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애인이 밥 차려줘서 먹는데 순간 쎄했어

ㅍㅍ 

 

결혼은 신중히 합시다

[둥이1]

우리엄마가 이길까 니가 이길까,,?엥스럽다

[글쓴둥이]

그치 아 내가 그래서 고부갈등 조장하지말라그러니까 본인이 요리한다고 한거였어.
어차피 우리둘이사는건데 네가하던 내가. 하던 둘중 하나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 그랬다 이거 빼먹었네
아차 싶은거겠지?

[둥이1]

웅 기분 나빠보이니까 말 다시 한거같어

[둥이2]

벌써 기싸움 ㅋㅋ

[둥이3]

뭐라는거야, 밥은 니가 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하는것도 아니고 우리엄마가 이길까, 니가 이길까? 옛날분이라?
울 시어머니 70넘으셨는데도 그런걸로 간섭 안하시는데 결혼도 안해놓고 저런식이라니 어우, 정 뚝

[글쓴둥이]

그치ㅋㅋㅋㅋㅋㅋㅋ시어머니랑 한번 뵀는데 고부갈등 조장하고있어 아들내미란 자식이!!@@@@ 절대 타협못하고 양보안하고 결혼안해 맨날 좀만 깊게? 결혼 얘기들어가면 머리아프다고 피해ㅋㅋㅋㅋㅋㅋ이거 얘기 다시한번 해볼까...아니 그냥 커플인데 하지말까

[둥이3]

결혼준비할때 서로 상의하고 결정하고 의견 안맞는게 많은데
지금도 결혼얘기 조금만 깊게 들어가면 피하는거면.... 솔직히 결혼준비할때 쓰니만 맘고생 심하게 하겠네ㅠ

[글쓴둥이]

음...나랑 남친이랑 24 26이라 아직 결혼은 멀었지만 오빠가 나랑 결혼을 되게 하고싶어한단말이야..? 나는 결혼에 부정적이고. 본인 아파트 계약 하면 거기서 시작하자 혼수만 챙겨와라 이러고 말하는데 그게 나쁜 느낌은 아니라서 그래 그래봐라하고 내비두고 있어. 결혼 하자하면 나는 대략 1년 소요된다 생각한단말이야. 상견례하고 뭐하고뭐하고 근데 남친은 그렇게나 오래걸려? 이러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갖는것도 몸닳아서 딸낳고 싶다이러는데 어휴...싶다..
물론 결혼해서 난관있어도 나 안놓칠 사람인거 아닌데 그런 부분에서 지금 좀 얘기해놓으려고 하면? 머리아프다 다음에 얘기하자고 미루니까 곤란햌ㅋㅋㅋㅋ

[둥이3]

아, 아직 시간은 많구나...ㅎㅎ 그래서 깊은 얘기는 피하는거 같아
계속 결혼얘기하면 돈 많이 든다고 돈부터 많이 모으라고해, 결혼이야 집만 있으면 금방금방 진행할 수는 있는데
여유롭게 맘에 들게 하고 싶으면 1년은 진짜 생각해야지,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웨딩홀에에서 결혼하려면 1년전에는 예약해야하는데ㅎㅎ

[글쓴둥이]

3에게
돈은 있어..내가 없고..!.음 난 요번에 입사해서 돈없고 오빠는 3년차에 모은돈 한 3~4천?
요번에 집사는건 부모님 지원 + 대출 받아서 본인명의로 하나 산다해서 그런부분은 딱히 걱정은 없는데 저럴때마다 음...그냥 미룰수있을때까지 미룰까...어째야하나 고민중이야.

[둥이3]

글쓴이에게
스드메, 결혼식, 신혼여행, 혼수 등등 결혼에 들어가는 돈 엄청 많아
쓰니가 당장 결혼하고 싶은게 아니면 분명 결혼하면 후회해
자꾸 결혼하자고 그러면 나는 내가 모은돈으로 결혼할거라고 기다리라고 그래

[글쓴둥이]

3에게
그래서 내가 남친한테 그랬어 남자 나이 맞춰서 시집 갈 생각 없다고.
당장 결혼할 생각 둘다 없아서 계속 나중나중으로 미루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얘기? 빼고는 잘 맞는 사람이라ㅜㅜㅜ잘 얘기는 해봐야겠다

[둥이3]

글쓴이에게
ㅎㅎ응응, 쓰니 똑부러지네
아직 둘다 어리니까 결혼보다는 서로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면서 더 이쁘게 사랑하자고 그래 너무 벌써부터 결혼으로 머리아플 필요는 없으니까^^

[글쓴둥이]

3에게
어우...결혼 선배님께 털어놓으니가 속이 뻥뚫리네...이놈의 자식은 아주그냥 결혼이 해피엔딩이라 생각해 너무 행복해보이나봐 물론 그런 부모님 모습을 보며 자란 성향도 크겠지만 한편으로는 부러우면서 철없어서 걱정...ㅎ...그래 불행한것보다 해피한게 낫겠지 싶다구...

[둥이3]

글쓴이에게
ㅎㅎ 남자들이 원래 세세한건 신경안쓰고 큰것만 봐서 그래,
결혼은 현실인걸 깨닫지 못하거든ㅋㅋ
그래도 쓰니 너무 사랑하니까 자꾸 결혼하고 싶은거 같은데
자꾸 고집부림 철 좀 들으라고 구박해ㅎㅎ

[글쓴둥이]

3에게
좀 여우같이 굴어야겠다 어우 인티에 선배림 있으니까 너무 좋구...일단 내가 떵떵거릴려면 돈좀 모아야겠어

[둥이4]

남친 말 쫌 그렇긴한데, 결국 쓰니도 남친보고 밥 하라는거아냐? 둘다 똑같은것 같은데

[글쓴둥이]

음...부연설명을 붙이자면 변명일수도 있고! 전부터 남친이 자기가 나랑 결혼하면 본인이 밥해먹겠다했어ㅋㅋㅋ
나 3교대하느라 남친 밥이던 내밥이던 못챙겨먹고 집 나갈게 뻔하고.. 제때 챙겨줄수있는 사람이아니니까. 대신 청소는 내가하고 근데 갑자기 저렇게 묻더라고 ㅣ. .자기는 가끔 밥하는 줄알았다면서 저렇게
물론 똑같지 너가해라 내가해라 이건거니까 아니면 차라리 내가 3교대 출근하는 날중에 이날은 내가 할게 할까 ...

[둥이5]

걍 시켜먹자해 공평하게

[둥이6]

고생길 훤한 결혼은 하는 게 아님 진짜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힐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도 결혼하면 바뀌는 판국에 벌써부터 저러는데 굳이 왜

[글쓴둥이]

진짜 웃긴겤ㅋㅋㅋ손에 물한방울 안묻힐것처럼 얘기안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오빠가 요리다하고 청소다하고 본입집이고 나는 여친이니까^^ 하는데 음...내가 너무 당연시하게 받은건지 기싸움을 하는건지 나도 문제가 있긴하다 후...! 고마워용

[둥이7]

근데 쓴이도 그냥 같이 해야지~ 하고 말면 될텐데 같이 기싸움하는거같아

[글쓴둥이]

아 그렇게도 보일수있구나. 남친한테 미안해지네ㅜㅜㅜ다른 시각이야 너무 고마워!! 잘 얘기해봐야겠다

[둥이9]

아.. 나라면 결혼까지는 생각 안할듯... 우리엄마가 이길까 니가 이길까 하는부분에서 뭔가..

[글쓴둥이]

한번밖에 안본 부모님 고부갈등 조장하기!!!!!! 그때 한번 봤을때 엄청 잘해주고 나 보고난뒤에도 좋은 말만 해주셨던 분인데 이놈의 자식을..

[둥이10]

위로 70살까진 이긴다고 해봐

[둥이11]

아니 누가보면 다음 달에 결혼하는줄 알겠어.. 뭔 벌써 그런걸로 기싸움을 걸어 기분상하게

[둥이12]

솔직히 결혼 안하는거 추천

[둥이13]

조금 과장해서 결혼하지 말라고 조상이 도운 거 아녀?

[둥이14]

기싸움 오지네 연애때 하지말라해도 하게된다던데 벌써부터 옛날분 이난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