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가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수술을 하셔야했거든? 근데 그날 동시간대에 어떤 할머니도 쓰러지셔가지고 수술을 받으셔야했단말이야 할머니 보호자가 할아버지셨는데 할아버지가 막 궁시렁궁시렁 거리시고 여편네가 운동도 제대로 안하고 그래서 그렇다 이다 하면서 막 너무 말씀을 함부로 하시는거야 그러다가 수술 다 끝나고 순차적으로 10분 정도 면회 할 수 있는 시간 주어졌는데 내 앞 순번이 할아버지 이셨거든? 근데 할아버지가 들어가신지 2분만에 뛰쳐나오시더라고.. 뭐지 하면서 봤는데 할아버지가 우시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경 뒤로 손수건으로 눈물 닦으시는데 어우 진짜 너무 슬퍼가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면서 나도 엉엉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