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데스크 알바 몇개월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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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괜찮아 원래 케바케인 직업이라 어쩔 수 없구나 생갃해

[글쓴이]

그렇겠지? 담당쌤이 아니니까 그냥 잘 모르려니 하고 넘겨주셨으면 좋겠다

[익인2]

학원에 피해만 안주면 되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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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웅 그래서 원장쌤도 잘 모르겠으면 메모해두고 다음날에 담당쌤께 전해드리겠다 하고 넘기라 하셨어ㅋㅋㅋㅋㅋ 근데 그것조차도 유연하게 대처 못하고 버벅이면서 얘기하고 이러니까 그게 좀 마음에 걸리더라고ㅠㅠ

[익인4]

ㄱㅊ아 모르겠으면 실장님 연결해주거나 알아보고 다시 바로 연락드리겠다도 해!

[익인5]

난 어린이집 교산데 아직도 전화 오면 떨려... ㅠㅠㅠ 나도 모르면 그냥 원장님께 전달하거나 알아볼테니 조금있다 다시 전화달라고 하지.. 근데도 어렵다...

[글쓴이]

어린이집 교사면 더 떨리겠다... 나는 이 학원 졸업한 대학생 알바라서 책임이 좀 덜한데ㅠㅠ

[익인6]

내친구도 학원데스크알바하는데 힘들어하더라

[글쓴이]

솔직히 육체적이거나 개인시간 가질 수 있는걸로는 꿀이긴한데 전화 문의나 찾아오는 학부모들 상대하는게 진짜 스트레스야ㅠㅠ

[익인7]

갠차나 무조건 원장님께 여쭤보고 다시 ㄴ전화드린다해유

[익인8]

담당선생님 or 원장선생님께 확인드리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어머님~ 전화나 문자 중 어느걸로 드릴까요~? 네 알겠습니다~^^ 라고하면돼

[익인9]

얼마전까지 데스크 알바해봤는데 처음 알바를 데스크로 해서그런지 어려웠었어 근데 나중에 시간지나다보면 나도모르게 넉살도 부리게돼ㅋㅋㅋㅋㅋ

[익인10]

이건 어쩔 수 없어ㅠㅠ서비즈직 상담원인데 아직도 전화 받는 거 싫엌ㅋㅋㅋㅋ

[익인11]

나 오늘 학원알바 오분인가 지각해서 혼났는데... 지금 원장님눈치보는즌ㅇㅠ

[익인12]

나는 뭐 전화로 설명하거나 그런거 진짜 못해서 일할 때 전화오면 너무 떨린당... 전화 안 왔음 좋겠어...퓨ㅠㅠㅠ

[익인13]

나 어제부터 하고 있는데 진짜 공감,,, 학부모님들 전화 올 때 마다 무서워 ㅠㅠ

[글쓴이]

몇개월 지나도 똑같아ㅜㅠㅠ 나 첫날엔 학원 애들이 사고쳐서 학부모님한테 항의 전화 받았었다ㅋㅋㅋㅋ 아직도 잊을 수 없어

[익인14]

그럴경우에는 죄송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원장님께 정확히 여쭈어보고 안내해드려야할것 같습니다. 다시 빠르게 회신드릴게요. 몇시에 통화 괜찮으세요? 라고 나는 물어봐 ㅎㅎ
그리구 통화가 어려우시면 문자로 남겨놓을게요~ 이러면
아~ 감사합니다 하고 보통 끊던디

[익인15]

잠시만요하고 수화기 입부분 막고 물어보고 답해..

[익인15]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바로 옆에 없으면 제가 그부분 관련해서는 담당자분께 여쭤보고 다시 전화드릴테니 연락처 남겨주세요하고 묻고 답해 모르는건 죄가 아니지만 정확히 알려주려고 노력을 해야한다 생각

[글쓴이]

웅 최대한 알려드리려고 하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해결 할 수 있는 한에서...! 하지만 아직도 긴장돼서 어버버 되는게 자꾸 걸려 흑흑

[익인15]

어버버정돈 괜찮아 괜히 모르면서 잘못 알려주것보단 나아...ㅠㅠ정 그러면 포스트잇에 메뉴얼처럼 해야할 말 써놓으면 좋을거 같아

[익인16]

학원에서 일하지만 모를때 무조건 나한테 넘기는게 제일 좋더라ㅠ 그냥 내가 사고치는게 나아
알바친구들이 학부모들한테 상처받는거 너무 시러

[글쓴이]

학원 알바 친구들 든든하겠다!

[익인17]

나도 학원 강사로 일하고있는데 진짜 부모님들이 전화오면 심장이랑 손 엄청떨리더라.. . 원장님이 죄송합니다 어머님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거 우연히 들으면 진짜...와..

[글쓴이]

내가 저지른 실수로 담당쌤이나 원장쌤이 사과하시는게 제일 죄송스러워ㅠㅠ

[익인17]

맞아.... ㅠㅠㅠ 진짜 .. 막 너무 부끄럽기도하고 그만두고 싶고막..휴ㅠ

[글쓴이]

ㅠㅠㅠ 그만 두기엔 이만한데가 없어서 계속 다닐 수밖에 없다ㅋㅋㅋㅋㅋ 내가 적응해야지ㅠㅠ

[익인17]

와 레알 진짜 공감.... 월급도 하는거에 비해 많이 주시고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나름 보람있는일...ㅜ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내일도 화이팅..

[익인19]

난 그렇게 일 하다가 옆에서 이제 알아서 좀 하라고 하면서 직장 내 괴롭힘 오져서 그만 둠 모르는 거 물어보는데 나보고 알아서 하래 어쩌라는거임

[익인20]

진짜 알바할때 다른건 어느정도 익숙해지는데 전화는 너무 힘들더라ㅠㅠㅠㅠ 상담같은것도 난 아직 모르는게 많은데 나한테 다 물어보면 식은땀나고 후.... 넘 무서워...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전화벨 울릴 때 마다 맨날 깜짝 놀라ㅋㅋㅋㅋㅋㅋ 받기 전에 심호흡하고 전화받는다 짧은 전화도 한번 하고 나면 바로 녹초..

[익인21]

앗 잘못달았다 다시씀,, 진짜 나 첫 알바로 할뻔했는데 가서 먼저 일하는분이 전화응대 하는거보고 난 진짜 못하겠구나 해서 말하고 안나갔다....ㅠㅠㅠㅠㅠㅠ

[글쓴이]

ㅠㅠㅠ 나는 학생 때 워낙 데스크쌤이 잘 하시길래 쉬운줄만 알았다...

[익인21]

헉 맞아 나도 그래서 한거였어ㅋㅋㅋㅋ 뭔가 여유로워보이고 하는일의 강도에 비해 시급 개꿀~ 하고 갔다가,,, 그래도 몇개월이나 일하는중인 쓰니도 대단해

[글쓴이]

아냐ㅠㅠ 그래도 전화나 학부모 응대 제외하고는 다른건 괜찮아 흐흐 대단하다 해줘서 고마워

[익인22]

너무 겁먹지 말구 차근차근 해보자!!
나도 처음에 학원 데스크에서 일할 때 엄청 실수하고 학부모님들이 한번 말한 거 잘 못들었을 때 다시 여쭤보는게 실례같아서 알아들은척하고 (이러면 안됐는데 머리가 진짜 하얘지더라 겁먹어서...) 잘못 전달하고 그래서 왕창 혼날때도 많았어 ㅜㅜ 집가서 울고... 근데 시간 지나고 경험도 쌓이고 여유로워지더라 학구열 강하다는 동네에서 구한 알바라 진짜 겁먹었는데 생각보다 학부모님들은 어차피 나랑 통화하길 원하시는 경우 많이없으시더라구 ㅋㅋㅋ 그냥 실장님 바꿔드린다고 하거나 그건 실장님께 여쭤봐야해서~ 이런식으로 말도 잘돌리게됐어 그래서 결국 마지막엔 나 그만둔다고 하니까 다들 일잘했던애 간다구 아쉬워해주시고 그랬다!! 진짜 마음먹긷나름인거같아 너무 떨지말고 같이 알바인생 파이팅하자❤️

[글쓴이]

헐 완전 공감이야ㅠㅠ 못 알아먹었는데 괜히 알아들은척하기도 하고.. 긴장돼가지고 다시 물어서 대답해주셨는데도 못 알아먹은적도 많아서 내 자신이 바보 같을때도 많더라고ㅠㅠ 그냥 실수하는 거 계속 고쳐가다보면 잘 할 수 있겠지ㅜㅠㅠ 익인이도 고생 많았어 고마워ㅎㅎ

[익인22]

응응 그럼그럼 실수가 많아질수록 사실 더 다양한 메뉴얼이 쓰니한테 쌓이는 거니까 앞으로 고쳐나가기도 쉬울거라고 생각해!!! 파이팅~!~!~!~!!!

[익인23]

그래도 원장님이 안 자르시고 계속 쓰는거 보면 쓰니가 열심히하구 잘 하나보다!

[글쓴이]

열심히는 하지만 잘 하지는 못해ㅠㅠㅠ 그래도 안 자르고 데리고 있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지..!

[익인24]

실수하면 다시 전화해서 알려드리고 정정해드려? 난 만약 잘못 전달받았다고 해도 그렇게 뒤늦게라도 알려주면 괜찮던데

[익인25]

메모가 답인 것 같아

[글쓴이]

웅웅 그래서 실수할때마다 하나씩 다 적고있어ㅋㅋㅋㅋ 상황별로 나눠서

[익인26]

우어 나도 지금 학원 데스크 알바 1년 6개월 정도됐는데 나도 실수 많이 했었어 ㅋㅋㅋ 지금도기끔 실수함 처음엔 학원에 전화 오는 소리만 들어도 무서웠는데 이젠 학부모님들이랑 통화하는 게 재밌어,, 근데 가끔 학부모님들이 아이들 입시 때문에 힘들어하시면 나도 막 눈물날 거 같더라구 ㅜ 학부모님들이랑 통화하구 나서 문자 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 ! 통화 내용에 따라 문자 드리면 더 좋아하시고 아이한테 더 많이 신경쓰겠다 이런 말들도 하구 !

[글쓴이]

오 문자주는거 좋은 방법인 거 같다!! 한번 써먹어볼게 ㅎㅎ 고마워

[익인27]

하다보면 나아져 갠춘행~~나도 일년동안 하면서 처음에는 실수 많이 했어 ㅠㅠ

[익인28]

나 학원 비스무리한 곳에서 3년째 하는 중인데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괜찮아!!!! 이면지 하나 준비해두고
안녕하세요 ㅇㅇㅇ입니다~ 하고 학부모님들이 말씀하시는 거 다 적은 다음에 내가 아는 선에서는 다 대답해 드리고 모르는 거는 지금 담당 선생님께서 자리를 비우셔서 오시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님 전화번호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이런다!!!

[익인1]

이야 학원 데스크 알바 동지들 많구나...
든든하다!!

[익인29]

전화문의 ㄹㅇ 고된건 없는데 문의 무서웡

[익인30]

다 그런 것이쥬..

[익인30]

나는 1년 이상 아르바 한 곳서도 종종 나조차 알 수 없는 실수를 하는 걸ㅠㅠㅠ

[익인30]

내가 몹시 피곤했던 걸로 생각하며 자기 위로 함..

[익인31]

ㅋㅋㅋ...공감간다 나도 전화 걸고 받는 알바하는데
적성에도 너무 안맞고 말도 워낙 못하는편이라..
너무 힘들엌ㅋㅋㅋㅋㅋㅋㅋㅋ 3개월찬데
그래도 중간에 그만두는게 더 책임감 없는 짓같아서 일단 계속 다니는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