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다음주에 남자친구와 여행을 다녀오면 자기 생을 끝내기로 했대요 저한테 몇번이고 표시한 거 같은데 바보같이 지나쳤어요 갑자기 자기 거 다 주고 사진을 막 찍고 증명사진도 찍고 이미 준비를 다 한 거 같아요 남자친구분이 말해주셔서 확신이 섰어요 그 전까지는 아닐거라고 그냥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미 몇번의 기회를 날린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지나쳤다고 그때 알아줬어야 했다고 조금만 더 있어달라고 빌면 동생이 너무 힘들까요 죽으려고 날짜 정하고 진짜 그랬던 분들 뭐가 당신들을 붙잡았아요 동생이 요즘 편안해보였는데 그게 아니라 정말 다 놓은 거였어요 저한테 알아달라고 할 때 모르고 넘어가는 저를 보고 얼마나 울었을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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