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카페 도대체 왜 진동벨 안 쓰는지 이해가 안가

  글 내용 보기  

[익인1]

건의 함 드려보자 강력하게

[글쓴이]

벗뜨... 난 겨우 이틀 일한 쪼렙이야...^^...
오래 일한 선배 알바 언니한테 얘기했었는데 안그래도 언니도 어제 사장님한테 진동벨 쓰자니까아~~ 그러더라ㅠㅠㅠㅠ

[익인2]

헐 그정도면 진동벨 써야할것 같은데

[글쓴이]

그치!!!! 내가 생초짜라 그러는 게 아니라 진짜로 엄청 비효율적이야ㅠㅠㅠㅠ 피크시간대엔 주문 엄청 밀려ㅠㅠㅠ

[익인3]

그게 메리트 있다 생각하셔서 그런가?... 실제로 가져다 주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글쓴이]

이틀 나가는 동안 손님들 연령대 보면 이삼십대가 압도적으로 많진 않구 중년~노년 초기(?) 어르신 분들도 꽤 되더라구 그래서 그런가...ㅠㅠㅠㅠㅠ 어쨌든 너무 힘든 건 맞아ㅠㅠㅠ 음료랑 브런치가 보통 무게도 아니구 엉엉

[익인4]

진동벨 비싸서 그런가??

[익인5]

나도 전 카페에서 그랬음 ㅠㅠㅠ 테이블 많고 했는데
어르신분들이 주 손님분들이라 다들 아우~가져다주시네 하면서 좋아하시더리구 그래서 사장님도 진동벨 사용 안하신다고 하시더라고

[글쓴이]

맞아 좋아하시긴 하더라ㅠㅠㅠㅠ

[익인6]

진동벨 하나에 십만 얼마였나 그럴걸

[글쓴이]

손님 방문하는 거 보면 감당 가능 할 것 같은데 우리 카페....ㅎ.... 사장 입장에선 아니려나...

[익인12]

그거 세트로 사면 10만원 후반인데 낱개로 사면 거의 10만원이라던데 사장님이 그럼

[익인7]

헐 댓글보다 알았는데 진동벨 엄청 비싸구나...

[익인8]

나는 일하던 카페 2층이었는데 서빙해줘야 해서 그만뒀어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계단 오르락내리락하기 너무 힘들더라고.....

[익인9]

브란치카페면 거의 식당아녀? 난 브런치카페에서 진동벨로 주면 띠용할거같은뎅?

[글쓴이]

흠 그런가? 내가 알바 입장이라 내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그런가봐! 뭐든 사바사겠지ㅠㅠㅠㅠㅠ

[익인9]

웅웅 난 개인적으로 푸드코트 말고 음식점에서 진동벨주는건 분위기가 안맞다고 해야되나..? 특히 브런치카페면 더더욱 그렇게 생각했어!

[글쓴이]

생각해보니 브런치는 진동벨로 하면 좀 그럴 것 같긴 해! 들고가시다가 떨구면 오우... 음료만 주문하는 손님들만이라도 진동벨로 했음 좋겠어ㅠㅠㅠ

[익인10]

손님 많은 카페야?? 지역에서 유명할 정도이면 진동벨에 투자하는게 나은데ㅜㅜ

[글쓴이]

개애애애애애애애애많아 일단 지금 성수기이기도 하고... 9시부터 4시까지 일하는데 그 때 사장님이랑 알바 세 명 해서 총 4명 일하거든..? 벅차...ㅠㅠㅠ 싱크대 2갠데 설거지로 꽉 차서 감당도 안되어서 설거지 밀려가지고 컵 부족하고 주문 밀리고... 브런치에 계절메뉴 빙수까지 하고 허헣...

[익인10]

아 나도 브런치 카페에서 너무 힘들게 일했어서 그런지 심각하게 공감된다...
서빙 담당했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었음 손님 너무 많고 다들 바쁘니까 예민하고...
지금은 진동벨 있는 곳에서 하니까 진짜 부담이 훨씬 덜 함
근데 유명한 곳은 진짜 진동벨 안 쓰는 것 같긴 하더라

[글쓴이]

으그그그규ㅠㅠㅠ 공감해줘서 고마워ㅠㅠㅠㅠ 다행스럽게도 같이 일하는 분들이 괜찮으니 망정이니 안그랬으면 탈주했을것같아... 나 책임감 하나는 괜찮은데 그런 맘 은근 들더라....ㅎㅎ....

[익인10]

근데 진짜 그거 중요함 ㅜㅜㅜ 힘들다고 해서 튀는 사람들 많아

[익인11]

오히려 무거워서 진동벨 안 쓰는 거일걸 브런치면 손님이 들고 가기 빡세기도 하고 카페만 해도 들고 가다가 손님들 잔 몇 번이나 떨구는데 브런치랑 접시들 떨궜다? Wow............ 손님 다치기라도 하면 아찔

[글쓴이]

음료만 주문하는 테이블만이라도 진동벨로 햇음 좋겠어ㅠㅠㅠㅠㅠ 브런치는 사실 거의 오전에만 들어와서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