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애인이 워낙 말수도 없고 자기 얘기를 진짜 잘 안해..물어보면 다 대답해주기는 하는데 먼저 자기 얘기를 하질 않아 자기 tmi같은거 잘 안풀어 내가 얘기해도 굳이 내가 안알아도 되는 얘기를?굳이??갑자기? 이렇게 생각하는 느낌이야.. 그래서 애인한테 뭔가 일정 선 이상으로 다가가기가 어려워 난 애인이랑 베프처럼 지내고 싶은데 너무 자기 얘기를 안하니까 힘들어... 그렇다고 얘기를 많이 해달라고 말해봤자 본인 성격이 저런 거라 크게 바뀌지도 않고 할 말이 딱히 없대.. 예를 들면 애인이 과외를 구했다고 할 때 내가 애인이라면 어떻게 과외 제의가 들어왔고 학생은 몇학년이고 언제 몇시에 하기로 했는지 애인한테 쫑알쫑알 다 얘기하는 성격이거든. 근데 애인은 그냥 과외 새로 하기로 했어~ 이게 끝이야 난 다른 것들도 궁금한데 내가 물어보면 딱 그거에 대한 답만 말해주고 다른 얘기는 절대 먼저 안해..내가 항상 먼저 물어봐야 하는 것도 지쳐 난 최대한 애인이랑 맞춰가고 싶은데 애인 성격이 이러니 억지로 내가 뭘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걸로 헤어지긴 싫어ㅠ 과몰입은 아니구 애인이 istp인데 잇팁들이 원래 티엠아이 풀고 이런 성격 아니라고 알고있긴 해..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올려본당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