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10-11억 정도인데 4억정도가 빚이고, 다른거 이것저것 합쳐서 다 긁어 순자산 8-9억정도 되거든... 10억 코앞이라 우리집 그래도 잘 사는구나 했는데, 오빠 결혼하면서 집 팔고, 부모님 조그만한 전세로 옮기시고 오빠랑 나한테 각각 1억 5천씩 증여해주심. 그러면서, 이제 남은 돈은 죽기전까지 부모님 노후대비하면 끝난다고 얘기 들었는데 뭔가 착잡하더라... 다같이 그래도 30평대 살다가, 나도 얼결에 원룸 오피스텔로 들어왔는데 새삼 부모님 대단하시다 생각 들고, 나는 다시 아파트 살 수 있을까 가정 꾸릴 수 있을까 생각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