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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58l 1
이 글은 3년 전 (2020/10/25) 게시물이에요


난 진심 주해여도 노상관임.. 처음부터 그랬음 ㅋㅋㅋㅋㅋ

걍 셋이 붙어먹어도 상관없고 세따살해도 노상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태해같은 이유가

지금 반응만봐도 다 걍 주해다!!!! 이런 반응이라

아무리 생각해봐도 굳이 거기서 자를 필요가 없어

그게 다인거 아녀?? 라고 할 수도 있는데

정말 100퍼 빼박 시그널을 작가가 찐으로 보내고 있다면

거기서 확신의 마침표를 찍지 굳이 다음턴으로 넘길 이유가 없단 말이야

왜냐하면 그게 확실하고 임팩트 있으니까ㅇㅇ


다른 남편찾기 멘공찾기 작품들도 같은 이유로

여주 멘수 찐감정 밝힐 땐 흐름 끊기는 일 없이 한번에 밝혀

이게 드라마 고백씬으로 비유하면 고백하던 도중에 <다음주 이 시간에...> 뜨는거랑 비슷한거임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번화가 멘공 찐 땅땅이라면 

내내 해수 태도를 내내 납득할 수 없게 애매하게 그리고

주원이가 꽃 사는 장면을 굳이 길게 넣어서(게다가 중간에 옷 갈아입는 장면까지 넣음)

해수 감정 고백씬을 자를 이유가 없음


최대한 작가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양쪽 주식을 최대한 끝까지 잡고 가려고 한다는 건데...

사실 이것도 이제와선 별로 의미가 없는 주장인건 지금 분위기만 봐도 알거임ㅠㅋㅋㅋ

이걸 작가님들이 몰랐을리 없을거고...

남편, 멘공 밝혀지는 회차를 지금까지 많이 봤지만 

속 시원하거나 마음이 아프거나 뒤통수가 얼얼하거나 그랬지

ㄹㅇ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거든? 근데 럽오헤는 진짜 뭔가 이상함

일단 멘수의 감정이 멘수의 시선에서 안풀린 것에서부터가 시원하지 못함의 시작이고

(심지어 저번화에서 먼저 풀릴 기회가 있었음에도 굳이 이번주 태경이 시선으로 풀어줌 그나마도 태경이가 안물어봤으면 해수는 말안했겠지..)

감정이 풀리자마자 생전 처음 본 <다음주 이 시간에..>가 떠서 너무나도 띠용스러움

그래서 뭔가 더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투니들이 있는 것 같아 나도 그렇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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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1
내 생각인데 럽오헤 전개는 원래 그래서...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투니2
근데 지금와서 해수가 주원이보다 태경이를 더 사랑해서 태경이를 선택하는 건 더 이상하다고 느낌
3년 전
글쓴투니
해수가 주원이보다 태경이를 더 사랑해서 태경이를 선택할지, 어떨지는 모르는거지. 사랑을 선택하는데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거임ㅇㅇ
3년 전
투니2
음 이해가 어렵다 해수는 주원이를 더 사랑하는데 다른 이유때문에 태경이를 선택할 수도 있다는 얘기야??
3년 전
글쓴투니
주원이를 더 사랑했던건 이미 그 이전에도 그래왔잖아 ㅋㅋㅋㅋㅋ 그런데도 태경이 곁에 있었고. 그리고 해수의 뒤의 대사가 정확히 안나왔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얘기임. 그래서 내가 대화를 잘라먹은게 의미심장하다는 얘길 한거고.
3년 전
투니6
개인적으로 이전에는 주원이를.사랑하긴했지만 그걸 입밖으로 내뱉진 않았고 주원이와의 모호한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생각함. 그리고 태경이 곁에 있던건 싫다고했음에도 이기적이누방식으로라도 연애하자고 해서 ㅇㅋ 했기때문에 그 본분을 다하기 위해 옆에있었던거라고 생각해 그 전에는 주원이랑 해수랑 어떻게든 평범한 형제가 되려고 타이밍 안맞게 너력했던거고 태경이는 그런 해수 옆을 파고듦으로써 해수가 태경이 옆에 있었다기보단 태경이가 해수 옆에 있었던 느낌?? 글고 밑에 투니 말대로 마지막장면이 해수가 얘기하는거면 모르겠는데 해수 말 다음 주원이 장면 등장하는걸로 둘이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생각했음!
3년 전
투니6
6에게
그리고 주원이 씬을 굳이 길게 넣은건 그냥 씬을 부드럽게 이어가려고한것같은데...갈까말까 고민했던 주원이가 다짜고짜 꽃을 사는것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단장해 입고 지금까지 혼자 고립되어있던 상태에서 방을 나감으로써 해수와 대화를 할 수 있을거라는 암시를 보여준거라고생각해

3년 전
글쓴투니
6에게
내가 웬만하면 작품 해석 존중해주겠는데, 작품을 봤다면 알겠지만 해수가 태경이 옆에 있었던게 본분을 다 하기 위해 있었던 느낌은 절대로 아님 ㅋㅋㅋㅋㅋ 해수는 그런 수동적인 성격 아니야. 대체 해수를 뭐 어떤 캐릭터로 보고 있는건지 모르겠네.. 그리고 나도 투니랑 같은 맥락에서 해수 말 다음에 굳이 태경이 대사가 없음에도 태경이 말풍선을 꾸역꾸역 넣어서 의미심장하다고 생각했음.
두번째 댓글에서의 투니 해석은 존중해. 근데 내가 말하고자 한건 저 장면이 과연 이번주 해수 감정씬을 잘라먹을 정도로 중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는거야.

3년 전
투니6
글쓴이에게
수동적인 캐릭터는 아니어도 최근 태경이와의 관계에서는 태경이가 만나자고해서 만난거 맞잖어? 본분을 다한다는 표현을 틀렸다고해도 싫다는 해수한테 자기 과거를 기사화하는 걸 빌미로 붙잡으려고 했고 그걸로 연애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해수 마음은 돌아서지않았다는게 팩트지 오히려 주원이에대한 생각을 떨치지 못했다고 봄... 그리고 해수의 감정씬을 잘라먹은게 아니라 감정씬이랑 이어지는거라고 생각함 잘라먹을거였으면 해수 말 다음부터 주원이가 옷을 입고 준비하고 나간 후 꽃을사서 좀 맥락을 잃게 할 수 있지만 해수가 그렇게 놔두기 싫을만큼. 하고 얘기한 후에 꽃말이 행복인 해수 탄생화를 구입하는 주원이가 나옴으로써 앞으로 둘이 행복해질거라는 암시를 보여준거기때문에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3년 전
글쓴투니
6에게
태경이가 만나고 해서 만난 건 맞지만 본분을 다하기 위해서 만난다 이건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 해수가 뭔 봉사활동하니? 해수 마음이 돌아섰는지 돌아서지 않았는지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게 내 생각인거고, 실제로 안나온게 맞잖아. 오히려 해수가 주원이에 대한 생각을 떨치지 못했다는게 팩트인거고.. 감정씬에 대한 부분은 뭘 얘기하는 건지 모르겠네. 감정씬을 더 절절하게 묘사해달라는게 아니라, 뒤의 대사를 더 정확하게 쳐달라는 얘기인데. 그리고 자꾸 암시에 집착하는데, 나는 이미 럽오헤에서 암시, 복선 이런게 딱히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대해선 더이상 얘기 안할게. 그런거 태경이쪽에서도 이미 많이 나왔고 주원이쪽에서도 많이 나왔어서.. 남편찾기 하면서 의미 없다는 교훈을 이미 많이 얻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야말로 코코귀귀 같아.

3년 전
투니6
글쓴이에게
엉 그래서 틀린표현일수도 있다고 말했잖아 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웹툰 봤으면 돌아섰는지 안돌아섰는지 알 수 있음...뒤에 말도 전혀 공감이 안되지만 생각하는게 다른 것 같으니 그냥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담! ㅎㅎㅎ 그래도 좋은 의견 고마워

3년 전
글쓴투니
6에게
내가 쓴 글에 굳이 와서 넘어가라니 조금 이해가 안되네~ 나도 지금까지 웹툰 다 봤고, 돌아섰는지 안돌아섰는지 알 수 있는건 결국 개인의 해석에 따라 다른건데 나와 다른 투니 해석도 존중함. 이렇게 갈리니까 작가님이 이번엔 확실하고 임팩트있게 보여주셨어야 한다는걸 글에 구구절절 써놓은건데 투니가 제대로 안읽은 것 같다. 아무튼 투니도 좋은 의견 고마워

3년 전
투니6
글쓴이에게
엉? 내 답글에 굳이 답글 안다는게 좋을것같다는 뜻이었는데 ㅎㅎ 좋은밤보내!!

3년 전
글쓴투니
6에게
내 글에 단 댓글이라 댓글 단거야~ 고마워 좋은 밤 보내^^

3년 전
투니6
글쓴이에게
웅~!!

3년 전
글쓴투니
6에게
그래~

3년 전
투니3
잉 난 오히려 해수가 더이상 끊어낼 수 없다 그렇게 놔두고 싶지 않다 하고 바로 주원이 꽃사는 거 나와서 와 연출 기가 막히게 한다 싶었는데
3년 전
글쓴투니
아니 내 말은 굳이 길게 넣었다는 얘길 한건데.. 그리고 사실 어제 가장 중요했던 장면은 해수의 감정 고백씬이었잖아. 주원이가 꽃을 사는 장면은 있으면 더 좋은 장면이지, 가장 중요한 장면은 아니었다는 얘기임 ㅇㅇ 가장 임팩트 있어야 할 장면은 주원이에 대한 해수의 감정 고백 장면인데, 그 대사의 임팩트를 하필 태경이 시선으로 잡고 중간에 잘라먹어서 이도저도 아니게 놓쳤다는게 내 말의 포인트임. 100 200 살릴 수 있는걸 50도 못받아먹은 느낌이라면 이해할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투니3
음 주원이가 꽃사는 장면을 왜 중요하지 않은 장면으로 본 건진 모르겠지만 드라마로 ㅂ유했으니 한번더 드라마 예시를 들자면
여주인공이 서브남주한테 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하고
남주인공 장면으로 전환되는 거랑 똑같은 거임 말로 메인공은 당신이에요 해야 메인인 게 아니자너

3년 전
글쓴투니
중요하지 않은 장면이라는게 아니라 가장 중요하지 않은 장면이라는 얘기야. 어제 가장 중요한 장면은 해수의 주원이에 대한 자신의 감정 고백 장면이 가장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그리고 투니가 예시로 든 장면으로 똑같이 예시를 들자면 서브남주가 여주한테 왜 울었냐고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그때는 막연하게만 떠올렸는데 오늘은 좀 실감이 났다, 뭔가가 내 인생에서 잘려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그게 너무 슬펐다, 그렇게 놔두기 싫어질만큼.. 하고 남주에 대한 절절한 대사를 치는데 그게 내내 서브남주 시선으로 비추어짐. 그러다가 그 씬의 마지막 장면은 서브남주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다가 갑자기 남주가 여주를 위해 꽃사는 장면으로 전환되는거랑 마찬가지인거임. 그렇게 1차원적으로 당신이 메인공이에요, 이걸 표현하라는게 아님. 서로한테 더 좋을 수 있는 효과가 분명 있는데 깎아먹는 효과만 골라서 하고 있으니 문제라는거지.
3년 전
투니4
나도 이 모든 사단이 걍 해수 독백의 부족함이라고 봄
3년 전
투니5
헐 쓰니 본문 진짜 다 받아... 나도 이렇게 생각해. 거기서 자른 거 보고 주해란 생각 안들었어
3년 전
투니7
나 강경주해거든..? 근데 주해 안같아 아 죽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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