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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6345l
이 글은 3년 전 (2020/8/14)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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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 하,, 쓰니 미자야??
3년 전
글쓴이
이제 22살이야,,
3년 전
익인1
독립하는게 어때..
3년 전
글쓴이
지금 직장다니고는 있는데 독립할만한경제가 안돼서 진짜 죽을거같아
3년 전
익인1
ㅠㅠ ... 오빠랑 독립하는건 어때..?
3년 전
글쓴이
1에게
오빠 퇴사해서 돈이없어,, 모아둔거 아빠가필요하다고해서 줬거든

3년 전
익인52
글쓴이에게
아빠한테 받을순 있어 ...??

3년 전
익인1
집에 계속 있으면 정신상태 안좋아질것같아 쓰니까지..
3년 전
익인2
그걸 왜 가족한테 푸는거야... 진짜 힘들겠다ㅜㅜ
3년 전
글쓴이
경찰관분들 집에 도착하니까 손이 엄청 떨리더라
3년 전
글쓴이
그냥 살지 말까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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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글쓴이
내일도 출근하는 날인데 잠은 올까
3년 전
익인4
너무 무서웠겠다 쓰나 마음 독하게 먹고 이제 독립 준비하자 그리고 너 자신만 생각하고 살자 응?
3년 전
글쓴이
진짜 돈 열심히 벌어서 독립할거야
부모님이 반대하더라도 독립할거야

3년 전
글쓴이
이제 좀 집안에서 벗어나고 싶다
3년 전
익인6
오빠분이랑 꼭 같이 독립해 ㅜㅜ
3년 전
익인7
독립해 그것밖에방법이없잖아
3년 전
익인8
나도 가족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상담쌤한테 얘기했더니 독립이 답이래.눈에 안보이면 스트레스도 안받는다더라
3년 전
익인9
술 마실 때마다 그러시는거면 술 안취하셨을때 설득해서 치료할 수 있도록 관련 기간에 같이 가보는게 어떨까..?
3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익인9
그래도 독립 때까지 그대로 방치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3년 전
글쓴이
맨정신일때 얘기해보고 제발 술먹고 그러지말라고 몇십년을 반복해서 얘기했ㄴㄷㄴ데 그럴때마다 돌아오는건 욕이었어
3년 전
익인83
엥 술 안드셨을 때도 욕으로 돌아오면 술이 문제가 아니네
3년 전
글쓴이
83에게
Zㅣ랄하지말라고 욕해 우리가 아빠한테 아빠그러는거 문제있다고 술마시고 그러는거 알콜중독이라고 하면 자기가 왜 알콜중독이녜

3년 전
익인92
술 안 드셨을 때 얘기해봤는데 욕하시는거야? 그럼 진짜 오빠랑 같이 또는 혼자 독립이 최선이다..
3년 전
익인10
에구..22살이먄 나랑 동갑이네 말처럼 독립이 쉽지 않겠지만 독립밖에 답이 없다ㅜㅜㅜㅜ그 인간 피해서 따로 사는 것 밖에..
3년 전
익인11
독립자금 얼마안들어 일단 직장이 있으니까 집 구할정도만 들고나와도 넌 충분히 살아
그니까 오빠랑 얼른 나와

3년 전
글쓴이
대충 얼마를 모아둬야 하지,,
3년 전
익인15
나 돈 모은 거 없는데 200만원 대출 해서 바로 나와서 벌써 2년째야 네가 너무 나오고 싶으면 당장도 나올 수 있어 처음엔 힘들어도 지금 네 상황 보다 훨씬 나을 거야
3년 전
익인12
엄마 오빠 쓰니 이 셋이 독립하자
3년 전
익인13
오빠랑 독립해, 아직 젊잖아 살아가는 날이 많잖아. 오빠랑 같이 은행에서 대출 하고 전세든 아니면 단칸방이라도 해서 오빠랑 같이 갚으면서 살면되
차라리 일하면서 몸이 힘든게 더 낫지 정신이 힘들면 아무것도 못하고 오히려 건강만 더 나빠진다. 하루빨리 독립해

3년 전
익인16
222222
3년 전
익인5
33333333
3년 전
글쓴이
나 어제 대출받았어 아빠때문에
천만원을,, 근데 어제만해도 고맙다던사림이
본인 화났다고 내가 경찰신고했다고
나한테 욕하더라 나는 해달라는거 다해줬는데

3년 전
익인13
위에 익인13인데/냉정하게 말하면. 그 천만원 아빠한테 못받아. 결국 쓰니 너가 갚아야할돈이야. 지금 독립하지않으면 너 앞으로 빌리는 돈이 많아질껄.
냉정하게 생각해. 한번,한번 쌓으면 엄청 불어나있을껄. 지금이라도 오빠랑 같이 어느정도 대출받고 집이랑 인연끊어. 정신이 힘들면 모든게 무너저.
너 자신을 생각해.

3년 전
익인92
앞으론 절대 아버지를 위해 돈 대출받지마
3년 전
글쓴이
아빠 6월달에 진짜 일 열심히한거 우리가족 다 알아서 7월에 월급 많이받을거 알고있었는데 팀장이 팀원들월급줄거 다 들고 도망가버려서 돈 내야할것들은 많은데 월급도 못받고,, 이런일 터질줄모르고 아빠 사정들 다 듣고 대출받은거였는데
3년 전
글쓴이
너무 후회돼
3년 전
익인28
혼자가 아니니까 덜할거야 꼭 오빠분이랑 같이 독립하고 아빠랑은 연 끊어버려 쓰니 마음 아프다 너무 힘들었을텐데...
3년 전
익인14
쓰니야 힘내라는 말 밖에 못하겠다 나도 아빠가 술먹으면 제정신 아니라서 진짜 힘내라는 말 밖에 못하겠다...상황이 좋아졌으면 좋겠어
3년 전
글쓴이
경찰관님이 아빠 오늘 집에들일거냐고 물어보더라
엄마가 다시 들일려는거 내가 싫다고 했어
그래서 그냥 경찰관님이 찜질방에 데려다주신다더라
지금 눈에안보이니까 점점진정되고있어

3년 전
익인17
술에 의존하는 부모 진짜 싫어 술 마시면 다른 자아가 나오나? 그래놓고 다음 날 나몰라라 하는 것도 진짜 싫음 쓰니야 경제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나이라면 어서 독립해 나갈 땐 두려워도 막상 눈에 안보이면 정말 편하더라...
3년 전
글쓴이
맞아 이거 너무싫어 다음날아무렇지 않은척 말걸고
하지말라고 하면 알았다고 해놓고 또 하는것도,,

3년 전
익인18
하zz 이런 아빠 왜이리 많은거야.......진짜 화난다 왜 자식이라고 다 감수하고 살아야해...왜 우리한테 이러는거야 우리가 감정 쓰레기통인가......쓰나 힘내자
3년 전
익인19
제발 독립하자
3년 전
익인20
이런 남자들ㅈ왜케 많냐..
3년 전
익인20
일단 쓰니 너 너무 걱정된다ㅜㅜㅜㅜㅜ
3년 전
익인21
일단 직장인이니까 보증금 대출받고 원룸에서 월세로 살아봐ㅠㅠㅠ 얼른 독립해
3년 전
익인22
쓰니 혹시 대학 다녀?? 생활금 대출이라도 받자
3년 전
익인22
아 윗댓 보니까 직장인이구나..
3년 전
익인23
이건 독립이 답이야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인 아빠 둔 경험자로서.......
3년 전
글쓴이
다시 생각하니까 너무 서럽고 분하고 억울해
본인이름으로 대출안받아지니까
내 이름으로 대출 받자고 하는거 나한테 아무얘기도 없이
그냥 받으라고 통보를 하질않나

3년 전
익인18
아직 쓰니를 성인으로 떼놓고 생각 안해서 그래
3년 전
익인18
근데 독립 못하는거 이해된다 진짜 마음은 굴뚝같은데 솔직히 아무리 성인이라도 빠듯해 나가서 사는거..나도 나 모아놓은거 집에 다 주고 대출도 내가하고 이러니 감당이 안돼...
3년 전
익인32
22 진짜 돈이 현실이고 발목잡아
3년 전
익인41
33
3년 전
익인44
44
3년 전
익인96
ㅇㅈ...
3년 전
익인24
걍 독립해
3년 전
익인25
아빠 때문에 천만원을 대출받앗다고..??ㅠ
3년 전
익인26
아 제발 독립해 폭력에 쓰니 이름으로 대출까지 ㅋㅋㅋㅋ진짜 답이 없다 제발 독립해
3년 전
익인26
아빠고 뭐고 너한테 악영향만 잔뜩 끼쳐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절대 나아지지 않음. 혼자 살아
3년 전
글쓴이
어제 회사까지 반차쓰고 대출받아서
빚진거 갚게 해줬더니 오늘 술먹고 깽판쳐놓고
신고했다고 나보고 년이란 년은 다 욕하고

3년 전
익인27
대출 받은 거 명의도용으로 신고 못하나...
3년 전
글쓴이
아니 대출받으러간건 나였어
통보한게 엄마 아빠지
집 상황 너무 안좋은거 아니까

3년 전
익인29
나도 아빠가 하도 술만 마시면 귀신 들린 것처럼 사람이 변해서 결국 온가족이 집 나와서 살아 아빠는 혼자 본가에서 살고있고. 난 아직도 법적으론 미성년자이고 언니랑 둘이 살고 있는데 그냥.... 그때만 생각하면 끔찍하고 현재 내 상황도 마음 아프고 답답하고... 근데 쓰니는 대출도 있어서 큰일이네.... 그냥 마음 단단히 먹고 집 나와서 대출 갚아야 할 거 같아... 대출 때문에 그런 아빠랑 계속 사는 것도 문제잖아
3년 전
익인30
진짜 술만 먹으면 그러는 거 울 아빠랑 똑같다 ㅠㅠ 나 그래서 독립하잖아. ㅜㅜ
3년 전
익인31
오빠랑 둘이 해서 삼백에서 오백 정도만 모아서 바로 나오자.... 둘이 벌면 금방 자리잡을 수 있어
3년 전
익인33
내 기준 엄마도 아빠도 다 연락끊고 오빠랑 독립하는게 최선임. 오빠랑 상의해봐 오뻐거 싫다고하면 너 혼자만이라도 하는개 좋겠어. 그리고 겪어봐서 아는데 술 안먹어도 화나서 정신 나가면 똑같이 폭력적으로 변함. 술 안먹는다고 끝이 아님
3년 전
익인34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받아보는건 어때?

이거 무직자도 받을 수 있는 대출이라 많이들 해 혹시 모르니까 한번 시도해 봐 카카오뱅크에서도 할 수 있어

3년 전
익인38
33 돈 모으고 하기엔 늦어 대출해서 바로 집 나가자
3년 전
익인36
어머니는 안말려? 하루빨리 독립했으면 좋겠다..
3년 전
글쓴이
엄마 몇년전까지만해도 기를쓰고 말리는데
지금은 니죽고나죽자 식으로 나와서 더 힘들어

3년 전
익인37
쓰나 상담센터 지역마다 여기저기 있을거야 전화상담이든 직접가는거든 상담받으면 이것저것 심리적으로든 제도적으로든 필요한거 많이 알려주실거야 나도 진짜 도움 많이 받았어
3년 전
익인37
진짜 독립이 답이야 오빠랑 독립이든 혼자 독립이든 그집안 나와야 편해져
3년 전
익인39
중소기업전세대출 그런거 안나오려나..?ㅜㅠㅜ
3년 전
익인40
쓰니야 대출 더 받자... 많이 안받아도 돼 500정도면 원룸 보증금 됨 나가서 살자ㅜㅜㅜ
3년 전
익인42
독립이 답이야 이건...무사히 탈출해 ㅠㅠ
3년 전
익인43
헉... 쓰니 일단 침착하고 마음 굳세게 먹어. 그런 사람 때문에 너의 행복해질 권리를 져버려서는 안 돼. 일단 태어난 인생 행복하게 살아야지.. 이대로 포기하지마
3년 전
익인45
엥 대출 기왕 받는거면
아빠주지말고 갖고 탈출해

3년 전
익인46
진짜 왜이렇게 사람답지 못한 인간들이 많은거지
3년 전
글쓴이
내년1월에 적금든거 끝나는데
적금끝나면 퇴사부터 해야지,, 2년채우려고했는데

3년 전
익인47
아이고.....쓰니 많이 놀랐지
일단 독립부터 해야겠다 이건.....

3년 전
익인48
그 일하고 있으면 청년전세대출 이런것도 있거든?? 최대 1억까지 가능한데 이정도면 전세집 쬐깐해도 얻을수 있을거같긴해ㅠㅠ 한번 지원이나 이런거 알아보자!!!
3년 전
익인5
진짜 나도 슴둘 대학생인데 ㅠ 우리 아빠도 깽판 치고 칼 들고 자해하고 볼꼴 못 볼 꼴 초등학교 때부터 봐왔는데 엄마는 도망가서 이혼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컸어 근데 진짜 나도 수없이 살기 싫어서 자해도 해봤고 나와도 여전히 술 먹고 아빠 전화 오면 불안해 매일 돈 십만 원씩 달라고 해서 술 먹는 대 쓰고 그래도 아빠니까 해줬는데 내가 이번 연도부터 나와서 살았어. 밤에 아빠 전화 오면 심장 떨리고 불안해 죽을 것 같지만 그래도 보이는 것보단 낫더라. ㅠㅠ 나도 나오려고 이리저리 많이 알아보고 그랬어.
3년 전
익인5
쓰니 지금 많이 불안하고 힘든 거 다 알아. 근데 진짜 마음 단단히 먹자. 우리
나도 방금 또 아빠 술 먹고 전화 와서 불안해 근데 술 먹고 그러는 거 나도 수없이 아빠한테 말해도 안 고쳐지더라. 나중에 진짜 내가 돈을 더 많이 모으고 벌 때쯤엔 아예 연 끊으려고 생각하고 있어.

3년 전
익인40
익이니도 수고했다ㅠㅠ 아휴 얼마나 힘들었을까...ㅠ 앞으로 남은날은 좋은 일만 남길바래❤️ 그리구 번호는 바꾸는건 어때??
3년 전
익인49
퇴사 하지말고 전월세대출 이런거 알아봐서 독립해
3년 전
익인50
나도 그 나이 쯤 집에 아빠 때문에 경찰 왔는데... 새벽에 경찰 왔다는 거 자체가 충격이더라 나는 이런 일로 그것도 내 집에서 경찰을 볼 줄은 몰랐지...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50
근데 돈 문제가 참 커... 연 끊고 싶어도 끊기가 힘들지
3년 전
익인51
잠든 그 순간 너무도 일상적이고 평화로웠을텐데 일어나서 펼쳐진 상황이 안믿기고 놀라웠을거같아ㅠㅠ 옆에 있었으면 토닥토닥 안아줬을거야,,
3년 전
익인53
욕나온다 내애비만 그런인간이아니라 이세상자체가 환멸나고 다
3년 전
글쓴이
익들아 고마워 이 글 쓸때는 울면서 손 떨리면서 썼는데
아직 완전히 진정되진 않았지만
댓글들 보면서 어느정도 진정됐어
진짜 너무고마워

3년 전
익인53
글쓴아나 너무공감되는데 우리잘살아내자
3년 전
익인54
나도 우리집 경찰 온 적 있다... 누가 부부싸움으로 신고해서... 아빠 술만 먹으면 진짜 사람이 미친 사람 같아 나중에 나이 많이 들면 엄마만 데리고 살거야
3년 전
글쓴이
대출받은건 책임지고 갚아주겠다고 했는데
모르겠어 이제

3년 전
익인5
그거 못 받을 확률이 크니까 일단은 진정하고 차근차근 생각해보자. 쓰니가 심적으로 안정되는 게 먼저이니까
3년 전
글쓴이
고마워 계속 댓글달아줘서 ,,익인이가 댓글단거 잘 참고할게
3년 전
익인5
너무 걱정된다.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위태로워 보이기도 해.
3년 전
익인5
너무 마음이 아파. 어린 나이에 직장 다니고 너무 힘들어 보여
3년 전
익인55
난 애기때부터 그런 집에 자랐는데도 아직도 익숙해지지가 않는데 쓰니는 더 많이 놀랬겠다..출근얘기 보니까 일도 하는 거 같은데 독립 추천 그런 안 봐도 되니까 진짜 너무 좋아..
3년 전
익인55
나도 매번 그런 일 있을 때마다 죽을 생각 했는데 그 담날 담날 되니까 다시 차차 무뎌지더라..잠 안 오겠지만 일단 잠에 들어보자 난 무조건 자려고 했거든 내일도 일단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봐 아자아자 내일은 좋은 일 있을거야 쓰니
3년 전
글쓴이
출근할때 통근버스따로있어서
새벽 6시에 일어나야하는데
나 출근잘할수있겠지

3년 전
익인60
쓰니야 유투브 가서 잔잔한 노래 들으며 마음 가라앉히자 일단 쓰니가 안정을 취하는게 우선인것 같아 아무생각 하지말고 조용한거 보고 들어보자 편히 잠들수있게
3년 전
글쓴이
오늘은 이렇게 해서라도 잠에 들어야할거같아,, 그래야 출근할 수 있을것만같아서
3년 전
익인56
아 천만원 대출,,그것도 아빠를 위해서 이것도 발목이 엄청 잡힐것같은데 ㅠㅠㅠ
3년 전
익인57
Lh이나 청년 전세자금대출 알아봐 lh는 지금 신청기간이더라! 중소기업 일하면 1억까지 대출가능하고 적금도 알아보면 이자 4퍼센트대 있어 그런거 알아보고 독립하자ㅠㅠ
3년 전
익인59
오빠분은 괜찮으셔? 쓰니는 안다쳤지? 충격 많이 받았을텐데 내일 출근까지 해야돼서 맘이 많이 심란하겠다 적어도 잘 때만큼은 편했음 좋겠어 그리고 잘될거야 내가 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지 못했고 아는게 적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진 못해서 미안해
3년 전
글쓴이
내가 잠에서깨서 상황봤을때는 오빠랑 엄마가 아빠 막고있었어 내가 눈떴을때 우당탕하는 소리에 깨긴했는데 물어보니까 다치진않았다고하는데 나는 걱정돼 내눈으로직접못봐서
3년 전
글쓴이
나는 다치진 않았어
이렇게 내 걱정해주는것만으로도 도움주는거라고 생각해 고마워 익인아

3년 전
익인59
아니야 정말 미안해ㅠㅠㅠㅠㅠ 왜 내 집안에 이런 일이 일어날까, 다른 집은 평화로워 보이는데 왜 우리집은 이럴까 왜 우리집 아빠는 술만 먹으면 폭력적일까 이러면서 되게 절망스럽고 인생이 무의미한것처럼 다가오고 그럴테지만 이 순간 쓰니가 다른 가족분들이랑 잘 버텨줬음 좋겠다 오늘 밤 꿈이라도 편하게 꾸고 잘 잤으면 좋겠고 하루빨리 독립해서 쓰니 삶에 안정감이 찾아오길 바랄게 내일 출근 잘하고 힘내보자 힘내기 힘든 상황에서 힘내라고 하는게 되게 무책임하게 느껴질텐데 할 수 있는 말이 힘내자밖에 없어서 더 미안하고 그래도 쓰니 상황이 잘 해결됐음 좋겠다
3년 전
글쓴이
뭐야 왜 또 눈물나와?
다 울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너무 고마워 나 평생받을위로 여기서 다 받는거같아

3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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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익이니도 힘들었겠다,, 잘 살자 우리
3년 전
익인62
몇달전 내 모습이랑 똑같네.. 나도 일한지 세달만에 집나왔어 그러고 한달동안 고시원에서 살았었구.. 일단 고시원에서라도 한달 지내보는게 어때?ㅠㅠ 그 마음 너무 잘 알아서 마음아프다 밥은 먹었어? 진정되야할텐데
3년 전
글쓴이
밥은 먹었어,,! 아빠 회식한단소리에 불안하긴했지만 이런일이 일어날줄은 몰랐네
3년 전
익인63
뭐만 하며는 독립하래
3년 전
익인64
쓴아 아빠한테 쓰니 명의로 빌려드린 천만원 차용증 같은 거 썼어? 혹시 모르니까 그것도 써놔!
3년 전
글쓴이
내가 직접 대출을받으러 간거라
돈도 내가 받아서 난 ㅌ아빠통장으로 입금한거라,,
내가 직접 대출받으러가서 돈받은건데도
가능한거야,,,?

3년 전
익인64
쓰나 미안 지금 봐써ㅠㅠ 나도 엄마한테 들은거라 확실하지는 않은데 찾아보니까 많이들 하는 것 같더라고! 가족간에는 1000만원까지 이자 없이 원금만 갚아도 된다고 들었는데 한 번 알아봐! 차용증 써서 변호사 사무실 가서 꼭 공증 받아야 해! 포털사이트에 ‘가족간 차용증’ 검색해서 찾아보면 내가 알려준 것보다 많은 정보들이 있을거야~!!
3년 전
익인64
쓰니가 직접 빌려서 아버님께 빌려드린 거니까 쓰니 명의로 된 돈이어서 가능할 것 같아!
3년 전
익인65
어플들 중에 대학 근처 집들 월세나 전세로 진짜 싸게 해 주는 것들 있어 대학 기숙사보다 저렴한 거 같은데 만약 독립하고 싶은데 돈이 부족하면 이런 데서 2년 정도 살고 이사 가는 것도 괨찮을 거 같아
3년 전
익인66
난 가족이란 명분이 참 싫어
싫어하고싶어도 맘껏 싫어하지도 못해

3년 전
익인66
이기적이고 싶을때 좀 아닌가 싶을때도 있겠지만 일단 그런 환경에서 벗어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야 정신적 트라우마는 애초에 안남기는게 제일 좋으니까
3년 전
익인67
이런아빠들 왜케많은거야 아 진짜 짜증난다... ㅜ
3년 전
익인68
아이고 쓰니야.... ㅠㅠ
3년 전
익인69
아빠께서 술 안 마실 때는 어떠셔?? 술 안 드시고 맨 정신일때 말이 통하시는 분이라면 정신과 상담으로 알코올 중독 치료 받아보시는건 어떠냐고 제안 해보는게 어떨까..ㅠㅠ?
3년 전
익인69
내가 전문지식이 없어서 알콜중독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지만 어쨌든 치료?가 필요할 것 같아... 조심스럽게 댓글 남겨ㅜㅜ
3년 전
글쓴이
말 안통해 오빠도, 나도, 엄마도 지쳤어
3년 전
익인69
쓰니 잘못 아니니까 쓰니가 미안해하거나 하지말고.. 우리집 가정사를 구구절절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나도 어렸을 때부터 최근까지 아빠한테 정신적 학대? 받아왔고 그냥 최대한 아빠랑 안 마주치려고 해 그냥 이게 최선인 것 같아 완전히 독립할 수 있는 날까지는...ㅠㅠ
3년 전
익인69
그냥 아빠 미워하고 싶으면 계속 미워하고 용서 안 해도 돼 쓰니 너 탓만 하지말고 울고 싶은 날은 그냥 울고 벗어날 수 있는 날이 올거야
3년 전
익인70
자꾸 쓰니 독립하라고 하는데 진짜 독립하는게 드라마처럼 쉬운 일이 아니야 집 구할 돈도 없는데 세금 다 떼이고 빚 갚고 밥값 차비까지 사회 초년생으로 솔직히 독립하는 거 진짜 어려운 일이다
3년 전
익인71
222 독립은 말이 쉽지 실제로는 힘들어ㅠㅠ
3년 전
글쓴이
13살 초등학생 동생도있는데 동생은 어떻게 달래주는게 좋을까 22살 성인인 나도 이런데
그 어린것이 뭘 잘못했다고 이런일이 벌어질까

3년 전
익인73
그냥 안아줘 그게 제일 기억에 남더라 나 큰언니랑 7살 차인데 그냥 안아준게 제일 기억에 남았어
3년 전
글쓴이
너무 미안해죽겠어 동생한테
누나가돼서,, 이 상황에 어떻게 해줘야하는지도 몰라

3년 전
익인71
역시... 나만 이런 집에 사는 게 아니군.. 나도 그래서 이젠 경제적으로 돈 벌 나이가 돼서 열심히 돈 벌어서 꼭 벗어나려 노력중이야 쓰니도 탈출 할 수 있으니 우리 힘내자..! 진짜 술 먹은 게 뭔 유세라고 보통 사람들은 기분 좋다 그러던데 울집이나 쓰니처럼 저 사람들은 왜 저러나 모르겠다 고생많아 쓰니야ㅠ
3년 전
글쓴이
익들아 진짜 고마워
너무 고마워
익들 댓글 잘 참고해서 꼭 독립할거야
다들 행복해야해

3년 전
글쓴이
이 상황에 출근할생각하는게 너무 웃기다
3년 전
익인72
진짜 오빠랑 탈가족해...너의 청춘을 그런곳에서 허비할 순 없잖아
3년 전
익인73
진짜 술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하는거 우리집이랑 똑같다ㅋㅋㅋ 독립 솔직히 말만 쉽지 누가 바로 독립하냐ㅜㅜㅋㅋ 아 쓰나 일단 푹 쉬어,, 마음 진정하고
3년 전
익인74
헉 초딩 동생도 큰일이네,,,그거 평생 상처인데,,
3년 전
익인75
나랑 동갑에 상황도 비슷하네
나는 작년 내 생일에 이빠가 여동생,엄미한테 손찌검 해서 바로 나왔어 모텔에서 이틀 있다가 외할머니 집 갔다가 나 대출 받아서 바로 독립했구 자취해.
동생 01년생이라 올해 성인되고 1월에 바로 자취방 구했고..엄마는 아빠한테 돌아갔지만 난 지금도 아빠랑 연락 안하구 살고 있어 어떻게든 나오면 살아

3년 전
글쓴이
일단 출근은 해야하니까 자보러갈게,,
쉬는날이였으면 익인이들 댓글 계속 볼텐데,,,

3년 전
익인76
나 딱 쓰니처럼 똑같은 일 겪었었는데 그런 사람들은 말을 해도 보통 사람처럼 알아듣는 게 아니라서 대화가 자꾸 헛돌아 주변 사람만 죽어나는 거야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 무력감이 드는데 또 한 편으로는 너무 고통스럽고 도망치고 싶으니까 정말 죽어버릴까 그런 생각까지 들더라... 쓰나 그 순간순간은 괴롭겠지만 더 중요한 건 그 폭풍같은 순간이 지나가고 나서 너 혼자 생각하는 시간인 것 같아 너 자신을 버리려고 하지마 혈연관계이고 술 먹고 제정신 아닌 상태에서 한 일이라지만 어쨌든 냉정하게 말해서 너한테 좋은 사람 아니잖아 그냥 마음껏 미워하고 그런 마음 드는 거에 죄책감 갖지 말고 너의 다른 생활이랑 분리해서 너는 너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해 어린 동생이 있다고 했는데 나는 언니가 있거든 언니가 그냥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 이 상황을 혼자 견디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만으로 정말 다행이었고 위안이 됐어 쓰니가 일상생활 잘 하는 모습 보여주면 동생도 이게 내 인생을 통째로 바꿔놓는 큰 일이 아니라 지나가는 일이란 걸 느끼고 너처럼 할거야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조언은 이런 거밖에 없다 그리고 니가 그런 사람 때문에 평생 안고 갈 상처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중에 괜찮다 싶더라도 꼭 안에 곪아있는 상처가 없는지 상담 받아보고 그래 무엇보다도 니 인생이 중요해 너만큼 중요한 거 없어
3년 전
익인76
항상 널 소중하게 생각해줘 푹 자고 내일 출근도 잘 하자 또 힘들어서 울컥하고 털어놓고 싶은데 가정사라 주변사람에게 말하기 어려우면 여기로 와
3년 전
익인77
쓰니야 지금까지 버텨줘서 너무 고마워
내 주위에도 아버지가 폭력적이어서 힘든 사람 많았어
일단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조금만 더 버텨보자
집도 일찍 나오거나 늦게 들어가는 방법으로 해보고
지금까지 이렇게 잘 컸는데 앞으로도 더
잘 할 수 있을 거야 고생했어

3년 전
익인78
쓰나 나도 너랑 동갑이고 우리 아빠도 똑같아서 남 일 같지가 않다... 나도 정말 가족 때문에 힘들고 죽고 싶고 그래서 쓰니가 어떤 마음인지 잘 알겠더라고.... 지금까지 살아줘서 너무 고생했고 고마워... 쓰니라도 얼른 독립해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너무 죄책감 갖지 마 쓰니는 정말 아무 잘못 없으니까 오늘은 잔잔한 노래 들으면서 자고 내일 출근 잘 하자 쓰니는 소중한 존재니까 너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 말아줘 쓰니의 삶에서는 쓰니가 제일 중요하고 항상 일 순위인거 알지?!
3년 전
익인79
쓰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3년 전
익인80
오빠랑 독립하라는 댓글들 많은데 내 생각은 반대야... 오빠가 제2의 아빠가 될 수도 있어.. 쓰니가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만
3년 전
글쓴이
오빠라면 걱정안해도 될거같아 아빠랑은 너무다르게 착하거든 평소남매처럼 투닥거리고 대화안하고 용건있을때만 연락하는,,,
3년 전
글쓴이
어떻게 오빠같은 사람이 나왔는지 신기할정도
3년 전
익인81
쓴아 엘에이치 전세대출 이런것도 알아봐 그거 아다리가 잘 맞으면 전세금은 대출로 빌려주고 쓰니는 이자만 내면 되는데 이자가 월세값인데 엄청 싸 이십 안쪽 정도로 무보증에 월세조금 내고 산다고 생각하면돼

우리집도 나 어렷을때 아빠가 가정폭력이 있었는데 나는 20살 되자마자 자취하고 동생이랑 엄마도 몰래 집 빠져나와서 살고 있다

쓰니야 꼭 행복해질거야

3년 전
익인82
그냥 이기적으로 살자. 하루라도 빨리 독립해서 행복한 일상 보내길 바라٩( ᐛ )و
3년 전
익인84
쓰니 토닥토닥 익명이지만 쓰니 마음이 편안해지길 진심으로 바랄게
3년 전
익인85
쓰나 일단 진정했으면 좋겠다 심호흡 크게 하고... 독립이든 뭐든 사회 초년생이면 마땅히 준비가 안 됐을텐데 그래도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을 정도로 차근차근 돈 모아보자 돈 모으면서 어떻게 할지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고

지금 자러 갔구나 깊은 잠 잘자고 네 매일이 평안하길 바랄게.

3년 전
글쓴이
잠이 오지 않아서 다시 왔어
다시 와서 댓글들 다 확인중이야,,
고마워

3년 전
익인85
댓글들 다시 한 번 정독했는데 오빠랑 얘기 나누고 어머님께서는 이혼 생각 중이시라고 하니까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린 동생이 있다고 했는데 동생은 그냥 한 번 꽉 안아줘 힘든 일 있을 때 안아주는 것만큼 위로가 되는게 마땅히 없더라.

사실 나는 세상 물정을 잘 아는 편이 아니라서 마땅히 조언할 게 없어서 좀 슬프네.. 해줄 수 있는 건 위로밖에 없다.. 네 삶이 어땠는지 내가 가늠할 수가 없어서 내 딴에는 위로라고 건넨 말들이 혹여 네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몇 자 적어봐.

일단 스스로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안 오길 바라지만 나중에 '내가 그 때 이러니 않았더라면...'하는 순간이 혹시나 오더라도 그 선택은 아마 네 최선의 선택이었을거야... 넌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을거야.. 만약 그런 순간이 오면 그냥 스스로 고생했다고 안아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야

혹시 위로받고 싶은, 누군가에게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여기 와서 부탁해도 좋아 내가 꼭 말해줄게.. 내가 말재주가 없어서 하고 싶은 말은 굴뚝 같은데 표현을 잘 못하겠다.. 그냥... 네 행복을 빌어.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네 평안을 빌게..

3년 전
익인85
진짜 꼭 안아주고 싶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네게 한 폭언들 마음에 담아두지 말았으면 좋겠어. 이게 마음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괜한 말같지도 않은 말따위에 네 감정을 소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넌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기특한 사람이고 또 대단한 사람이야.
3년 전
익인86
쓰니랑 나이도 같고... 아빠가 그러는 것도 똑같고...심지어 난 외동이라 쓰니 이해 한다 ㅠㅠㅠ 나도 여러번 경찰 불러봤어. 근데 진짜 쓰니가 독립하는 수 밖에 없어 ㅠㅠㅠ 그래도 너무 나쁜 생각 말고...물론 폭력을 참고 넘기라는건 아닌데 진짜 다 필요없고 나만 잘 살자는 생각으로 악착같이 살면 살아지더라... 진짜 쓰니 행복했으면 좋겠다...
3년 전
익인86
나는 최대한 아빠랑 같이 살기 싫어서 대학 기숙사에서 살거나 고모집이나 할머니집 가서 피해 다니거든... 진짜 부모 다 필요없고 쓰니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면 어떻게든 살아져... 위에서 한 말이랑 같은 말이지만 나쁜 생각은 절대절대 하지마 알았지? 나도 어떻게든 살고 있잖아. 고작 폭력쓰는 아빠 때문에 내 인생 놓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3년 전
익인87
쓴아 혹시 중소다닌다면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검색해서 찾아봐봐
나는 당장네 필요하진 않아서 안찾아봐서 자세히는 모르는데 쓰니한테는 도움될거같아서 댓글남겨!

3년 전
글쓴이
고마워 진짜로,,,
3년 전
익인88
어머니는? 나도 쓰니랑 같은 상황인데 엄마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3년 전
글쓴이
엄마는 이혼 생각중이시더라,,,
3년 전
글쓴이
여전히 잠이오지않아서 오빠랑 얘기하고 왔어
어떻게 시작해서 벌어진 일인지,,

3년 전
익인89
자식이 뭔 죄야 진짜... 쓰니 힘냈으면 좋겠다ㅜㅜ
3년 전
익인90
쓰니야 나 얼마전에 카뱅으로 청년전월세 받았었거든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든 답해줄게 나도 겪어봤던 상황이라... 너무 마음이 안좋다
3년 전
글쓴이
너무 고마워 진짜로
지금은 아무것도 찾아보지 못해서
뭘 물어봐야할지도 모르겠지만,
빨리답해주더라도 좋으니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봐될까,,? 너무 귀찮게 하는건 아닐지,,

3년 전
익인90
응 괜찮아 언제든 물어봐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어
3년 전
익인91
아이고... 나도 슴둘에 방금 아빠가 술 마시고 회사 사정이랑 옆집이랑 계속 갈들 빚는 거에 스트레스 터져서 옆집에서 욕하고 화내고 있는 거 겨우 말리고 들어왔다가... 엉뚱하게 엄마랑 서로 죽일 듯이 싸우게 돼서 그거 다 말리고 오는 길이야 이럴 때마다 너무 지치지 않니 어릴 적부터 아빠가 술 마시고 들어와 싸우면 오빠랑 내가 개입해서 항상 말려야 했고 새벽 네다섯 시 되도록 못 자면서 아빠 스트레스 푸는 거 다 받아줘야 하고 서로 힘내자 아빠지만 너무 싫어
3년 전
글쓴이
나도 싫어,, 그냥 이혼했으면 좋겠어
더 이상 아빠얼굴보기 거북해

3년 전
익인93
익인이는 아무 잘못없어 익인이는 누구보다 소중해 지금은 너무 억울하지만 좋은 날도 많을거야 익인이 힘내 익인이 잘자!!! 내일 일도 화이팅해
3년 전
글쓴이
아까 오빠랑 얘기했는데
오빠가 아빠 말린다고 말렸는데
말리다가 손가락 삐었는지 아프다네,, 허,,,
얘기 들어보니까 진짜 별거아닌거 가지고 화냈던데
별거아닌데 화풀이 대상을 우리로 잡은거 같아 그냥

3년 전
익인94
하이고... 쓰니도 걱정되고 동생도 진짜 걱정되네.. 마음 다잡고 너무 불안해하거나 걱정만 하지는 마 너가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상황 절대 계속 가지 않아 분명히 숨통 트이고 그 때 힘들었지 하고 생각할 수 있는 날 오니까...
3년 전
익인94
이렇게 정신적으로 힘들고 진짜 막막할 때 나 스스로가 불안해하면 끝이 없는거 같아 안 좋은 상황은 분명 언제든 끝나는거 명심하고 힘내 쓰니
3년 전
익인95
쓰니 사정 완전 나랑 똑같다....근데 말처럼 독립이라거나 연 끊고 사는거 쉽지 않더라^^...난 가족이랑 따로 살면서 일하는데 나만 끊어진다고 끊어지는 연이 아니니..
3년 전
익인5
진짜 맞는 거 같아. 나만 끊은다고 끊어지는 연이 아니야. 진짜
지치고 힘들지만 지금 세상과 이별한다면 내가 너무 불쌍하고 억울해. 그래서 악착같이 살아가는데 그래도 눈물이 나더라. 나도 나와서 혼자 살고 있는데 혼자 살면 뭐 해 안 보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고 좋지만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나는 집에 같이 살면서 우울증, 불안장애 싹 겪고 지금도 진행 중이며 어렸을 때부터 큰 소리를 많이 듣고 자라서 크다 보니까 문소리만 들려도 놀래. 트라우마로 남아서. 우리 아빠는 술 먹으면 진짜 눈이 돌아가서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미친 사람인데 나와 살면 뭐 해. 술만 마시는 날에는 자기 잘 때까지 한 시간에 한 번씩 전화 와서 기본 십분 통화에 .. 아니면 일단 술집 들어가서 술 먹고 전화 와서 돈 보내라.. 이거에 또 돈 안 보낸다고 하면 욕하고 난리 부려 .. 근데 아빠 술 마시고 나서 성격 아니까 보내게 되더라 .. 이런 삶이 너무 지치고 싫다 힘들어

3년 전
익인5
도대체 나는 왜 이런 부모를 만나서 힘들게 살아야 될까. 원망도 많이 했어. 전생에 대체 내가 무슨 죄를 졌길래. 그리고 이렇게 살다 보니까 잘 사는 다른 사람들 보면 어느 순간 자격지심만 느끼고 있더라. 자격지심 느끼는 날 인지하고 보면 나 자신도 급격하게 싫어지고 이게 계속 반복되다 보니까 자존감, 자신감도 다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못 느끼겠더라.
3년 전
익인5
쓰니도 힘든데 어쩌다 보니 내 이야기를 줄줄 써내리게 됐네. 미안해 쓰니도 나와서 일하며 힘들게 사는데. 우리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살 거야. 행복해져야만 해. 아니 행복하자 평생. 아프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면서 걱정 없이 살아보자.
3년 전
익인95
비슷한 처지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여기 위로해주는 사람들 덕에 나도 위로 받고 가네..쓰니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 우리 모두 잘하고 있어..지금 힘든거 앞으로도 몇 번이고 계속 될테지만 마음 굳게먹고 이겨내자. 훗날에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야.
3년 전
익인5
맞아. 우리 훗날에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려고 먼저 힘든거라고 생각하려고. 나도 여기 글 보고 위로 많이 받았어. 힘도 얻고. 그래서 글을 보는데 눈물이 난걸까 싶더라. 익인이도 화이팅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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