
익인57
쓰나 죽지말자
죽는 거 너무 힘들고 아프고 그렇더라
내가 별별 방법 다 해봤는데 그랬어... 너무 힘들고 아파가지구 두 번 다시는 안 해야겠다고 매번 생각했어 그만큼 너무너무 아파 죽음을 선택한 데에 대한 두려움이나 후회는 없는데 신체적으로 너무 아파 진짜... 죽는 게 생각보다 쉬운 게 아니라서 어정쩡하면 그냥 아프고 고생만 하기도 해
조금만 견뎌보자

3년 전
익인58
이미 그런생각 한다는거 자체가 삶에 미련이 있는게 아닐까
죽기엔 너무 아깝잖아 삶이라는게
분명 꽃같은 삶도 찾아올거야
지금은 너무 힘들겠지만 좀만 참아주라 그사람들 다 돌료받을거야..!
힘내 쓰니야

3년 전
익인59
그래서 결국 119 자기가 누르고 막 그러는 경우도 있음
3년 전
익인60
이름만 가족인 경우 많더라 그 가족 없어도 삶은 살아지더라고 나같은 경우도 그랬어 지금은 절망적이고 아무런 희망도 없는 거 같겠지만 나를 가볍게 보고 힘들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내가 힘들고 하루종일 신경쓰고 할 가치가 없더라 죽을때까지 함께하는 사람은 쓰니 자신밖에 없어 나머지는 타인일 뿐이야 아껴줄 사람도 쓰니 자신뿐이고 꼭 쓰니를 사랑해주고 아껴주길 바라
3년 전
익인61
와 너무 화가 난다 힘들어 해야 할 사람 따로 있는데
왜 쓰니가 힘들어 해야 하는지 진짜 너무 화가 나
여태까지 진짜 너무 잘 버텨왔다 많이 지쳤겠어
쓰니 얼굴 한 번 본 적 없고 목소리 조차 들어본 적 없지만 난 쓰니가 좀더 견뎌줬음 좋겠어.. 이런 글로 밖에 도움 못 줘서 미안해..

3년 전
익인62
아ㅠㅠ 상상만해도 너무너무 마음아프다
3년 전
익인63
너가 왜 아파야해 아프지마ㅠㅠ...
3년 전
익인53
그르게.. 그 뛰어내리는 순간에 자기 가치관이랑 다 바뀐대서 어릴때 처음 맡았던 껌의 향까지 기억날정도로 모든 기억이 스쳐지나간대
3년 전
익인53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3년 전
익인65
죽기엔 너무 어리고 못 누려본 게 너무 많아서 아깝다
쓰니야 혹시 친한 학교선생님이나 아는 어른 없을까? 힘내기도 힘든 상황인 것 같은데 도와줄 어른이 필요할 것 같아 돈을 모아서 도망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어려우면 쉼터같은 곳이라도 갔으면 좋겠어.. 지금 학대받는 거잖아 떠날 곳이 필요하면 구체적으로 글 올려줘 이런 분야를 전공하신 분들도 계실테고.. 나도 힘 닿는 데까지 도울게

3년 전
익인66
그렇지 이미 늦은거지..
3년 전
익인36
하 18살...... 진짜 미자한테는 독립이 너무 어려운 문제다... 근처 쉼터 같은 곳 찾아보는게 최선일거 같긴해... 아 마음 아파
3년 전
익인68
22쉼터라도 찾아보자
3년 전
익인69
나라면 복수를 할듯. 나를 죽고 싶게 만든 사람한테 죽을만큼 고통스러운 기분을 안겨 주고 싶을 거 같아.
3년 전
익인70
쓰니 제목같은 생각을 한다는 거 자체가 이미 미련이 잇다는 건데 좀 더 살아보자ㅠㅠ 지금이 바닥이니 앞으로 오를일만 남앗다~~
3년 전
익인36
쓰나 나도 우울증 있엇거든 근데 내가 그 때 내가 미자였고 내가 20살까지 못 채우고 죽을거 같았단 말이야, 그래서 너무 억울한거 있지? 20살이 되야지 술도 마시고 담배 같은 것도 펴보고 그러는데 그런거 한번도 못하고 죽는게 너무 억울한거 있지?

우리가 살아온 환경이 다르겠지만 난 네가 적어도 20살까지는 살았음 좋겠어. 대학이나 알바 같은 것도 해보고 네 상처까지 사랑해주고 보듬어줄 사람도 만나고... 난 널 개인으로 모르지만 익명 커뮤를 통해서라도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파. 힘들 때 여기 와서 짜증내도 좋으니까 자주 찾아와줘

3년 전
익인36
솔직히 18살은 너무 어린 나이잖아 너의 인생 반도 아직 못 왔잖아 난 적어도 너가 불행한 기억 말고 행복한 기억을 갖고 너의 마지막을 맞이했음 해. 내가 정말 좋아하고 내게 힘이 되주었던 말이 뭔지 알아? 지금 이 모든건 네가 행복해질 준비래. 너의 세상은 언젠가 빛날거야. 그게 늦더라도 언젠간 빛날거야. ..하... 부모자격 제발 좀 시험하고 낳아라 진짜 어린애가 왜 이런 고생을 해야 돼ㅋㅋㅋ
3년 전
익인36
나 생각날 때마다 여기 찾아올게 그 때 답글 남기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존재만 해줘😘❤️❤️❤️😘😘❤️❤️
3년 전
익인73
자살하고 싶은 사람한테 말려봤자 무슨소용이 있겠냐만은 너는 이런글을 올린다는 자체로 살고싶은 마음이 있는거야 쓰니가 아직 어리고 의지할 사람 없다는 것도 이해해 하지만 그 쓰레기들ㄹ
3년 전
익인73
꼭 벌받을거야 세상에 좋은사람도 지이인짜 많다? 분명 쓰니 마음 이해해주는 사람도 많고 쓰니 사랑하는 사람도 많아 너는 해나갈 수 있을거야 증거 모아서 꼭 벌받게해 죽기직전에 후회하면 그땐 되돌릴 수 없어 죄지은사람은 자기 업보를 돌려받게되
3년 전
익인74
죽고싶은 게 아니라 내가 처한 상황이 너무 싫어서 이걸 어떻게든 멈출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극단적인 선택을 할 때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 한강으로 뛰어드는 사람들도 물 닿자마자 후회한다더라 조금 더 나은 곳 조금 더 나은 환경을 찾아보자 그러지 못했던 게 쓰니 잘못은 물론 아니지만 힘들어서 둘러보지 못했던 곳에 살만한 현실이 있을 수도 있잖아 윗댓 말대로 쉼터라도 알아봐서 한숨 돌리고 쓰니야 조금만 더 찾아보다 가도 늦지 않아! 일하기 시작하면 더 넓은 세상 더 많은 사람을 알아가고 돈 벌기 시작하면 생각도 못했던 경험들도 하게 될텐데 못해보고 가는 건 너무 억울하다 어차피 한번 사는 거 그냥 발자국이라도 왕창 남기고 간다치고 이것저것 할수있는 건 다 해보자 알았징 쓰니야 사랑해 오늘 맛있는거 먹어
3년 전
익인75
나도 이 글이랑 같은 생각 많이했는데ㅠㅠ 쓰니야 우리 이 세상 힘들지만 그래도 살아가보자...분명 살길 잘한거같다는 순간이 올거야 꼭 그럴거야
3년 전
익인76
사실 네가 겪고 있는 고통을 전부 이해하기도 힘들고 힘내라고도 섣불리 못 말하겠어
근데 살아줬으면 좋겠어. 더럽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한 게 세상이거든
쓰니가 죽지 말고 남은 나날들을 아름다운 세상만 보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정말 진심으로

3년 전
익인77
버티라는 말은...진짜 그 지옥같은 데서 더 버티라는거 자체가 너무 폭력적인거 같아서 차마 못하겠다....쓰니야 진짜 진지하게 나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하는 중인데 어차피 죽을려고 각오 했다면 이제 못할게 없을거자나 쓰냐 혹시 친구 1명이라도 있다면 일단 집 나와서 그 친구 집으로 갔으면 좋겠거든..? 사정 말하면 진짜 어떻게서든 한달이라도 있을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학교고 나발이고 부모가 못 찾게 자퇴부터 하고 남은 시간 몽땅 알바에 투자하자. 진짜 죽을려고 각오까지 했는데 이정도는 할 수 있잖아 그치. 쓰니야. 진짜 종일 알바 일년 아니 반년만 해도 월세 들어갈 돈 모여 그거 모아서 방 하다못해 고시원이라도 얻어서 알바병행하면서 검정고시 치자.
3년 전
익인77
쓰니야 그냥 너무 평범한 내 친구들도 학교랑 안맞거나한 이유로 평범한 일반고 자퇴해서 검정고시 쳐서 대학가서 잘 살아. 자퇴가 너무 자극적이게 느껴질수 있을거 같은데ㅜㅜ지금으로썬 최선의 방법인거 같아 그 시간이랑 감정소모 돈 버는데 쓰는게 백번 천번 낫다..
3년 전
익인78
나도 그런 생각 수도 없이 했는데 아직도 모르겠다... 일단 살 수 있으니까 살고 있어 죽는게 무섭기도 하고
어차피 죽을거라면 하고 싶은 건 하고 죽어야지 싶다

3년 전
익인79
그 사건 있잖아 자살하려고 한강에 뛰어들었는데 마음 바뀌어서 살려고 119에 전화했다가 장난전화 취급 받고 결국 죽은 경우 있었음
3년 전
익인79
아 쓰니가 그런 생각 중인 거였어? 내가 뭐라고 말을 보태나 싶지만 나중에 너도 후회할지 몰라 우선 가정에 문제가 많아보이는데 분리가 시급한 것 같고ㅠㅠ 혹시 센터나 이런 데에 도움 요청할 순 없을까??
3년 전
익인80
후회한다는 건 살고 싶은 마음이 죽고싶은 마음보다 1%라도 더 있다는 말이니깐...구질구질해도 그 1%때문에라도 살아보는 게 어떨까? 18살이면 행복하게 살 날이 더 많잖아 지금 고통스러운건 인생에서 크게 보면 한순간에 불과할거야 조금만 더 버텨주라 익명이라도 널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깐 힘들면 언제든 오고
3년 전
익인81
2년이 지옥같아서 못 참을 거 같으면 그냥 나오는 것도 괜찮아... 대신 너를 받아줄 수 있는 기관같은 정보들 꼼꼼하게 모아서 살펴보긴 해야겠지만 쓰니 댓글 보니까 그 집 안에 있는게 더 위험할 거 같다
3년 전
익인82
조금이라도 망설여진다면 자살시도 하지마 후회해
3년 전
익인83
늦었지....그렇기때문에 삶이 소중한거고
3년 전
익인85
그런 걱정이 들면 살고싶은 거 아닐까?
3년 전
익인86
한강에 뛰어들면 구조대원이 빨리 발견해서 날 살려주면 좋겠다
목을 매거나 손목을 그어도 유능한 의사가 날 살려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항상 드는거 보니까 죽고 싶다, 난 살 이유가 없다라는 마음이 있다고 해도
그냥 내가 마주한 현실을 회피하고 싶은거지 정말 죽어서 나의 시간 자체를 지워버리고 싶은건 아니더라

3년 전
익인86
악으로 깡으로 살아
그냥 무조건 살아

3년 전
익인87
쓰니랑 비슷한 상황이었고 성인 돼서 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그냥 이런 인생은 이런 인생이야 나아지지않아 그냥 그래 .. 죽으면 끝나는 인생이지
3년 전
익인88
죽기 직전엔 당연히 방법이 없지 후회하기엔 늦었으니까
죽기전에 후회한다는데
정말 죽고싶은 사람은 후회도 안할거같은데
사는것보다 그게 더 나은 선택일거라고 생각하니까

3년 전
익인89
선택에는 책임이 뒤따르는 법
3년 전
익인91
최근에 유퀴즈 경찰 편에 마지막 한강 경찰대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 했는데 한 번 보는 거 추천
3년 전
익인91
그리고 이미 후회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있는 거면 죽고 싶지는 않은거야 그냥 이런 삶이 마음에 안 드는 것 뿐이지
3년 전
익인92
쓰니한테 악착같이 버티면서까지 살고 싶은 이유가 하나라도 생기면 좋겠다
3년 전
익인93
나도 후회했는데...오빠가 그때 같이 집에 있어서 씻으러 들어간 내가 안 나오니까 화장실 문 열어보고 날 발견해서 병원에 빨리 옮겨졌는데
나도 의식 잃기전에 조금 후회했거든 좋아하는거 다 포기하며 꾹꾹 눌러가며 살아가고 있던 중이였어서 아깝더라 내 인생이 그때가 중학교2학년때였어
지금은 3n살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자살시도 보다 더 후회하는 건 팔에 끔찍한 흉이 남았다는거임 너무 깊게 그어서 흉이 심각하기도 하고 신경이나 근육이나 아직 완치도 안 되기도 했고
의사쌤도 치료가 어렵다고도 했고 평소엔 좀 괜찮은데 반팔입을때는 흉도 신경도 쓰이고 상처보고 알아보는 사람도 있더라 슬쩍 물어보는 사람도 있고...
그냥 그래 누구든 그때 내 옆에서 ㅈㅅ로 가득 찬 생각을 다른걸로 생각을 돌려 줄 사람이 있었으면 난 그때 ㅈㅅ시도를 안 하고 그 고비를 넘겼을거야
물론 그 뒤에 또 ㅅㄷ했겠지만 그때마다 옆에 누가 있었으면 나는 그냥 아무 일 없는 어른이 되지 않았을까?생각을 가끔씩은 해...

3년 전
익인94
매일매일 견디기 힘든 정신적, 신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삶에 아무런 작은 미련조차 없고 이렇게 내내 고통속에서 살다 죽을 거 같아서 기왕이면 빨리 죽자하고 죽기를, 죽어서 끝나버리기를 하늘에 빌고 또 빌었는데 당시에 죽을 것처럼 너무너무나 아픈데 죽기 직전 고통을 얼마나 더할까란 그 두려움 하나 때문에 마지막 한 발을 못 내딛어서 질질 끌다 어느새 성인이 됐어
성인이 되어 보니까 내가 보던 세상은 너무나 좁았고
반드시, 꼭 해야하는 것도 잘 없는데 내가 나를 너무 틀안에 가두고 옥죘어
나를 죽을 것처럼 힘들게 하는 학교? 그렇게까지해서 안 다녀도 돼
부모님이 나를 죽음으로 몰아세우면 안 봐도 돼
지금 당장 집을 나와도 쓰니를 도와줄 사람들이 분명 존재할거야
난 이렇게 생각만해도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어,,
그런데 지금 쓰니가 부모님 밑에 쓰니가 있는 상황이 너무 안 좋아 보여
나는 쓰니를 도와줄 수 있는 곳을 알아보고 집을 나왔으면 좋겠다..
진짜 인티라 쓰니 부모님에 대한 말들 심한 말 할까봐 꾹꾹 참는다...
지금 현재 쓰니를 가장 힘들게 만드는 건 부모님이지?
그러면 그 사람들만 벗어나도 숨통이 트이게 될 거야
그리고 이때까지 너무나 잘 버텨왔어
그래서 사실 지금 나이도 부모님 밑만 벗어나면 쓰니가 충분히 스스로 행복하게 살기 시작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거 해보며 자유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거 어렵지 않더라
사람들과의 관계도 세상엔 분명 쓰니를 알아주고 잘 맞는 사람이 있을 거야 그리고 자신도 생각보다 잘 변화하기도 하고, 그에 따라 잘 맞는 사람이 변하기도 하고
그러니 혹여 시작도 전에 대인관계 주눅들 필요 전혀 없어!
상황이 쓰니를 그렇게 만든 거지 쓰니는 다른 사람들처럼 똑같이 소중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야
나도 세상이 온통 고통 속이었고 미래를 백번천번생각해도 참담하기만 했었는데
내가 아무리 털끝같은 희망조차 없다해도 예기치 않게 상황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걸 꼭 말해주고 싶었어
이 별로 길지 않은 댓글을 한 시간동안 썼네.. 허허
그만큼 꼭 상황이 반전 되어서 나처럼 그때 죽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느끼면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
내가 쓰니 고통에서 해방되고 행복과 희망이 가득한 삶이 되길 간절히 기원하고 응원할게
그러니 꼭 그렇게 될 수 있을 거야

3년 전
익인95
나도 윗 댓글이랑 비슷한 얘기야
쓰니야 난 20살때 집나왔고, 7년째 부모랑 연끊고 살고 있어
처음에 집나와서 대학 근처 월세 25만원짜리 반지하 원룸에서 살았는데
이때 처음으로 '집'이라는 곳이 마음 편한 장소일 수도 있다는 걸 느꼈거든. 10평도 안되는 공간이라 비좁고, 더럽고 바퀴벌레도 나오는 집이었고
알바를 해도 늘 돈 걱정에 시달려야 했지만 마음은 편하더라
부모랑 살던 30-40평대 아파트보다 훨씬 '집' 같았어. 아, 남들한테 '집'이란 이런 느낌인가? 싶더라
이걸 느꼈을 때 조금은 행복했어
지금 나는 보증금 모아서 나라에서 빌려주는 임대주택에 살아. 내가 전전하던 원룸들보다 훨씬 깔끔하고 좋아
돈 때문에 대학 졸업도 포기했고 번듯한 직장에 취직하지는 못했지만,
알바로 처음 입사한 작은 회사에 꾸준히 다니고 있어. 학자금 대출도 조금씩 갚아나가고 있고.
아직까지 엄마의 학대나 중,고등학생때 당한 왕따 기억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연락하는 친구도 1명밖에 없는 내 모습이 한없이 못나보이기도 하고 옛 기억에 괴로워질 때가 있기는 해
하지만 10년전 17살때의 나는, 10년후의 내 모습을 상상해보라고 하면? 정말 암흑밖에 떠오르지 않았었어
그때까지 살아있긴 할까? 싶었거든. 그런데 지금 27살의 나는 꽤 행복해

쓰니가 보란듯이 잘 살았으면 좋겠어
지금부터 너만 생각해. 죽지말고 이기적으로 살아. 살아남아줘

3년 전
익인95
쓰니한테도 좋은 시간들이, 좋은 사람들이 찾아올거야
마음이 잘 맞는 사람도 생기고, 많이 웃게 될거야
오늘 자기전에 너를 위해 기도할께

3년 전
익인96
세상에는 쓰니가 못해본 즐거운 일들이 많아 그거 다 포기하지 마...이 악물고 보란듯이 이겨내자 쓰니가 잘 살아내는게 그사람들한테 복수하는거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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