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서운한건데 역으로 내가 더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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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남친 왜케 피곤해...

[글쓴둥이]

진짜 밖에서 혼자 펑펑 우는데 한마디도 안하고 울면서 말하는데도 자기 입장만 계속 주장하더라....미안하다고 말했는데? 이러니깐 헛웃음치면서 언제 이러고 참 비참하더라...

[둥이1]

내기준 너 이겨먹을려고 자존심 세우는걸로밖에 안보여 삼십분간 말안하고 질질 끄는것도 답답하고 그냥 너가 어쩔줄 몰라하는거 즐기는건가싶음 ...

[글쓴둥이]

진짜.....글 내용 더 추가했는데 정말...아무말 없으면서 공감해달라면 나 어떻게 해야해..계속 만 미안하다 알려달라 이러는데도 말한마디 안했는데...

[둥이2]

첨에 먼저 전화 걸어놓고 옆에 있는 사람이랑 얘기하고 딴일하면서 통화에 집중 안했던 건 남친 입장에선 이럴거면 왜 전화걸었고, 정확히 좀 있다 다시 걸겠다 말해줄 수 있었던거니 충분히 서운해할 순 있는데... 그뒤로 쓰니가 화났냐고 물어봐도 대답안하고 암말 안하고 꽁한 건 남친이 피곤한 스타일인 듯... 사과해도 그 이후 태도도 별로고

[글쓴둥이]

맞아...서운할순 있는데 나도 착각해서 양해까진 아니더라도 말하고 끊고 한줄 알았는ㄷ 아니더라고 근데 진짜 내가 계속 말해도 아무말 없어서 넘 서러워서 우는데 거기다대고 끝내 공감하나 안해주잖아 이러니깐 진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