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편견 있던 거 좀 벗어나는 느낌같은 건 있드라 저거 쓰는 게 막 구시대적이고 구리고 뒤처졌다! 이건 아니고 이번 학기에 해보니까 새롭긴 하더라고 그냥 ㅋㅋㅋㅋ
긍까 디자인과 교수님이 프릴 샤랄라하고 약간 중세 퍼프 소매인 셔츠 보여주고 성별 지칭 없이 제품 묘사하기 같은 거 몇 번 했는데 솔직히 아직까지 내 눈엔 여성스러운 옷 같던 옷도 쇼에서 남성복으로 나왔던 것도 있고 완전 ㄴ마성스러운 슈트 같은 것도 여자 모델이 입고 쇼 서기도 하고 제품 자체를 "여성스러운 라인의 실크 셔츠" 보다 "허리 부분에 라인이 잡혀있는 실키한 셔츠" 정도로만 바꿔도 아 이거 여성옷이네 남성옷이네 하는 생각이 좀 덜한 느낌?
워낙에 여성스럽다 남성스럽다 오래 써서 아직 대체어 못 찾는 분야나 아니면 그대로 굳은 분야도 많긴 한데 확실히 성별지칭 없을수록 좀 선택 폭같은 거 넓어지는 것도 있는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